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July 16, 2025

[임인철 목사 칼럼] “어린이를 축복하신 예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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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가스중앙교회 임인철 담임목사.

철학자 소크라테스가 늙고 병들었을 때 제자들로부터 한 가지 부탁을 받았습니다. “선생님, 마지막으로 사람들에게 가장 소중한 메시지를 하나만 들려주십시오.” 소크라테스는 지그시 눈을 감은 채 말했습니다. “아테네 산꼭대기에 올라가서 시민들을 향해 간절히 외치고 싶은 말이 하나 있다네” 제자들이 다시 물었습니다. “그 말이 무엇입니까?” 소크라테스가 큰 소리로 대답했습니다. “사람들이여, 재물을 모으는 일에만 충실하지 말라. 그것을 물려받을 어린이들에게 좀 더 많은 사랑과 정성을 쏟아라. 이것이 내 일생을 통해 얻은 가장 귀한 교훈이다.”

사람들은 간혹 진정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를 망각하며 살고 있습니다. 어린이를 잘 양육하는 것이 부모에게 맡겨진 제1의 사명입니다. 어린이의 마음은 하늘은 하늘과 닿아 있습니다. 어린이는 하늘이 인류에게 보낸 선물입니다. 방정환 선생님이 ‘어린이’라고 불렀습니다. 이 말 속에는 ‘어리신 분’이라는 존경의 뜻이 담겨 있습니다.

그는 생전에 “어린이를 내려다보지 마시고 쳐다봐주시오.” 라고 가르치며 관점을 새롭게 했습니다. 그는 어린이는 ‘불 켜는 이’라고 노래했습니다. 스위스의 페스탈로치는 어린이들이 놀고 있는 놀이터에 들어서면 모자를 벗고 인사를 했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미래의 훌륭한 사람들이여, 재미있게 노세요!”라며 주위에 버려진 유리조각이나 돌들을 치웠다고 합니다. 자라나는 어린이를 미래의 훌륭한 어른으로 본 것입니다. 희망이 솟구치게 하는 그의 겸손한 실천은 어렸을 때 아버지를 여의고 홀어머니 밑에서 자랐지만 어머니의 지대한 격려와 사랑을 힘입어 자라게 되었습니다. 그로 인해 어린 날에 홀어머니와 삶이 고생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바르게 자랐습니다. 성인이 되어서 그는 어린이를 어떤 관점을 가지고 대해야 할지를 교과서적으로 제시하며 가르치는 교육가가 되었습니다. 지금도 그의 동상에는 수 없는 많은 사람들이 놓고 간 꽃으로 그의 교육이 얼마나 존경받고 옳은 방식이었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실례라 할 수 있습니다.

이번 주부터 시작하는 여름 성경학교와 수련회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 주시기 바랍니다. 이들을 축복하고 지원하는 것은 미래를 심는 것이요 우리의 미래를 풍성하게 만드는 소중하고 거룩한 투자입니다. 이 어린이들이 성령으로 충만하고 하나님의 능력으로 무장하여 세상을 비추는 빛이요 소금이 될 때 우리 교회와 가정은 더욱 존귀하고 영화로운 곳이 될 것입니다.

우리 예수님은 어린이를 사랑하셨습니다. 그들을 품에 안고 축복하시고 그들을 천국에 순수하고 겸손한 마음을 가진 자라고 설명하시며 이들에게 배우라고 말씀하십니다.

더욱더 자녀 세대와 다음 세대에 복을 빌며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교회가 되시길 축복합니다. 이번 여름에도 사랑하는 자녀들 위에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와 복이 함께 하시길 바라며 그러한 자녀들로 복을 받는 모두가 되시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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