8-11일, 40개 이상 실내외 전시부스
미래 세계선교 비전 나눔 주제발표
양한방 의료 봉사로 선교사들 섬겨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그동안 미뤄왔던 기독교한인세계선교협의회 주최 2024 제10차 KWMC한인세계선교대회가 남가주 오렌지카운티에 위치한 남가주사랑의교회(노창수 목사, 1111 N Brookhurst St, Anaheim, CA)에서 8일(월)부터 11일(목)까지 개최된다.
이 선교대회는 전 세계로부터 온 수많은 한인선교사들이 서로 실제 선교현장의 체험을 나누고 미래 선교방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며 열방을 향한 선교사명을 새롭게 다짐하는 시간이다.
또한 양한방 의료 선교회는 무료 피검사 등을 통해 선교사들의 건강을 챙기는 일에도 소홀함이 없었다.
8일 첫날은 개회예배를 시작으로 남반구 김앤드류 선교사와 KWMC 사무총장 조용중 선교사의 주제발표가 있었다. 저녁식사 후에는 이집트 송유세프 선교사와 튀르키예 서헬렌 선교사의 선교사 스토리 등이 이어졌다.
KWMC 상임의장 고석희 목사의 개회사 및 개회선언과 함께 조용중 선교사 인도로 오후 2시 30분부터 시작된 개회예배는 MK연합찬양팀 찬양, GBS시애틀 이상진 장로 기도, 네팔 Anju Panta 특송, KWMC 대표의장 이승종 목사 말씀선포, 공동의장단 박은성 목사(나성영락교회) 집례 성찬식이 있은 후 KWMC 명예의장 최일식 목사 축도로 마쳤다.
이승종 목사는 ‘처음사랑의 회복’(계 2:4-5) 제목의 말씀선포를 통해“에베소교회를 보면 오늘날의 한국교회를 생각하게 된다. 하나님께서는 처음사랑을 버렸다며 에베소교회를 책망하고 계신다. 한국교회가 그렇다”며 “코비드19 이후로 한국교회가 많이 아파하고 있다. 북미주 이민교회 수백 개가 안타깝게도 문을 닫았다. 한국의 많은 선교사들이 철수하여 본국으로 돌아간 것을 보았다. 그 이유는 한국교회가 첫사랑을 잃어버린 것은 아닐까 생각해본다”고 말했다.
이어 이 목사는 “우리가 하는 세계선교의 정의는 무엇일까? 한국교회 이대로 괜찮은가 하는 질문을 하게 된다. 이렇게 힘들 때 세상 사람들은 우리 믿은 사람들을 향하여 무엇을 요구하며 바라고 있을까?”라고 질문하며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다. 그 첫사랑을 회복하여 교회는 누구든지 왔다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치유받고 새로운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게하는 용기(容器), 다시말해 힐링캠프가 돼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교회는 생수가 솟아나는 샘터와도 같아야 한다. 이러한 교회가 지구촌 곳곳에서 다시 일어나 영혼을 살리고 살만한 인생으로 새롭게하는 교회, 하나님의 첫사랑을 회복하는 그런 교회가 돼야 할 것이다. 세상을 회복할 수 있는 처방전과도 에너지는 “오직 예수”뿐이다. 이 예수를 오늘 꼭 만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개회예배를 마친 후에는 KWMC 사무국장 이명철 목사가 원활한 선교대회를 위해 오리엔테이션과 광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10차 KWMC 한인세계선교대회는 11일(목)까지 계속된다.
▶ 2024 제10차 KWMC 한인세계선교대회 공동대회장은 다음과 같다.
▲상임의장: 고석희 목사 ▲대표의장: 이승종 목사 ▲사무총장: 조용중 선교사 ▲공동대회장: 강준민 목사(새생명비전교회)/김대영 목사(휄로십교회)/김성국 목사(퀸즈장로교회)/김한요 목사(베델교회)/나광삼 목사(큰무리교회)/노창수 목사(남가주사랑의교회)/류응렬 목사(와싱톤중앙장로교회)/박신일 목사(그레이스교회)/박은성 목사(나성영락교회)/백신종 목사(벧엘교회)/송성자 목사(순복음사랑교회)/송제임스 목사(Midwest Univ.)/양성일 목사(십자가의교회)/양춘길 목사(필그림선교교회)/윤덕곤 목사(케이티장로교회)/제석호 목사(국제휄로십교회)/한기홍 목사(은혜한인교회)/홍인석 목사(하늘문교회)
한편, 기독교 한인세계선교협의회(Korean World Mission Council for Christ)는 북미주 한인교회가 하나님의 은총과 축복 가운데 성장과 부흥을 거듭함을 감사드리며 주 예수 그리스도의 2,4지상명령(마 28:19-20)인 세계복음화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시대적 사명을 절감하고 1988년 7월 25일부터 30일까지 빌리 그래함 목사의 적극적 후원을 받아 시카고 윗튼대학 빌리 그래함 센터에서 제1차 한인세계선교대회를 개최하며 한국교회 선교사상 새로운 장을 기록했다. 대회를 기점으로 하나님께서 북미주 한인교회에 주신 세계복음화의 지상명령을 더욱 효율적으로 수행하고자 기독교 한인세계선교협의회를 창립하기에 이르렀으며 이를 중심으로 세계복음화를 향한 북미주 한인교회의 선교의 뜻과 힘을 집결하여 선교운동을 촉진, 협력, 조정함으로써 복음을 땅끝까지 전파하려는 세계복음화를 향한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고 있다.
한인선교사를 비롯하여 목회자, 신학자, 남녀 평신도, 청년, 신학생, 대학생, 청소년등의 선교동반자들이 한 광장에 집결하는 이 역사적인 선교대회는 비젼의 융합, 기도의 연합, 사랑의 교제, 사명의 재무장, 정보와 전략의 상호교류 그리고 영적, 인적, 재정적, 시간적, 선교역량의 촉진(Catalyzing), 동원(Mobilization), 번식(Multiplying)을 도모하여 한 목표인 세계복음화 미완성과제(Unfinished Task of World Evangelization) 성취를 위한 새 지평을 창출하는 동반자 협력선교의 대광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