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맥추절을 지키라 이는 네가 수고하여 밭에 뿌린 것의 첫 열매를 거둠이니라 수장절을 지키라 이는 네가 수고하여 이룬 것을 연종에 밭에서부터 거두어 저장함이니라”(출애굽기 23:16)
교회는 대체로 일 년에 두 번씩에 걸쳐서 특별 감사주일을 지키고 있습니다. 그 하나가 맥추감사 주일이며 또 다른 한 주일이 가을의 추수감사 주일입니다.
이스라엘이 사용한 맥추절의 용어는 맥추절 이외에 칠칠절(34:22), 초실절(출34:22), 오순절(행2:1) 이라고 불렸습니다. 칠칠절이란 의미는 유월절 후 49일이 지나서 맥추절을 지키게 되므로 7*7이 49해선 7.7절이라고 부르게 되었으며, 오순절이란 50이 뜻으로 유월절 이후 50일에 지키는 절기라고 해서 오순절이며, 초실절이란 이스라엘이 농사를 지어서 처음으로 거두어 드린다는 뜻에서 초실절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맥추절을 지키라고 명하신 중요한 의미는 하나님께 감사드리라는 것입니다. 농사의 모든 것은 하나님이 주신 은혜이기 때문입니다. 농경시대에는 농사가 주요 산업이었기 때문에 농사지은 것을 감사하였습니다. 지금은 산업사회화 되어 사회가 복잡하고 다양화함에 따라 어느 특정한 산업에 우리의 모든 생활에서 은혜 아닌 것이 없으므로 모든 것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여야 할 것입니다. 그러면 무엇을 감사해야 할까요?
첫째, 감사의 근본은 구원에 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감사할 이유는 너무도 많이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중에 가장 귀중한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우리의 신앙생활의 자세는 구원을 주신 은혜에 감사한 마음에서 신앙생활을 하셔야 합니다. 지옥으로부터 천국 백성 되게 하신 이 은혜보다 더 큰 은혜가 없습니다. 이 은혜보다 더 감사하여야 할 은혜도 없습니다. 구원의 은혜보다 비교해 볼만한 은혜가 없습니다. 구원의 은혜만 생각하면 이 세상의 모든 것이 없어도 기쁘고 감사한 것입니다.
둘째, 적은 것에 대하여도 크게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의 감사는 적은 것에도 크게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어야 합니다. 적은 것에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이 없는 사람은 큰 것에도 감사하지 못합니다. 내 몸이 건강하며 내가 손수 운전하고, 내가 건장하여 내 손으로 문을 열고 내리고 내 오를 수 있다면 이것이 가장 큰 복인 줄 아시기 바랍니다. 차 문을 열어 주지 않아도 내릴 수 있도록 건강하십시니까? 진정 감사하십시오. 그것이 큰 축복인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우리의 가장 작은 생활 속에서 감사를 찾을 줄 알아야 합니다.
셋째, 감사하는 사람이어야 감사할 수 있는 일이 생기도록 하나님은 만들어 주시는 것입니다. 감사하는 성도에게 더 감사하도록 주십니다. 이것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생활입니다. 원망하는 삶은 하나님을 걱정스럽게 할 뿐 아니라, 사람들 앞에도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게 됩니다.
성도의 생활이 감사로 넘치게 되면 하나님의 영광이 그 가운데서 나타나고 복된 삶을 살게 된다는 사실을 기억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