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July 1, 2025

[임인철 목사 칼럼] “바른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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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가스중앙교회 임인철 담임목사.
교회력 중에 6월 둘째 주는 성령강림주일로 지킵니다. 이 성령은 하나님의 영이시며 그리스도의 영이십니다. 부활하신 예수님도 제자들을 향하여 몇 날이 못 되어 성령을 선물로 보내리니 성령을 받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건강한 생명의 특징은 반드시 변화와 성장이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님을 믿고 진리의 말씀에 대해 눈이 열리면 전인적인 변화가 일어납니다. 먼저 자신은 하나님의 특별한 피조물이며, 예수님이 피 흘려 값 주고 사신 고귀한 존재라는 사실을 깨닫는 내면적인 가치관의 변화입니다. 그 다음은 지난날 무가치하게 살았던 자신의 삶을 회개하고 아주 작은 일부터 실천하고자 하는 외적인 변화입니다. 그 결과 이기적인 삶을 살았던 때에 맛보지 못한 기쁨을 맛보게 되며, 모든 삶의 영역에서 진정한 보람과 행복을 누리며 살 수 있게 됩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모두 비천한 삶을 살던 사람들이었음에도 성령 충만을 받아 교회는 부흥하고 성도는 교제에 힘쓰며 가정은 화목해져 주변 사람들로부터 칭찬을 받았습니다.

오늘 우리에게 무엇보다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는 내적인 성령 충만 뿐 아니라 외적인 삶의 변화입니다. 각종 예배와 성경공부, 기도회에 열심히 참석하지만 초대교회처럼 변화가 일어나지 않고 있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입니다. 그 결과 오늘의 교회가 세인들로부터 칭찬 대신 비난과 배척을 당하게 된 것입니다. 우리가 정말 성령 충만을 받았다면 교회에서뿐 아니라 가정과 직장, 이웃과의 관계에서도 성령 충만한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오늘의 침체된 교회를 부흥시키며 병들어 가는 가정, 사회, 국가를 살리는 최선의 비결은 “오직 성령의 충만함을 받으라”(에베소서 5:18)는 말씀처럼 우리 모두 성령 충만함을 받되 교회와 가정, 직장, 사회 속에서 성령이 기뻐하시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정말 성령 충만한 기독인이라면 교회 안에서 신령과 진정의 예배는 물론 성도끼리 하찮은 일로 분쟁하지 말고 이해와 용서에 힘써야 합니다. 또 공직의 자리에서 부정부패를 척결하여 하나님의 공의를 이루어야 합니다. 기업을 경영하되 자기 이익만을 추구하지 말고 사회에 환원하는 일에 모범을 보여야 합니다. 식품을 만들거나 농사를 짓되 사람의 생명을 생각하고 정직해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성령 충만을 받아 내적인 가치관과 외적인 생활이 아울러 변화된 기독인들의 삶을 통해서 세상을 변화시키려는 거룩한 뜻입니다.
오늘 우리가 안고 있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마지막 카드는 오직 성령 충만함을 받는 것뿐입니다. 이제 성령의 충만함을 받았으면 부부간에 서로 사랑하고, 부모를 공경하고, 자녀들을 주의 교양과 훈계가 되는 말씀으로 가르쳐야 합니다. 온 가족이 성령충만을 구하며, 충만한 삶의 실천에 힘써 주님이 함께 하시는 행복한 모두가 되시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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