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November 22, 2024

[정준모 박사 성탄 특강] [“뛰어난 이름 “임마누엘”로 조명한 구속역사”]

인기 칼럼

정준모 박사
Immanuel God with us

뛰어난 이름 “임마누엘”로 조명한 구속역사

서론) 성경 66권을 관통하고 있는 위대한 말씀은 :하나님이 함께하신다는 “임마누엘” 약속입니다. 임마누엘은 뛰어난 이름 중 이름, 위대한 이름입니다. 모든 역사의 주권자이신 하나님의 최대 최고의 은총의 이름입니다.

2022년 성탄의 계절에 깊이 묵상할 이름은 성탄의 주인공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입니다. 그 이름은 바로 “임마누엘”입니다. 사람은 한평생 살다가 자신의 이름 석자 남기고 죽습니다. 그 이름들 중에 역사 가운데 영원히 기억나는 이름이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은 “모든 이름 중에 뛰어난 이름”(빌2:9)을 가진 우리 주님이십니다. 그분에 관한 직접, 상징적 수많은 이름이 있습니다. 그중 가장 놀랍고 위대한 이름이 바로 “임마누엘”입니다. 임마누엘은 “임(함께)+마누(우리)+엘(하나님)”의 합성어로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신다.”는 엄청난 약속이요, 선언입니다. “창조주가 피조물과 함께하신다.” “구원주가 죄인과 함께하신다.” “거룩하신 하나님이 죄인인 인간과 함께하신다.”. 이것이야말로 최대 소식이요, 최고의 뉴스입니다.

이 이름은 구약적 배경을 가지고 있으며, 성경 전체에 흐르는 신구약 신학의 중요 개념이며, 하나님과 인류와의 구원사적 깊은 관계를 함축하는 이름입니다. 이 이름의 구속사적 의미와 하나님이 인류에게 베푸신 놀라운 은총을 깨우침을 받기를 소망합니다.

1. 임마누엘은 이스라엘 족장들에게 대한 하나님의 언약적 선언입니다.

구약 성경의 중심 사상은 임마누엘 사상입니다. 곧 하나님께서 하나님과 언약을 맺은 그의 백성과 함께하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선민 이스라엘 백성을 선택하고 그들과 함께하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구약의 족장들의 삶의 여정길에 구체적으로 임마누엘로 함께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구약의 4대 족장인 아브라함, 이삭, 야곱, 요셉과 임마누엘로 동행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세운 언약함께 늘 함께하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열국의 아비로 선택하신 아브라함에게 “보라 내 언약이 너와 함께 있으니 너는 여러 민족의 아버지가 될지라”(창 17:4)고 약속하셨습니다. 또한 아브라함이 100세에 얻은 아들 이삭에게도 임마누엘을 약속하셨습니다.

이삭이 흉년을 피하여 애굽으로 피신하려 할 때, 하나님께서 가나안 땅에 거하면 그와 함께하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이 땅에 거류하면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게 복을 주고 내가 이 모든 땅을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라 내가 네 아버지 아브라함에게 맹세한 것을 이루어(창26:3), “그 밤에 여호와께서 그에게 나타나 이르시되 나는 네 아버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니 두려워하지 말라 내 종 아브라함을 위하여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게 복을 주어 네 자손이 번성하게 하리라 하신지라”(창 26:24).

또한 하나님께서 이삭의 아들 야곱에게 임마누엘을 약속하셨습니다. “아브라함에게 허락하신 복을 네게 주시되 너와 너와 함께 네 자손에게도 주사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주신 땅 곧 네가 거류하는 땅을 네가 차지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창 28:4).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할지라 내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신지라“(창 28:15).

언약의 하나님께서 꿈의 사람, 요셉과 임마누엘로 동행하심으로 그가 온갖 수모와 고난 속에서 애굽의 국무총리로 우뚝 세우셨습니다.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하시고 그에게 인자를 더하사 간수장에게 은혜를 받게 하시매(창 39:21).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하시므로 그가 형통한 자가 되어 그의 주인 애굽 사람의 집에 있으니”(창 39:2). “그의 주인이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하심을 보며 또 여호와께서 그의 범사에 형통하게 하심을 보았더라”(창 39:3).

