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주의 종말관 100가지 문제점 해부(3)-

[세대주의 종말관 문제점 100가지 해부 3]

-세대주의 종말론 발전사 개괄(1)과 한국교회 각성-

(서론) 현재 일어나고 있는 이스라엘 대 하마스 전쟁에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제 5차 중동 전쟁, 제 3차 세계 대전의 전초전이 아닌가 하며 재빠르고 섯부른 예단도 한다.

이 문제는 세계 국가간 정치, 경제, 군사 문제일 뿐 아니라가, 기독교 교계에서도 다양한 입장과 해석으로 극심한 혼란 상태를 이루고 있다. 이에 대하여, 개혁주의 신학적 입장에서 작음의 극단적 종말론 해석의 문제점을 비판하고 불건전한 신학 사상과 사조로부터 교회를 보호하고자 한다.

현재, 킹제임스 버전 유일주의, 성경 예언의 문자주의적 해석, 이스라엘 회복 운동, 휴거 소망주의자들에 대한 심각한 성경 해석을 100가지 주제로 비판하고 올바른 성경해석과 종말관을 세우고자 한다.

(1) 구약 성경의 다니엘서, 에스겔, 스가랴 등 예언서와 신약 성경 요한 계시록은 그 내용의 많은 부분이 종말적 계시로 상징적 언어로 되어 있다. 예언서 해석의 신구약 성경의 연속성과 불연속성, 해석 방법에 대한 다양성, 구약의 예언서에 대한 신약의 성취의 시점, 천년기 설에 대한 입장, 예언서의 문자적 해석과 상징적 해석 등으로 교회 안에서 심각한 갈등과 파장이 일어나고 있다.

(2) 요한 계시록 해석의 방법으로는 과거주의(사도 요한 시대에 이미 성취된 것으로 해석), 역사주의(초림부터 재림까지의 교회 역사, 현재의 역사 사건으로 해석), 미래주의(재림을 전에 역사의 마지막 미래에 있을 사건으로 해석) 등이 있다. 그 중에서 세대주의 종말론 해석은 미래주의 입장으로 전천년설을 따른다.

(3) 유스티누스, 이레니우스, 히폴리투스 등 초기 일부 교부들이 미래주의를 따랐고, 세대주의 전천년설의 신학적 체계는 존 넬슨 다비(John Nelson Darbyi, 1800-1882)에 시작되었다.

(4) 세대주의 신학은 19세기 초 잉글랜드 플리머스 형제운동(Brethren Movement)에서 성경공부를 인도했던 벤자민 뉴톤(Benjamin W. Newton, 1807-1899)과 교제를 나누었던, 당시 영국 국교회 목회를 하면서 제도화된 교회의 문제점에 회의를 가지고 목회를 사임했던. 존 넬슨 다비(1800~1882)가 신학 체계를 만들었다.

그의 기본 원리는 첫째, 예언은 문자적으로 해석해야 하고 둘째, 이스라엘과 교회는 근본적이고 절대적으로 구분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5) 세대주의(dispensational)란 용어는 세대 혹은 시대를 뜻하는 dispensation이란 말에서 나왔다. 이 말은 헬라어의 ‘οικονομαι’란 말에서 나왔다. ‘οικονομαι’는 οικοs (집)와 νομοs(법)을 합쳐서 된 말로서 번역하면 집을 다스리는 법 이란 뜻이다.

이 세계를 하나님이 운영하는 집으로 본다고 할 때 세대주의는 시대에 따라 하나님이 집을 운영하시는 방법을 달리 했다고 믿는다. 이것은 마치, 아버지가 자식을 다루는 방법이 유년기 장년기 청년기 등 성장 과정에 따라 다르듯이 하나님의 구원의 경륜이 세대(dispensation) 따라 다르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연유로 세대주의는 이러한 ‘세대’ 라는 말에서 나온 것이다.

(5) 고전적 세대주의 신학적 주장들은 1967년판 <새 스코필드 관주성경(New Scofield Reference Bible)>를 따르고 있다. 그들은 인류의 역사를 7 세대(혹은 시대, dispensation)로 나눈다.

즉 순수(innocence, 창조~타락), 양심(conscience, 타락~노아), 인간통치(government, 노아~아브라함), 언약(promise, 아브라함~모세), 율법(law, 모세~그리스도), 교회(church, 그리스도~교회휴거<대환난>), 왕국(kingdom, 환난후 지상재림~심판) 시대 등이다. 근래에 와서는 수정 세대주의 입장에서 편찬한 <라이리 스터디 성경(Ryrie Study Bible)>이 대중화 되었다.

