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 예배 참석자 9%불과, 성경읽기 6%로 미비
영국 성공회 조사를 인용한 크리스천해드라인 뉴스에 따르면, 젊은 성인들은 기성세대보다 기도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설문조사는 7월 1일부터 3일까지 영국 성인 2073명 대상 온라인으로 실시됐다. 조사에 따르면, 18세에서 34세 사이의 56%가 기도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또 55세 이상 성인의 경우, 41%가 기도한 적이 있다고 답했고, 25%는 지난달에 기도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조사에 다르면, 전체 성인의 48%가 기도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28%는 지난달에 기도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영국 성공회의 전국 전도 및 증거 책임자인 스테반 한스 박사(Dr. Stephen Hance)는 설문 조사 결과가 ‘젊은이들이 기도에 관심이 없다’는 가정과 모순된다고 했다.
한스 박사는 성명을 통해 “이번 연구 결과는 젊은이들이 신앙이나 영적인 것에 관심이 없다는 매우 일반적인 가정에 도전되는 조사였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사실 젊은이들은 단순히 영성에 관심을 두는 것이 아니라 이미 실제로 영성을 탐구하고 있다는 사실을 선배들보다 더 많이 보여준다”고 했다.
그는 “압박이 가중되고 모든 세대가 엄청난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는 가운데, 모든 연령대의 많은 사람들이 기도로 하나님께 힘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요크 대주교 스티븐 코트렐(Stephen Cottrell)은 기도가 사람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기도의 중요성을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기독교인으로서 기도는 우리 신앙의 토대이며 하나님에 대한 우리의 관계와 이해를 심화시킨다.”
매일 기도하는 것과 관련하여 영국의 설문 조사에 따르면 설문 응답자의 13%만이 매일 기도한다고 답한 반면 18세에서 34세의 응답자는 14%가 그렇다고 답했다.
조사에는 모든 주요 종교인들의 기도 습관을 포함하고 있지만 기독교인의 절반 이상(66%)이 기도한 적이 있고, 19%가 매일 기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도 요청 제목으로는 ‘내 가족과 친구들을 위해'(69%), ‘내가 아는 사람들을 위해'(54%), ‘감사하기 위해'(51%)였다.
이 설문조사에 따르면, 매주 예배 참석자는 응답자의 9%, 매주 성경과 같은 신앙 서적을 대하는 응답자는 6%에 불과했다.
정준모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