창세기의 대단원의 마지막 부분에 야곱 곧 이스라엘이 요셉에게 남긴 유언에 보면, 언약을 신실하게 지키시는 임마누엘 하나님을 가슴에 새겨지게 간곡히 언급하고 있습니다, “ 이스라엘이 요셉에게 또 이르되 나는 죽으나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 계시사 너희를 인도하여 너희 조상의 땅으로 돌아가게 하시려니와(창 48:21).

이처럼 임마누엘 하나님은 구체적으로 우리의 삶의 현장에 함께 하십니다.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변함이 없으신 하나님께서 언약의 백성인 영적 이스라엘과 함께하십니다. 언약의 공동체인 교회에 늘 임마누엘로 동행하십니다.

2. 임마누엘은 출애굽 및 광야 여정의 승리의 능력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의 430년간 애굽의 학정과 고역의 노예시대의 흑암기를 견딜수 있는 힘은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임마누엘“의 약속이었습니다. “하나님이 이르시되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있으리라 네가 그 백성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낸 후에 너희가 이 산에서 하나님을 섬기리니 이것이 내가 너를 보낸 증거니라”(출3:12)는 하나님의 약속이었습니다.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에 대한 하나님의 임마누엘 약속은 출애굽 운동의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너는 그에게 말하고 그의 입에 할 말을 주라 내가 네 입과 그의 입에 함께 있어서 너희들이 행할 일을 가르치리라”(출 4:15).

광야 교회의 지도자였던 모세의 설교에 따르면, 이스라엘 백성과 함께한 임마누엘의 신은 없다고 간곡히 설파하였습니다. “여호와께서 홀로 그를 인도하셨고 그와 함께 한 다른 신이 없었도다(신 32:12). 더욱이 모세는 가나안 정복을 앞두고 두려워하고 떨고 있는 졸장부 같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간곡히 임마누엘 하나님을 증거하였습니다.

“너희는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라 그들 앞에서 떨지 말라 이는 네 하나님 여호와 그가 너와 함께 가시며 결코 너를 떠나지 아니하시며 버리지 아니하실 것임이라”(신 31:6), “그리하면 여호와 그가 네 앞에서 가시며 너와 함께 하사 너를 떠나지 아니하시며 버리지 아니하시리니 너는 두려워하지 말라 놀라지 말라”(신 31:8).

광야교회 두 번째 지도자였던, 여호수아에게도 하나님께서 임마누엘 은총을 약속하셨습니다. “네 평생에 너를 능히 대적할 자가 없으리니 내가 모세와 함께 있었던 것 같이 너와 함께 있을 것임이니라 내가 너를 떠나지 아니하며 버리지 아니하리니”(수 1:5). 두려움에 가득 찬 여호수아에게 놀라운 위로와 큰 격려가 되었고, 가나안 정복의 승리의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가나안 정복 시 난공불락의 위기를 당했을 때에도 임마누엘의 믿음으로 최후의 승리를 거두게 됩니다. “그날에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이 산지를 지금 내게 주소서 당신도 그날에 들으셨거니와 그곳에는 아낙 사람이 있고 그 성읍들은 크고 견고할지라도 여호와께서 나와 함께 하시면 내가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그들을 쫓아내리이다”(수 14:12).

가나안 정복시에 임마누엘로 함께 하셨던 하나님께서 오늘도 나그네 우리 인생길에 늘 함께 동행하시므로 시시때때로 만나는 환란과 역경 속에서 결국 승리케 하신다는 확신을 가지고 감사하며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3. 임마누엘은 사사들과 함께하셔서 시대를 이끄셨읍니다.

하나님의 통치를 받기 싫어하며 이방인들처럼 왕을 세우기를 원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은 사사를 세워 그들을 다스리게 하셨습니다. 그때에도 하나님을 사사들과 임마누엘로 동행하셨습니다.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하여 사사들을 세우실 때에는 그 사사와 함께하셨고 그 사사가 사는 날 동안에는 여호와께서 그들을 대적의 손에서 구원하셨으니 이는 그들이 대적에게 압박과 괴롭게 함을 받아 슬피 부르짖으므로 여호와께서 뜻을 돌이키셨음이거늘”(삿 2:18).

