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November 21, 2024

[정준모 박사 칼럼] “은혜의 보좌 앞에서 누리는 은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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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모 박사

-은혜의 보좌 앞에서 누리는 은총ㅡ

날이 밝자 은혜의 보좌 앞에 나아간다. 결국 주의 은혜만이 살길이요, 삶의 의미이기 때문이다. 파네라 커피숍이 열리자 그곳에 달려가 은혜의 말씀을 묵상해 본다. 나에게는 방금 구운 빵, 따뜻한 커피보다 오늘 나에게 주시는 주님의 말씀이다.

히4:15-16은 우리가 필요로 하는 은혜를 구하기 위하여 우리가 취할 태도에 대하여 성경은 잘 알려주고 있다. 그것은 바로 우리가 은혜의 보좌 앞에 나아가는 것이다.

그러면 은혜의 보좌란 무엇인가? 이것은 모든 은혜의 하나님 되시는 주님께서 계시는 곳을 좀 더 우리가 가시적으로 느낄 수 있는 표현법이다. 그러나 우리에게 필요한 은혜를 주시는 분은 보좌에 계신 하나님이지 그 보좌 자체가 아님은 분명한 사실이다.

은혜의 보좌 앞에 나아가는 것은 바로 기도하는 것이요 말씀을 깨닫는 것이요 하나님 앞에 겸손해지는 것이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다.

성경은 여러 가지 하나님의 약속으로 가득 차 있다. 하나님께서 모든 자녀들에게 은혜롭고 후하게 공급하시는 것이 사실이다.

성경에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영적인 필요와 물질적인 필요를 채워주시겠다는 약속, 우리를 결코 버리지 않겠다는 약속, 모든 환경이 합력하여 우리에게 선하게 이루게 해 주시겠다는 약속 그리고 마침내 우리를 본향으로 안전하게 인도하여 영화롭게 해 주시겠다는 약속 등등 하나님의 은혜로운 약속들로 가득 차 있다.

그런데 이 약속들 가운데 어느 하나도 우리의 행동이나 성취나 공로 등의 조건을 따라 좌우되는 것이 결코 아니라는 사실이 바로 하나님의 은혜이다.

그것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에게 긍휼과 은혜를 베푸신 하나님의 선하심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다.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서 훈련을 받고 헌신하고 희생하고 선을 행하는 것을 결코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 그러나 그런 것이 결코 하나님의 축복이나 기도 응답을 받기 위한 전제나 조건으로 삼아서는 안 된다.

신명기 8:17-18을 보자. “또 두렵건대 네가 마음에 이르기를 내 능과 내 손의 힘으로 내가 재물을 얻었을까 하노라 네 하나님을 기억하라 그가 네게 재물 얻을 능을 주셨음이니라. 이같이 하심은 네 열조에게 맹세하신 언약을 오늘날과 같이 이루려 하심이니라.” 라고 말씀하셨다.

우리가 때로는 우리의 수고를 통하여 무엇을 조금 얻는 것같이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수많은 경우 우리의 수고와 전혀 관계없이 전적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가 축복을 누리게 된 사실을 알 수 있다.

은혜의 보좌에 계신 주님은 언제나 그분의 긍휼과 은혜에 풍성하심에 따라 축복들을 주시는 것이지 결코 우리의 수고 때문에 주시는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신의 공로를 의뢰하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의 공로를 온전히 의뢰하는 법을 배워 우리가 살아간다면 우리는 우리의 땀에 의해서가 아니라 은혜의 보좌에 계신 주님께 후하게 베풀어주시는 은혜에 의해서 사는 삶의 즐거움과 행복을 체험하게 될 것이다.

이것이 다원화 사회 특히, A1 시대에 외면당하고 핍절한 영적 사막화 시대에 절대 필요한 복음의 핵심이요 그리스도인의 행복의 근원인 것이다. 갈한 영혼을 적시기에 충분한 은혜의 보좌 앞에 나가 생수를 마시길 축원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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