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November 8, 2024

전국장로회 “희망의 새 50년 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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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2일 50주년 감사예배

전국장로회연합회 50주년 기념 감사예배를 드린 후

전국장로회연합회(회장:박요한 장로)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10월 22일 새에덴교회(소강석 목사)에서 감사예배와 기념행사를 가졌다.

전국장로회는 1971년 9월 24일 대전중앙교회에서 초대회장에 곽창후 장로를 선출하는 제1회 총회를 개최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전국장로회는 다양한 활동으로 교단과 총신 발전에 기여를 했으며, 세계선교 등 복음전파 사명에도 큰 역할을 감당해 왔다.

특히 50주년을 맞은 이번 회기에 분열했던 장로회가 다시 하나가 되고, 갈등으로 아픔을 겪는 지역 장로회를 화합시키는 등 희년정신에 입각해 유의미한 결실을 거두기도 했다.

이날 50주년 기념감사예배는 이러한 50년의 지난 역사를 돌아보고 새로운 50년을 준비하기 위한 장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전국에서 250명을 한정해 감사예배를 드렸다. 예배는 회장 박요한 장로 사회, 명예회장 강대호 장로 기도, 서기 양호영 장로 성경봉독, 자문위원 김문기 장로 특송, 증경총회장 소강석 목사 설교, 총무 오광춘 장로 광고, 총회장 배광식 목사 축도로 드렸다.

‘지나온 50년, 다가올 50년’을 제목으로 설교한 소강석 목사는 “WCC 문제로 교단 분열의 아픔을 겪은 우리 교단은 허허벌판에서 믿음의 선진들이 기도와 헌신으로 세계 최대 장로교단을 일궈냈다”며 “여기에는 장로님들의 헌신도 컸다. 총신을 세운 백남조 장로님을 비롯해 13인 전국실업인신앙동지회 등이 총회 역사에 큰 역할을 감당하셨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 총회장은 “50년을 맞았다는 말은 다가올 50년을 준비해야 한다는 의미로, 지나온 역사의 교훈을 후배들에게 투사시켜야 한다”면서 “그런 의미에서 지금의 장로님들은 길을 인도하는 길잡이임을 명심하고 전국장로회의 눈부신 미래를 준비하는 복된 50주년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회장 박요한 장로가 공로패 전달식을 갖고 있다.

예배 후 50주년을 축하하는 순서가 이어졌다. 먼저 인사말을 전한 박요한 회장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와 증경회장들의 눈물과 헌신, 3만5000여 장로님들의 도움으로 전국장로회가 역사적인 50주년을 맞았다”고 감사를 전한 뒤, “교회에 대한 도전이 거세지는 때에 우리 믿음의 공동체인 전국장로회가 앞장서 한국교회 하나됨과 기도의 불을 회복되도록 오늘의 50주년이 터닝포인트가 되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수석부회장 김봉중 장로가 연혁보고를 했고, 증경회장 김상권 장로와 노병선 장로가 격려사로, 총회총무 고영기 목사·한국장로회총연합회 대표회장 진상화 장로가 축사로 전국장로회 50주년을 축하했다.

전국장로회는 50주년을 기념하는 일에 앞장선 50주년기념총괄위원장 정채혁 장로와 전국장로회가 하나되는 일에 힘쓴 양원 장로에게 공로패를 전달하며 격려했다. 이날 전국장로회는 증경회장 하태초 장로의 마무리 기도로 뜻깊은 5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마쳤다.

기독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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