사사시대를 살펴볼 때,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사사와 임마누엘로 승리케 하시는 역사적 현장을 볼 수 있습니다. “여호와의 사자가 기드온에게 나타나 이르되 큰 용사여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시도다 하매”(삿 6:12). “기드온이 그에게 대답하되 오 나의 주여 여호와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면 어찌하여 이 모든 일이 우리에게 일어났나이까 또 우리 조상들이 일찍이 우리에게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우리를 애굽에서 올라오게 하신 것이 아니냐 한 그 모든 이적이 어디 있나이까 이제 여호와께서 우리를 버리사 미디안의 손에 우리를 넘겨주셨나이다 하니”(삿 6:13).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하리니 네가 미디안 사람 치기를 한 사람을 치듯 하리라 하시니라”(삿 6:16).

마지막 사사요, 첫 선지자였던 사무엘에도 임마누엘의 역사 있었습니다. 기도의 어머니 한나의 기도로 풍전등화의 시대적 위기를 구원한 지도자로 준비된 어린 사무엘이 자라매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계셔서 그의 말이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않게 하시니(삼상 3:19). 어린 다윗과 하나님은 임마누엘로 동행하시고 이스라엘 신정국가의 별 같은 존재로 놀라운 계획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소년 중 한 사람이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베들레헴 사람 이새의 아들을 본즉 수금을 탈 줄 알고 용기와 무용과 구변이 있는 준수한 자라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계시더이다 하더라”(삼상 16:18)

4. 임마누엘은 이스라엘 왕정국가 및 포로기 역사를 주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저버린 이스라엘의 초대 임금인 사울을 하나님을 버리셨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다윗을 세우시고 그와 함께하시므로 그의 왕국이 점점 왕성해졌습니다.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함께 계시니 다윗이 점점 강성하여 가니라”(삼하 5:10, 대상 11:9 ).

하나님께서 나단 선지자를 통하여 다윗 왕국과 함께하심을 축복하셨습니다. “나단이 다윗에게 아뢰되 하나님이 왕과 함께 계시니 마음에 있는 바를 모두 행하소서”(대상 17:20).“ 네가 어디로 가든지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 모든 대적을 네 앞에서 멸하였은즉 세상에서 존귀한 자들의 이름 같은 이름을 네게 만들어 주리라”(대상 17:8).

다윗의 아들 솔로몬의 왕위로 하나님께서 임마누엘로 동행하시므로 심히 창대케 되었습니다. “다윗의 아들 솔로몬의 왕위가 견고하여 가며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하사 심히 창대하게 하시니라”(대하 1:1).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사 우리의 머리가 되시고 그의 제사장들도 우리와 함께하여 전쟁의 나팔을 불어 너희를 공격하느니라 이스라엘 자손들아 너희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와 싸우지 말라 너희가 형통하지 못하리라”(대하 13:12).

하나님께서 히스기야 왕이 하나님을 잘 섬기고 경외할 때,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하시매 그가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였더라 저가 앗수르 왕을 배반하고 섬기지 아니하였고”(왕하 18:7)라고 약속하셨습니다.

남유다 4대 왕인 여호사밧 때, 연합군이 진격해 올 때, 국민적 금식을 선포하고 하나님을 전적 의지할 때, 야하시엘의 예언을 통하여 “ 이 전쟁에는 너희가 싸울 것이 없나니 대열을 이루고 서서 너희와 함께한 여호와가 구원하는 것을 보라 유다와 예루살렘아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고 내일 그들을 맞서 나가라 여호와가 너희와 함께하리라 하셨느니라”(대하 20:17)라는 임마누엘 약속을 받게 됩니다. 그 결과 연합군들 내부에 자중지란이 일어나 유다가 사흘 동안 적군으로부터 전쟁 노획물을 얻는 “브라가 골짜기” 축복을 얻게 됩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임마누엘 하나님의 비전을 통하여 두려움을 극복하도록 이스라엘 민족을 격려하셨습니다.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하여 네 자손을 동쪽에서부터 오게 하며 서쪽에서부터 너를 모을 것이며”(사 43:5).“네가 물 가운데로 지날 때에 내가 너와 함께 할 것이라 강을 건널 때에 물이 너를 침몰하지 못할 것이며 네가 불 가운데로 지날 때에 타지도 아니할 것이요 불꽃이 너를 사르지도 못하리니”(사44:2).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사 41:10). 눈물의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하나님께서 임마누엘로 위로하시고 격려하셨습니다. “너는 그들 때문에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하여 너를 구원하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시고”(렘 1:8).“그들이 너를 치나 너를 이기지 못하리니 이는 내가 너와 함께 하여 너를 구원할 것임이니라 여호와의 말이니라(렘 1:19).

