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를 통한 혜택 경험하려면 
예배 스타일 등 잘 알아야 해

최근 종교 과학 연구 저널에 발표된 연구 결과를 인용한 CP 보도에 따르면, 교회 출석이 일년에 몇 차례에 불과한 성도가 정서적 함양을 원한다면 더 자주 교회에 출석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일에 볼까요?” 특정 주말 종교 예배 참석이 정서적 웰빙에 미치는 영향: 소울펄스(SoulPulse) 연구의 상태/특성 분석에서, 연구자들은 주말에 교회에 정기적으로 출석하면 긍정적인 감정은 증가하고 부정적인 감정은 감소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러나 교회에 정기적으로 출석하지 않는 사람들은 정서적 웰빙에 아무런 변화를 경험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연구는 미국 성인 2,869명의 스마트폰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며, 종교 예배에 참여한 후 종교 예배 참석자의 정서적 삶에 정확히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를 강조하고 있다. 연구 참여자들은 2주 동안 매일 설문지를 작성하여 종교 예배 참석 여부를 측정하도록 했다.

교회 예배에 참석한 후 참가자들의 감정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연구원들은 주일 밤에 참가자들에게 부여된 설문조사 내용에 ‘지난 주말에 종교 예배에 참석하셨습니까?’를 포함시켰다.

연구 참여자들은 또한 자신의 정서적 안녕에 관한 여러 질문에 응답하도록 했다.

이 연구의 수석 저자이자 웨스트몬트 대학의 사회학 부교수인 블레이크 빅터 켄트는 보도자료를 통해 “소울펄스에서 매일 데이터를 수집하는 특징상 두 가지의 흥미로운 비교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것은 “첫째, 특정 주말에 종교 예배에 참석한 사람들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대한 비교, 둘째, 특정 주말 예배에 참석한 사람들만을 대상으로 하여 정기적으로 참석하는 사람들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을 비교”였다.

켄트에 따르면, 교회를 통해 긍정적인 정서적 혜택을 경험하려면 교회에 참석하는 것뿐만 아니라 정기적으로 참석해야하고, 교회의 혜택을 누리려면  예배의 일상, 예배 스타일, 함께 예배하는 성도들에 대해 잘 알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같은 수준의 친숙함을 가지고 참여할 수 없고, 사회적 관계도 형성되지 않기 때문에 정서적 영향이 거의 없거나 전혀 없다는 것이다.

미국인 중 교회에 정식 등록한 교인은 50% 미만이며, 전국적으로 개신교 교회는 개척보다 문을 닫는 경우가 더 많다.

라이프웨이 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많은 교회가 문을 닫기 훨씬 전인 2019년 개신교 교회 개척은 3,000여 개였지만 4,500여 개의 개신교 교회가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영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