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룻바닥 영성, 다시 쓰는 부흥 역사
K-문화선교, 비즈니스선교, 기독스쿨
이주민, 가정∙교회∙사회 통합공동체
“내가 네게 큰 복을 주고 네 씨가 크게 번성하여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게 하리니 네 씨가 그 대적의 성문을 차지하리라(창 22:17)”
백윤영 목사(광주청사교회)는 하나님이 주신 비전인 “부흥미션”을 평생 마음에 품고 묵묵히 걸어가고 있다. “위대한 부흥역사를 간직하고, 위대한 부흥역사를 다시 써가는 교회”라는 광주청사교회의 영구신앙목표는 그의 소명 의식을 잘 표현해준다. 그래서 그는 날마다 오늘 한 날만 사는 것과 같은 간절함으로 하나님 앞에 생명걸고 달려가는 사명자로 살아가고 있다.
이를 위해 백 목사는 뿌리깊은나무국제기독교육연구소, B&A설교목회연구소, 영국기독교역사연구소, 샬롬스쿨, 비즈니스미션, 마룻바닥영성체험관을 통한 마룻바닥처치스테이 프로그램, 그리고 최근의 K-문화선교연구소까지 설립하면서 올인하고 있다.
그런데 이 모든 것은 다음세대에게 온전한 신앙을 전수하고자 하는 사명의 실천이다.
“한국교회가 다음 세대를 외치면서 대안을 찾지 못하고 있는데 광주청사교회 세대통합목회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아이들과 어른들과 함께 예배드리며 주여를 외치는 모습이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고 주일학교 교사로 섬기면서 늘 안타까웠던 풀리지 않는 답답함을 청사교회를 통해 답을 얻게 되었습니다.”
“교회학교, 중고등부 부장, 장로님들과 학부모님들께 이 프로그램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뿌리깊은나무기독교육연구소는 자체 샬롬스쿨처럼 교회 내 기독학교 세우기운동을 펼치고, B&A설교목회연구소는 목회자들간에 목회 정보를 공유하여 설교목회 비전을 나누고, 비즈니스미션을 통해 가정과 교회와 사회가 연결되는 행복한 신앙인의 삶을 누릴 수 있게 하고, 영국기독교역사연구소는 파송된 선교사 책임아래 다음세대에게 신앙을 전수하지 못해 무너져가는 영국의 기독교 현장을 실제로 체험하는 교육 훈련장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K-문화선교연구소를 설립하여 지역이주민들을 향한 실제적인 현장 복음화에 나섰다.
백 목사는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광주청사교회가 운영하고 있는 마룻바닥체험관의 “마룻바닥 영성”에서 출발한다고 말했다.
“마룻바닥영성체험처치스테이는 교회를 세우신 그리스도의 뜻과 한 영혼 한 영혼을 구원하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사랑과 놀라운 섭리에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마룻바닥처치스테이는 들으면 이해할 수 없고 직접 참여해야 깊은 의미를 알 수 있습니다. 약간 율법적이고 틀에 박힌 한국교회 교인들의 생각을 깰 수 있는 참 좋은 프로그램입니다.”
“마룻바닥에 내려앉아 겸손한 마음을 회복하고 냉담해가던 마음에 사랑의 작은 불씨가 심겨졌습니다.”
이처럼 참석자들이 한결같이 고백하는 마룻바닥처치스테이 프로그램은 마룻바닥영성체험관에서 한국교회 부흥의 뿌리인 마룻바닥영성을 가슴에 새기는 국내 유일의 처치스테이 프로그램이다.
마룻바닥영성체험관으로는 평양 장대현교회의 1대 담임목사로, 당시 한국 최대 조선식 예배당인 장대현교회를 건축하고 새벽예배를 정착시켰으며 1907년 평양대부흥운동의 주역인 길선주 목사의 영성을 체험하는 길선주호텔, 한국교회 역사 최초이자 최고의 신유 능력의 부흥사이며 평생 150여개 교회와 120개의 유치원을 설립할 정도로 교회와 교육기관 설립에도 힘쓴 한국의 베드로 김익두 목사의 영성을 체험하는 김익두호텔, 전국에 전도대를 조직하고 전도에 힘쓴 전문 부흥사로, 부흥집회를 통해 결신자와 회심자가 수만명에 이를 정도의 강력한 부흥사인 이성봉 목사의 영성을 체험하는 이성봉호텔, 한국교회 1천만성도 부흥운동의 주역 신현균 목사의 영성을 체험하는 신현균호텔,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 초대회장을 지냈으며 말씀운동과 성령운동의 균형을 강조한 박용묵 목사의 영성을 체험하는 박용묵호텔로 구성돼 있다.