5. 임마누엘은 오실 메시아의 표상으로 이사야 선지자로 예언하였습니다.

유다왕 아하스가 수리아와 에브라임이 동맹하여 유다를 침공할 때, 매우 두려움에 빠졌습니다. 이 때, 선지자 이사야는 하나님께서 유다가 승리하게 될 징조를 구하라고 촉구하였습니다. 그러나 아하스 왕은 두려움에 빠져 절망 가운데 허우적거리고 있었습니다.

이때, 하나님께서 이사애에 주신 말씀이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사 7:14). [NKJV] “Behold, the virgin shall conceive and bear a Son, and shall call His name Immanuel. [NASB]“Behold, a virgin will be with child and bear a son, and she will call His name Immanuel” 한글 개역에서 “한 처녀”라고 번역된 원어는 “하 알마”입니다. “하”는 히브리어의 정관사입니다. 그래서 영어 NKJV처럼 “그 처녀” (the virgin)으로 번역하는 것이 히브리어 원문에 더 충실히 번역하는 것입니다.

이사야 선지자가 “그 처녀”라고 하였을 때, “그 처녀”가 누구인지 논란이 많습니다. 많은 보수주의 학자들은 이 처녀는 다윗의 후손 즉, 유다 족속의 왕가에 속한 처녀라고 봅니다. 그 처녀가 곧 결혼을 하게 되고, 임신하여, 아이를 낳을 것인데, 그 아들의 이름을 “임마누엘”이라고 지을 것이라는 것이 하나님의 징조로 주어진 내용이었습니다.

“임마누엘”이라는 히브리어는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 (God is with us.)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하스와 유다의 백성들에게는 그들이 당하는 고통으로 하루도 더 못 견딜 정도로 힘든 세월을 보내고 있을 때였습니다. 이때, 하나님은 한 처녀를 등장시킵니다. 또 한 총각도 등장시키십니다. 그들은 결혼을 합니다. 아기를 갖습니다. 아기가 태어납니다. 그러려면 최소한 1년 이상의 시간이 흘러야 합니다. 그리고 그들은 그 아기의 이름을 “임마누엘”이라고 이름 짓습니다.

무엇을 의미하는 것입니까? 한 아기의 생명을 인도하시는 하나님께서 유다 백성과 아하스와 함께하시며 그들을 지켜주신다는 것을 이 아기의 탄생을 통하여 보여 주시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국가적 상황이 위기적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급박한 상황 속에서 마치 평화의 시대처럼, 처녀, 총각이 결혼을 하여, 임신을 하고, 아들을 낳을 것이라는 예고 그 자체가 희망의 약속입니다. 더욱이 그 아들의 이름을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신다.”라는 소망이 넘치는 이름으로 지을 것 그 자체가 아하스와 유다 백성을 격려하는 언약의 말씀입니다. 여기 언급된 이 아기 자체는 메시아는 아닙니다. 그러나 이 아기의 탄생이 보여 주는 것은 곧 하나님이 아하스와 유다에게 함께하신다는 “임마누엘 약속”의 징표가 됩니다.

더욱이, 이 약속이 구체적으로 실현되는 말씀이 이어서 나옵니다. 이사야 7장 15절에 “ 그가 악을 버리며 선을 택할 줄 알 때에 미쳐 버터와 꿀을 먹을 것이라”(He will eat curds and honey at the time. He knows enough to refuse evil and choose good). “임마누엘”이라는 이름은 가진 아기가 비록 전쟁 상황 가운데서도 이유식인 버터와 꿀을 먹고 잘 자랄 것에 대한 예언입니다. 이 아이가 버터와 꿀을 먹을 나이는 “악을 버리며 선을 택할 줄 알 때”입니다. 아마 미운 만 4-5세를 지난 때 정도 될 것입니다. 그때까지 이 아기가 씩씩하게 자라날 것이라는 이 말씀은 희망이 가득한 말씀입니다. 미래를 바라보게 해 주시는 말씀입니다.

