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February 22, 2025

잠비아 기독교인들, 첫 모국어 성경 접하고 기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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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프 성경 번역팀 헌신의 산물

“죽어가는 영혼 보면 성경 번역 시급”

사진: [위클리프협회 홈페이지] 

지난 7일 크리스천헤드라인 뉴스는 “잠비아 기독교인들은 자신들의 첫 모국어 성경 번역에 매우 기뻐하고 있다”고 보도하면서 “위클리프협회(Wycliffe Associates) 소속 5천 명이 넘는 사람들이 그동안 수많은 언어로 성경 번역을 감당하고 있는 가운데 20개국 모국어로 성경을 번역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목사이자 교회 개척자이며 만사 지역에서 번역 작업을 돕고 있는 헨리 뭄바 감독은 그가 19세 때 그의 첫 번째 성경 구절인 요한복음 3장 16절을 회상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저의 목사님은 다른 나라에서 온 선교사였습니다. 그런데 그가 우리 동네에 와서 복음을 전하면서 요한복음 3장 16절을 우리 모국어로 번역했습니다”고 했다.

잠비아 만사에 사는 신자들은 처음으로 자신들의 모국어인 ‘아우시어’로 된 신약성경을 낭독할 때 춤을 추고 기뻐했다고 했다.

리빙스턴의 버스터 폴 템보 목사는 “우리나라에는 73개의 언어가 있다. 7개만이 공식 언어로 간주된다. 성경이 자신의 공식 언어로 번역된 것이 이번이 처음이다”라며 “성경이 자신들의 모국어로 번역되는 것은 그들의 삶에 큰 영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말하며 감동했다.

그는 “자신들의 언어를 가질 때, 그 언어로 읽을 때, 그리고 그 언어로 사람들에게 해석할 때, 놀라운 이해와 놀라운 결과가 생기게 된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위클리프협회 대표 시모운 엉그(Simoun Ung)는 “날마다 주님을 알지 못하고 죽어가는 영혼들의 현장을 보면 성경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성경 번역이 시급함을 실감하고 있다”고 했다.

참고로 위클리프협회의 미국 위클리프 성경 번역팀(Wycliffe Bible Translators, USA)는 45개국 이상에서 온 5천 명 이상의 활동 회원으로 구성된 위글리프 조직의 국제협회에 속해 있다. 위클리프 사역자들은 6백 개 이상의 성경 번역을 도왔고 7천 6백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접할 수 있도록 헌신해 오고 있다. 위클리프 미국 성경번역가협회는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있다.

정준모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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