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공익 목사, 이성방 목사, 현승학 목사 강사로 나서
제주행복선교회(이사장 오공익 목사, 제주중문교회 원로)가 주최하고 제주극동방송이 주관한 리더십 컨퍼런스가 지난 2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제주극동방송 공개홀에서 열렸다.
“교회를 아름답게, 제주를 행복하게”를 주제로 열린 이날 컨퍼런스는 오공익 목사, 이성방 목사(열방교회 담임목사, G12한국코디네이터), 현승학 목사(청담아름다운교회, 제주행복선교회 부이사장)이 강사로 나서 “작은 것의 힘”, “리더십과 패러다임”, “예수님이 꿈꾸는 교회”를 주제로 각각 강의를 인도했다. 세 사람 모두 제주도 출신이다.
오공익 목사의 환영사와 고창진 목사(제주시기독교연합회 회장, 신광교회)의 개회기도에 이어 현승학 목사가 강의를 인도했다.
현승학 목사는 “성경에 보면 전쟁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며 “그 중 기드온과 미디안과의 전쟁, 다윗과 블레셋 골리앗과의 전쟁은 작은 자의 승리를 소개하고 있다.”며 작은 것의 힘을 강조했다.
이어 “작은 것이 문제가 아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으면 뭐든지 할 수 있다”며 “진정한 승리는 숫자에 있는 것이 아니다”며 “날마다 기초를 다지는 기본기에 충실한 삶을 살아야 한다.”며 영적인 능력과 비전의 회복, 하나님과의 관계, 이웃과의 관계의 회복, 영적인 성숙을 강조했다.
“리더십과 패러다임”을 주제로 강의한 이성방 목사는 제주에서 목회를 하다다가 열방교회를 개척해 청년 중심의 2,000여 명이 출석하는 교회로 성장을 견인했다.
이 목사는 “성장하는 교회를 분석했더니 리더십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다. 리더십이 흔들리면 교회가 흔들린다. 리더십이 좋으면 교회가 성장한다. 리더십의 중심에는 세계관, 패러다임 전환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또한 “예수님이 우리에게 주신 교회는 어떤 문화와 환경에서도 강력하게 성장하는 교회, 세상을 정복하는 교회”라며 “그러면서 “교회는 패러다임이 변해야 세상을 바꿀 수 있고, 세상을 정복할 수 있다. 우리 교회가 젊은이들이 많은 이유가 패러다임이 변했기 때문이다. 패러다임이 성경적으로 바뀌자 교회가 성장했다”고 말했다.
“예수님이 꿈꾸는 교회”라는 주제로 강의한 오공익 목사는 “제가 인천에서 목회할 때 원희룡 전 장관의 부친 원희복 장로님이 찾아왔다. 그래서 고향인 서귀포 중문교회에 부임하기로 했다”며 “그런데 여러분들이 제주도 목회가 어려운 곳이라며 환영하지 않았다. 그런 교회에 부임해서 36년 동안 즐겁고 행복하게 목회했다”고 고백했다.
오 목사는 “장로들과 교인들을 섬기고, 지역 주민들에게 잔치를 베풀었더니 부임 3년만에 일간지에 중문교회의 지역사회를 섬기는 미담을 톱기사와 사설로 써주었다.”며 “저의 목회인생을 한마디로 말하면 하나님의 은혜”라고 말했다.
오 목사는 예배갱신 등을 소개하면서 “목사는 교회에 대한 그림이 있어야 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먼저 목회자가 은혜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오공익 목사의 인도로 제주도 교회 목회자와 교회들의 영적 부흥과 제주도민들의 영혼 구원을 위해 뜨겁게 기도한 후 방다락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한편 사단법인 제주행복선교회는 지난 3월 24일 사단법인 설립 인가를 받았다.이어 6월 5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오공익 이사장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역을 시작했다. 이어 11월 24일에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 5층 오션뷰에서 3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2023 제주 목회자 행복축제’를 개최했다.
제주행복선교회는 오는 10월 31일에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목회자 초청 세미나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파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