이 말씀은 비록 지금 유다 왕국과 아하스 왕 시대가 어렵더라도 미래가 희망 있고 소망이 보인다는 말씀입니다. 더욱이 이사야 7장 16절에 결정적 소망의 말씀이 대두됩니다. “대저 이 아이가 악을 버리며 선을 택할 줄 알기 전에 너의 미워하는 두 왕의 땅이 폐한 바 되리라”(For before the boy will know enough to refuse evil and choose good, the land whose two kings you dread will be forsaken).

출생한 아기의 성장 발달시기를 볼 때, “악을 버리며 선을 택할 줄 알기 이전”은 2-3세 나이입니다. 또한 “악을 버리며 선을 택할 줄 알 때”가 4~5세경입니다. 즉, 아이가 출생하여, 2-3세, 4-5세가 되면, 아하스와 유다가 미워하고 두려워하는 두 왕의 나라 즉 이스라엘과 아람이 앗수르에게 멸망할 것이라는 약속인 것입니다.

이것은 바로 3-4년 안에 유다에 반드시 평화가 온다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이 아기가 젖을 떼고, 버터와 우유를 먹고, 악을 버리고 선을 선택할 나이가 될 때, 유다 나라에 참 평화의 시기가 반드시 온다는 소망과 격려의 말씀입니다.

왜 하나님께서 직설법을 쓰셔서 “약 3-4년 안에 적국이 패망하고 유다에는 평화가 온다.”라고 알기 쉽게 말씀해 주시지 않으실까요? 하나님은 한 아기의 탄생을 통하여 유다와 예루살렘과 아하스 왕의 가문에 하나님의 함께하심을 보여 주시려고 하셨던 것입니다. 이 아기의 탄생과 자람은 곧 하나님의 징조였습니다. 하나님의 언약의 신실하심이 이루어지는 하나님의 타임, 곧 하나님의 주권적 섭리의 때입니다.

이 아기가 평화롭게 자라난다는 것은 유다의 모든 사람들이 정상적으로 살 수 있다는 징표를 보여 줍니다. 이것이 곧 이사야 선지자를 통하여 유다와 예루살렘과 아하스 왕에게 주신 여호와 하나님의 임마누엘의 징조였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놀랍게 실현되었습니다. 아람은 주전 732년 그리고 이스라엘은 722년 각각 앗수르에게 멸망하게 됩니다. 미래가 암울하고 앞이 깜깜할 때도, 임마누엘로 동행하시는 하나님꽈 함께 하실 때, 우리의 미래는 확실하게 소망 가운데 열리게 됩니다.

5. 임마누엘로 탄생하셔서 33년간 지상 생활을 하시고 승천하셨습니다.

구약의 시대에 때 따라, 하나님의 사람과 백성과 함께하셨던 하나님께서 이사야 선지자 시대 때,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임마누엘로 구체적으로 징조를 보여 주셨습니다. 이사야 선지자를 통하여 보여 주신 임마누엘 징표는 주전 735년이 보여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 시대 사람들이 구체적으로 성취된 역사적 현장을 목격하고 체험하였습니다.

이러한 이사야의 임마누엘 징조 예언은 이사야 시대뿐만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으로 온전하게 성취되었습니다. 이러한 임마누엘 예언의 이중적 성취를 “예언의 이중적 성취”라고 일컫습니다. 마치 등산을 할 때, 바로 앞의 산을 크게 보이고 멀리는 있는 산은 작게 보입니다. 그러나 막상 멀리있는 작은 산을 가까이 가보면 큰 산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사야가 예언할 때, 임마누엘로 오시는 메시야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희미하게 보이고 작게 보이나, 하나님의 때가 차매 그 시대가 임했을 때, 바로 하나님이 임마누엘로 함께 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의 탄생의 위대한 역사가 실현된 것입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예수께서 탄생하시기 740여 년 전부터 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이사야 7장의 “임마누엘”의 예언은 주전 735년경에 주어진 것입니다. 이사야에게 주어졌던 임마누엘의 징조는 그와 그의 동시대 사람들에게 주어졌던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그 징조의 성취를 그들의 눈으로 보았습니다.

