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선교센터 역할 교육현장
Cologio Continental초중고교
교육∙건축∙의료∙미용∙봉사∙전도
서부열린문교회(박헌성 목사) 제13회 과테말라 단기선교(선교위원장 김춘경 장로, 선교간사 정진식 장로)가 지난 2일부터 9일까지 8일간의 선교사역을 무사히 마치고 돌아왔다.
올해도 유년부터 장년에 이르기까지 KM과 EM이 함께 참여하는 서부열린문교회의 선교 전통은 계속 이어졌다.
올해는 총27명의 성도들이 참여했다. 그중 10명은 처음, 9명은 두 번째, 8명은 항상 참여하는 성도들이다.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참여한 성도들은 지난해 선물처럼 받았던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를 잊지 못해 앞다퉈 나선 성도들이다.
성경학교, 의료(치과, 한방), 미용, 건물보수, 태권도, 지역 전도 등으로 섬겼다.
본교 성도들은 릴레이 중보기도와 후원 등의 후방선교로 함께하며 동참했다.
선교팀은 지난 2일 밤 비행기로 LA공항에서 출발해 과테말라까지 4시간 45분의 논스톱 비행 후 다음 날 29일 새벽 현지에 도착했다. 공항에서 다시 125마일 떨어진 깨살떼낭고까지 5시간 정도 차량으로 이동한 후 현지 학교에 도착했다. 비포장 도로와 교통체증을 감안하면 5시간도 짧은 시간이다. 그만큼 하나님의 손길이 필요한 곳임을 반증해준다.
비록 녹록하지 않은 긴 여정이었지만 환한 웃음으로 맞이해준 해맑은 아이들의 미소는 선교팀들의 피로를 한순간에 씻어주기에 충분했다. 또한 이어진 월요일 조회시간을 통한 5학급 학생들로 구성된 무용과 찬양 등의 환영회는 더욱 진한 감동으로 다가왔다.
선교에 동참한 학생들은 삶의 가치기준을 새롭게 정립하고 선교 미래를 꿈꾸며 봉사, 기도, 사랑의 마음을 더욱 선명하게 깨닫는 은혜를 누리게 됐다고 간증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자녀와 함께 동행한 김혜영 집사는 치유의 하나님, 회복의 하나님을 경험한 놀라운 은혜를 간증했다.
선교위원장이며 치과의료선교를 감당한 김춘경 장로는 “자체 교회 건물도 없던 선교 초기에 먼저 선교를 위한 중남미선교센터 건립의 비전을 이루기 위해 간절한 기도 가운데 매년 두 차례씩 선교기금을 조성해온 우리의 모습을 하나님께서 기뻐받아 주셔서 지금의 아름다운 교회 건물도 주시고 우리 교회를 크게 부흥케 하신 것에 감사할 따름이다”며 “또 다시 내년에도 계속될 과테말라 선교여정에 기도와 후원으로 동참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서부열린문교회는 박헌성 담임목사가 1998년 12월 중남미선교센터 건립의 비전을 품고 과테말라와 온두라스를 방문하던 중 하나님의 인도하심 가운데 현재의 Cologio Continental초중고교를 감당하던 고 김형걸∙도금자 선교사 부부와의 만남이 이뤄졌다. 그리고 이듬해인 1999년 1월, 이들 선교사 부부를 첫 번째 파송선교사로 임명했다.
이어 2001년 10월, 박헌성 담임목사와 교회 장로 등 7명이 직접 현지를 방문해 허허벌판의 맨 땅에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갈 기공식을 가졌다.
이후 2002년에는 의료팀과 건축팀 12명이 처음 선교를 갔고, 이후 교육과 한방 등 보강된 팀들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을 제외한 현재까지 13회에 걸쳐 중남미 선교의 교두보가 될 과테말라 선교를 이어가고 있다.
Cologio Continental 학교는 2000년 당시 30명에 불과했던 학생이 현재는 300명에 이른다. 학생 수는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또한 성경적 가치관으로 무장된 교육은 지역사회 복음화의 순기능 역할을 감당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있다.
현재는 2대 스티브 노 선교사 부부, 3대 박성도∙순옥 선교사 부부를 거쳐 4대 이상훈∙안향 선교사 부부가 섬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