“얼굴 한번 본적 없고 다시 볼일도 없을 것 같은 나를 위해 이런 사랑을 베풀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뿐만 아니라 광주청사교회 은혜채플실에서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에 열리는 샬롬마룻바닥기도회는 인생의 부흥을 염원하는 이들의 간절함이 응답되는 기적을 맛보게 한다.

백 목사는 광주청사교회 비즈니스선교에 대해 비즈니스선교의 영향력을 너무도 잘 알기 때문이라고 한다. 정부가 해결할 수 없는 사회적 문제는 교회가 앞장서 해결해야 한다고 보았다. 백 목사도 번화한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목회했다면 비즈니스선교에 대한 감동이 없었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교회가 베이커리나 고급 음식점, 카페 등을 운영하기 힘들 정도의 낙후된 지역에 위치하기에 가능했다고 한다. 지역주민들을 위해 시작한 것이 비즈니스선교로 발전한 것이다.
그중 이디야커피 전문점 유치는 때마침 180여 국가가 참여한 세계수영선수권대회와 맞물려 큰 호응을 얻었다. 선수촌 아파트가 세워지는 등 국제도시 수준의 신도시로 거듭났다. 하지만 카페는 단 한 곳 뿐이었다. 날마다 선수들로 북적였다. 백 목사가 입버릇처럼 반복해 선포한 말(국제도시가 될 것)이 눈 앞의 현실로 다가온 순간이었다.
“연어를 좋아하는데 좋은 연어를 많이 먹을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그후 새로 시작한 연어로만(연어로 로마까지) 체인점은 가장 중요한 가족 모임이나 청춘남녀들이 선호하는 지역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베이커리를 운영하면서 광주청사교회 안수집사가 되고 두 자녀는 샬롬스쿨에 다니는 복음의 현장도 있다.
그 밖에 로만숫불갈비, 들래미종합유통, 죽이야기, 들래미 러스크, 더루미너스, 자루헤어샵 등 광주청사교회 비즈니스션교는 날로 지경을 넓혀가며 지역의 지형을 바꿔가고 있다.
백 목사는 한 가정을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교육문제, 교회문제, 생업문제까지 연결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것이 비즈니스선교에 앞장서는 이유다.
이단들은 기업 등을 통해 포교한다. 그런 이단들을 능가하는 기업을 세우는 비즈니스선교가 백 목사의 비전 중 하나다. 백 목사의 두 자녀 중 큰 아들이 이 비전을 이어가기 위해 비즈니스 선교사로 헌신하고 있다.
가장 최근에 백 목사가 K-문화선교연구소를 시작하게 된 동기는 아주 특별하다. 효과적인 이주민사역을 위해서다.
백 목사가 이주민사역을 시작한 것도 광주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5만 8천 명 정도의 외국인들이 눈에 밟혀서다. 그중에는 20-30대가 상당수 포함돼 있다. 더욱이 광주청사교회가 위치해 있는 광산구에만 2만 7천 명 이상 거주하고 있다.
그런데 한국교회는 세대통합에 대한 인식은 어느정도 있으나 인종간 통합, 나라간 통합에 대한 깨달음은 거의 없다. 이미 한국은 다문화사회인데도 불구하고 이주민사역은 대부분 통역사를 앞세운 외국인들만의 예배공동체 사역에 그쳤다. 그래서 안디옥교회처럼 그들과 함께하는 통합공동체, 예루살렘의 유대인 중심의 교회가 아니라 모든 이방 인종들이 함께 모여서 세계선교의 전진 기지를 이루는 안디옥교회 공동체 모델을 만들어야겠다는 감동으로 시작했다.
그리고 최근들어 보다 효과적인 이주민사역에는 그들도 열광하는 K-문화언어로 접근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라는 감동을 받았다. 이방 나라인 한국에 살면서 그들이 가장 원하는 것은 구호물품 등으로 도움을 받기보다는 한인 커뮤니티 안으로 들어가 함께 어울려 지역사회 봉사에 참여하는 등 사회적 공헌에 일익을 담당하고 싶어했다.