(6) 영국에서 형제운동의 큰 영향을 받은 다비(Darby)는 19세기 말에 미국으로 건너왔고 그의 세대주의 신학은 미국의 스코필드(Cyrus. I. Scofield)와 채퍼(C. S. Chafer)에게 전수었다. 스코필드는 수년간의 연구와 준비 끝에 마침내 1909년 <Scofield Reference Bible>을 발간해 보급함으로 미국을 비롯해 전 세계에 급속도로 세대주의가 전파되는 데 크게 기여했다.

당시 스코필드 관주성경은 KJV(1611년)의 연구를 위한 해설판 형식으로 발행되었다. 반면에 채퍼(Chafer)는 그 후에 달라스 신학교(Dallas Seminary)를 설립하고 세대주의 신학에 기반을 둔 8권의 조직신학 책을 집필함으로 달라스 신학교를 세대주의 신학의 요람으로 성장시켰다. 그가 바로 19세기 미국 부흥 운동에 주역이었단 친구 무디(D.L Moody)의 장례식을 집전하였다.

(6) 세대주의의 미래주의 해석법은 현재까지 3가지로 분류 변천되고 있다. 1860년대 죤 넬슨 다비와 스코필드, 체이퍼, 개벨라이느 크라렌스 라킨, 그리고 프리머스 형제단의 초기 지도자인, 윌리엄 켈리, 메킨토시, 아이언사이드가 중심이 된 고전적 세대주의(Classical Dispensationalism), 1909년에 스코필드 관주 성경 발간하였다.

1980년대 존 왈부우드, 찰스 라일리,드와이드 펜트코스트, 노만 가이슬러, 찰스 페인버그 중심으로 수정 세대주의(Revised Dispensationalism), 1967년 개정판 스코필드 성경을 발간하였다.

1990년대 로버드 소시, 크레이그 불레싱, 대럴 박 등 중심으로 점진적 세대주의(Progressive Dispensationalism), 이스라엘과 교회를 분리하는 두개의 구속 목적에서 하나의 구속 목적으로 바뀌는 큰 변화가 일어났다.

(7) 세대주의 그 변천 과정의 중요한 이슈는 이스라엘과 교회와의 관계에 있다. 고전적 세대주의는 이스라엘과 교회를 엄격히 구분하는 교회론을 입장을 취했고, 점진적 세대주의와 수정적 세대주의는 이스라엘과 교회의 구별을 고전적, 전통적 세대주의와 달리 점진적 계시와 구속 성취 속에서 연속적 배열로 이해하였다.

이는 언약 신학의 전통적인 입장과 역사적 전천년설 입장과 가까와 졌다. 그래서 고전적 세대주의 입장에서 점진적 세대주의를 배반자로 여긴다. 그러나 점진적 세대주의로 완전히 그 범주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8 ) 점진적 세대주의 1972년 로버트 소시(Robert L. Saucy)가 <The Church in God’s Program>이라는 책을 저술함으로 점진적 세대주의의 길을 열렀다. 이 책의 논지가 점진적 세대주의라는 이름으로 자리잡은 것은 크레익 블레이싱과 대럴 벅이 1993년에 공동으로 집필한 <Progressive Dispensationalism>(하나님 나라와 언약, 기독교문서선교회)이라는 책과, 1993년에 로버트 소시가 저술한< The Case for Progressive Dispensationalism>크레익 블레이싱과 대럴 벅이 1992년에 쓴 < Dispensationalism, Israel and the Church>이 출판되면서 미국 복음주의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

(9) 미국 복음주의와 한국 보수주의, 개혁주의 안에 종말론에 대한 입장에 대하여 새로운 각성, 진단 및 교육이 절실히 요청된다. 작금의 신천지를 비롯한 비성경적, 반성경적 잘못된 종말관을 가진 이단들의 기성교회 침투와 성도를 유린하는 문제에 대한 대응과 대책이 방관적이거나 이제 포기 상태에 이를 정도이다.

그러나 긴장의 고비를 늦추거나 다음으로 미루지 말고 기성 교회와 교계 내에서 극단적 종말론주의, 환란적 휴거설, 이스라엘의 회복, 제 3의 성전 건축과 제사 제도 회복, 현, 이스라엘 전쟁에 대한 극단적 해석과 적용에 대한 목회자들의 종말론 무장과 성도들에 대한 종말론 교육이 절실이 요청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