동시에 이사야에게 주신 “임마누엘”의 예고의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으로 온전하게 이루어졌습니다. 이렇게 예언이 이중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을 “예언의 이중적 성취”라고 합니다. 등산을 하면 체험하게 되는 것인데요. 눈앞에 보이는 산을 열심히 올라갑니다. 그 산 뒤에는 희미한 산이 작게 보입니다. 앞에 있던 산을 다 올라 그 정상에서 보면, 그 뒤에 있던 산이 그렇게 가깝게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게 작은 것도 아니라는 사실에 놀라고는 합니다. 그리고 그 산의 정상에 오르려면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은 시간과 힘이 필요하다는 것도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임마누엘에 대한 일차적인 예고의 성취는 이사야의 시대에 이루어졌지만, 궁극적이고도 최종적인 성취는 예수님에게서 이루어진 것입니다. 마태복음 1장에 따르면, 갈릴리 지역 나사렛에 살고 있는 다윗의 자손 요셉과 마리아는 정혼한 사이였습니다. 정혼이란 이스라엘의 독특한 풍속으로 결혼하기 1년의 기간을 서로 기다리는 것이었습니다. 이때 성부 하나님은 요셉과 정혼한 처녀 마리아를 선택하셔서 그녀의 순종과 함께 성령으로 인하여 성자 하나님 예수님을 잉태하게 하셨습니다.

요셉은 어느 날 마리아가 임신한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율법으로만 한다면, 요셉은 마리아를 공중 앞에서 세워서 온갖 치욕과 멸시를 당하게 한 뒤에 무수한 돌에 맞아 죽게 할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착한 사람 요셉은 가만히 마리아와의 정혼 관계를 끊으려고 하였습니다.

요셉은 이 일을 이 사람 저 사람 찾아다니며 발설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는 이 일에 대하여 깊은 생각에 빠졌습니다. 하나님께서 꿈에서 요셉을 만나서 그에게 말씀하여 주십니다. 아마 마리아를 방문하였던 천사 가브리엘이 꿈에 요셉을 방문하였는지도 모릅니다. “다윗의 자손 요셉아 네 아내 마리아 데려오기를 무서워 말라 저에게 잉태된 자는 성령으로 된 것이라.”(마1:20) (Joseph, son of David, do not be afraid to take Mary as your wife; for the Child who has been conceived in her is of the Holy Spirit).

하나님은 마리아에게 성령님을 통하여 예수님이 잉태되도록 하실 때, 마리아의 믿음의 순종은 요구하셨지만, 요셉에게는 어떠한 말씀도 해 주지 않으셨습니다. 마리아도 역시 자신에게 어떠한 일이 일어났는지 굳이 요셉에게 설명하려 하지 않았습니다. 자신에게 가브리엘을 보내어서 설명하신 하나님께서 때가 되면 요셉에게도 납득할 수 있도록 설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었을 것입니다. 천사를 통해서 요셉이 들은 말씀은 이 세상의 어떤 남자도 들어본 일이 없는 특별한 말씀이었습니다. 그의 정혼한 아내 동정녀 마리아는 부정한 관계를 통해서 임신한 것이 아니라 성령 하나님에 의해서 임신을 했다는 것입니다. 마리아의 입장이 온 세상에서 유일무이하였듯이, 요셉의 입장도 역시 역사에 경우가 없는 유일무이한 사건이었습니다.

주의 사자는 계속해서 말씀하여 주십니다.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마1:21)(“She will bear a Son; and you shall call His name Jesus, for He will save His people from their sins). 주의 사자는 태어날 아들의 이름을 “예수”라고 지으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이름의 의미는 자기 백성, 하나님의 자녀들, 모든 하나님의 백성들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하실 분이심을 주의 사자를 통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이제 주의 사자는 요셉에게 요셉이 어렸을 때부터 잘 알고 있었던 말씀을 상기시켜 줍니다. 그 말씀은 이사야 7:14 말씀이었습니다. 마태복음 1:23 말씀에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BEHOLD, THE VIRGIN SHALL BE WITH CHILD AND SHALL BEAR A SON, AND THEY SHALL CALL HIS NAME IMMANUEL,” which translated means, “GOD WITH US).

이사야에게 주셨던 메시아 탄생의 예고가 정확하게 성취되는 순간입니다. 이사야의 시대에 한 처녀는 한 총각과 결혼하여 아들을 낳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메시아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은 분명히 달랐습니다.