그들이 선호하는 K-문화언어(춤, 노래, 연극, 뮤지컬, 연주 등 K-문화콘텐츠)로 접근하여 K-문화영성이 자연스럽게 흘러간다면 그것이 전도고 선교라는 것이 백 목사 생각이다. 그 속에서 교회 일꾼도 세우고 세계 각지로 재파송하는 미래지향적 세계선교비전을 가능하게 하는 플렛폼이 바로 K-문화선교연구소다.
백 목사가 K-문화선교연구소 설립에 자신감을 얻게 된 이유는 교도소 문화선교팀으로부터 초청돼 재소자들 앞에서 말씀을 전할 때 겪었던 경험에 기인한다. 예배를 드리기 전에 찬양, 몸찬양, 연주 등 다양한 문화언어로 접근하니 그들도 쉽게 마음 문을 열었다. 그때 이 시대 언어는 ‘문화’라는 자신감이 생겼다.
언어가 달라도 성령이 인도하면 은혜의 깊이는 가늠할 수 없게 된다. 광주청사교회는 가정단위 10-15명으로 구성된 소그룹, 모든 세대가 통합된 초대교회나 작은 개척교회같은 공동체 안에 이주민들을 흩어버려 통합된 공동체 안에서 삶을 살아냄으로써 그들 스스로 복음의 싹을 틔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백 목사는 이주민들의 자녀, 가정파괴 등은 이미 한국의 사회적 문제라고 한다. 그러므로 분리된 이주민 자녀들만의 학교는 대안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광주청사교회 샬롬스쿨처럼 이주민과 함께 교류할 수 있는 마음 자세로 접근해야 한다. 서로 함께하는 공동체 안에서 웃고 울어야 변화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백 목사는 진정한 기독교육은 따로 떼서 정한 시간에 책 몇 권으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기독부모가, 기독어른들이 함께 살아가는 것이라고 말한다. 서로 다른 환경에서 살아온 세월이 있고 민족 정신이 다르며 그들만의 신앙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서로 어울려 살아가다보면 결국은 우리 문화 속 공동체 안에서 저절로 변화받게 된다는 것이다.
현재 광신대학교 실천신학 교수로 후학 양성에도 헌신하고 있는 백 목사는 신학생들을 향해 목회현장에서는 꼭 ‘설교목회’할 것을 당부했다. 상담목회는 제한될 수 있지만 설교목회는 제한이 없다는 것이다. 또한 누리는 목회, 행복한 목회, 기쁨의 목회, 잔칫집 목회 할 것을 권면했다.
백 목사는 이민교회 성도들이 광주청사교회의 ‘마룻바닥 처치스테이’에 꼭 참여할 것을 권유했다. 2박 3일의 짧은 일정이지만 미국으로 이민 오기 전의 뜨거운 영성, 첫사랑이 회복되는 기회가 될 것임을 확신했다.
백 목사는 한국교회의 부흥 어게인, 한국 교회의 신앙영성(K-영성)이 전 세계 부흥의 원동력이 될 것을 확신하며 통합신앙공동체, 샬롬스쿨, 마룻바닥영성, K-문화선교, 선교기업 등을 포함하는 부흥미션(미션 유럽, 미션 아메리카 등)의 비전을 펼쳐보였다.
일찍이 하나님은 창세기 22장 17절(내가 네게 큰 복을 주고 네 씨가 크게 번성하여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게 하리니 네 씨가 그 대적의 성문을 차지하리라) 말씀을 통해 백윤영 목사를 향한 “부흥미션” 비전을 품게 하셨는지도 모른다. 그 비전에 동행함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한편 광주청사교회 백윤영 담임목사는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Th.M. & Ph.D.), 총신대학교(M.A. & M.Div. equ.), 광신대학교(M.Div.), 세종대학교(M.SW.), 광주대학교(B.A.)를 졸업했으며 현재 뿌리깊은나무기독교연구소장, B&A설교목회연구소장, 영국기독교역사연구소 이사장, K-문화선교연구소 이사장, 샬롬스쿨 설립 및 이사장, 광신대학교 실천신학 교수로 섬기고 있다. 저서로는 ≪마룻바닥영성이 대안입니다≫, ≪교회가 길을 찾다≫(이하 킹덤북스) 등이 있다.
▲광주청사교회(예장합동): 광주광역시 광산구 사암로106번길 115 (우산동, 청사교회)
▲연락처: (교회) 062-943-8656~7/(연구소) 070-4458-7225
▲홈페이지: www.chungsa.or.kr
이영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