예수님의 탄생과 비교될 수 있는 탄생은 이 세상에 아무것도 없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하나님이신데, 사람이 되신 분이십니다. 그리고 그분이 이 세상에 오시는 방법이 바로 처녀의 몸에 잉태되시는 것이었습니다. 창조주 하나님이신 그분이 피조물인 동정녀 마리아의 태에 잉태되신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잉태와 탄생과 자라심과 가르치심과 십자가와 장사와 부활이 정확하게 그분이 “임마누엘”이심을 드러내어 주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심을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네, 예수님을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 구약 성경의 메시아의 약속은 예수님을 통해서 온전하게 이루어졌습니다. 우리 주님 예수님은 “임마누엘”이십니다. 임마누엘 예수님을 통해서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심을 압니다. 우리가 예수님과 함께 있을 때, 우리는 하나님이신 예수님과 함께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으로 인하여, 하나님이신 예수님과 함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영이시며, 예수님의 영이신 성령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거하심으로 우리는 또한 예수님 안에 거하고 하나님 안에 거합니다. 임마누엘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으로,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신다는 구약의 모든 예언이 절정에 이르게 됩니다.

또한 우리와 함께하신 임마누엘,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33년간 육신으로 이 땅에 계시면서 임마누엘로 함께 하셨습니다. 또한 십자가 죽으심으로 우리의 구원을 완성하게 되며 영원한 천국을 약속하시고 보장해 주셨습니다. 3일 만에 사망의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시고 승천 직전에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꼐 있으리라”(마28:20).(NIV and teaching them to obey everything I have commanded you. And surely I am with you always, to the very end of the age) 약속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승천하신 후, 삼위일체 제 3위 되신 성령님을 보내 주셔서,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리니”(요 14:16)( NIV And I will ask the Father, and he will give you another Counselor to be with you forever).

6. 임마누엘의 영원한 천상세계를 앙망하고 사모하게 하십니다.

임마누엘의 예언의 성취로 이 땅에 성육신 하신 예수 그리스도, 33년 지상생활을 통하여 하나님을 보여 주시고(Revelation), 죄인의 대속자(Redemption)가 되시고, 체휼하시고(Compassion), 삶의 모델(Model)이 되어 주셨습니다. 마지막 겟세마네 동산에서“아버지여 내게 주신 자도 나 있는 곳에 나와 함께 있어 아버지께서 창세 전부터 나를 사랑하시므로 내게 주신 나의 영광을 그들로 보게 하시기를 원하옵나이다”(요 17:24)(NIV “Father, I want those you have given me to be with me where I am, and to see my glory, the glory you have given me because you loved me before the creation of the world).

이것은 바로 영원한 천국에서 임마누엘 하실 것을 지상 생활에서 약속, 보장하신 기도였습니다. 요한 계시록 21장 3절에 보면, “내가 들으니 보좌에서 큰 음성이 나서 이르되 보라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매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계시리니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친히 그들과 함께 계셔서”(NIV And I heard a loud voice from the throne saying, “Now the dwelling of God is with men, and he will live with them. They will be his people, and God himself will be with them and be their God)라고 예언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바로 영원한 임마누엘, 완전한 임마누엘, 영화로운 임마누엘, 영원세계의 임마누엘을 계시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바로 모든 성도와 교회의 궁극적 소망입니다.

결론적으로) 성경은 결국 임마누엘의 계시의 집합입니다. 임마누엘로 시작하여 임마누엘로 끝을 맺습니다. 2022년 성탄의 계절, 2023년 새해에 우리는 변화무쌍한 이 땅의 것에 결코 소망을 둘 수 없습니다. 오직 임마누엘 주님께만 우리의 소망이 있습니다.

어떻게 우리의 개인사와 인류 역사, 그리고 남북화해 무드를 타고 있는 조국 대한민국의 내일은 불확실합니다. 오직 임마누엘 하나님께서 사랑하는 조국, 그리고 대한민국 교회와 세계 각처에 세워진 선교지에 함께 하시길 두 손 모아 빕니다.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위해 불철주야로 헌신하시는 주님의 사역자들과 평신도 동역자, 특히, 선교지에 수고하시는 선교사님들께 임마누엘 하나님 함께 하시길 이 새벽 기원합니다. 특별히, 고물가, 고환율, 저 취업률로 어려움을 당하는 서민, 한해에 4,000명 이상 고독사로 삶을 져버리는 대한민국의 현실을 볼 때, 임마누엘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이웃에 실천할 수 있는 임마누엘 성도와 교회가 되길 소망합니다. 임마누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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