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August 24, 2024

[인터뷰] 과테말라 박성도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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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눈물이 있는 척박한 땅에 복음을!

박성도 선교사가 나성열린문교회에서 설교하고 있다.

박성도 선교사는 현재 미국 엘에이 소재 나성열린문교회(박헌성 목사) 파송 선교사다. 과테말라에서 Colegio Continental 학교를 운영하며 학원 사역을 통한 어린 아이들과 청소년들의 영혼 구원에 힘쓰고 있다.

또한 Kiche 인디안 지역인 Chiriquiac에서 원주민 교회를 개척 중에 있다.

박 선교사는 라틴 아메리카 지역에 복음을 전파하되, 주님의 몸 된 교회를 개척하는 실질적이고도 철저한 선교 현장 중심의 선교 사역을 펼치고 있다.

현지 원주민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음식을 나누고 있다.

박 선교사는 원래 엘에이 소재 벨리즈 센 엔드류 장로교회 (Rev. Robert Watts)에서 6개월 동안 선교 동역을 한 바 있다. 그리고 1989년부터 자비량으로 코스타리카 선교를 시작했다. 그 후 지난 34년 동안, 중앙아메리카 지역 코스타리카, 니카라과, 과테말라 등 3개국에 걸친 선교 사역을 활발히 펼쳐가고 있다. 코스타리카 미전도종족 인디언 까베까르부족이 살고 있는 치리뽀 산속에는 14개의 교회를 세웠고 수도인 산호세에도 교회를 세웠다.

2002년부터는 라틴 아메리카에서도 가장 빈곤한 나라인 니카라과의 복음화를 위해 지방의 오지 중 하나인 떼꽈나메에 교회를 세웠고 수도인 마나구아에는 선교센터와 신학교를 세웠다. 그 후 2022년 11월 현재까지 17차례에 걸쳐 현지인 목회자세미나를 개최했고 니카라과 신학교를 통해 헌신되고 준비된 많은 현지인 목회자를 양육하고 있다.

특히 니카라과의 수도인 마나구아에는 예배당(약 1,500석)과 체육관을 건축해 청소년과 어린이 사역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는 수도권 복음화를 위한 발판이 됐다.

이처럼 박 선교사가 가장 빈곤한 국가의 복음화를 위해 헌신하는 데는 그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다. 그것은 첫째 지리적, 지정학적으로 복음이 들어가기 힘든 곳을 선교 우선 대상 지역으로 삼는 오지 우선 정책, 둘째 원주민을 통한 원주민에 의한 원주민을 위한 자립 교회로 성장시키고자 하는 자치·자전·자립 정책, 셋째 예수님 중심으로 예수님의 사랑을 예수님처럼 전하는 예수·사랑·실천운동 등을 중요한 선교 방향으로 삼고 있기 때문이다.

박 선교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라틴 아메리카 원주민들에게 복음을 효과적으로 전파하기 위해 힘쓰고 있는 한편, 어느 개인이나 교회, 선교단체들이 안전하고 확실한 선교 현장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동역하고 있다. 장, 단기선교 전략을 세워 효과적인 선교 사역을 감당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과테말라 건국기념일 9월 15일에 학생들과 주민들과 함께 축제를 하고 있다

주요 사역

1) 중앙아메리카 미전도종족 사역

중앙아메리카 미전도종족과 함께 생활하면서 그들에게 직접 복음을 전파한다.

2) 도심지역 교회 사역

수도권 거주 현지인들에게 복음을 전파하고 구원받은 성도들이 지속적인 영적 성장이 가능하도록 도심지역 교회 개척 사역을 병행하고 있다. 앞으로 도심권 교회가 부흥하고 성장하여 수많은 교계 지도자를 배출하고 연약한 지방교회와 열악한 산악지역에 있는 미전도종족 교회들에게 인적, 물적으로 후원하도록 한다.

3) 지방교회 개척 사역

여러 면에서 소외되고 목회자가 없는 어려운 여건에 속에 있는 지방의 소도시, 시골 오지에도 복음이 골고루 전파되도록 한다.

4) 신학교 사역

신학교육을 통해 개척교회 목회자를 양성하고, 같은 문화권에서 동일한 언어를 구사하는 준비된 현지 원주민들을 선교사로 양육하여 지방교회와 미전도종족, 주변국에 선교사로 파송한다.

5) 단기선교사 훈련 프로그램

평신도 및 선교사 지망생, 선교사 후보생들을 위한 현장 실습 및 현지 적응훈련을 시키며, 이수자들 가운데서 라틴 아메리카 지역 선교사 지망자들에게는 팀 사역 기회 부여로 협력한다.

6) 스페니쉬 언어 연수학원 운영

이미 잘 준비된 선교센터의 시설을 활용하여 미주 한인 1.5세, 2세들에게 저렴한 경비로 스페니쉬 언어연수를 현지에서 직접 할 수 있게 한다. 아울러 신학교에서 영어교사로 사역할 기회를 부여한다.

7) 평생 선교사 프로그램

장년들에게는 평생 선교사 파송 계획안을 세워 평생 동안 선교지에서 복음 사역을 하면서 주님께 영광 돌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다.

아직도 선교 현장에서는 복음에 대한 갈급함이 있다. 빈곤 국가일수록 더욱 그렇다. 그렇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기록되었으되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였느니라 하시니'(마 4:4)처럼, 박 선교사는 오늘도 영의 양식 공급을 통해 척박한 땅을 향한 하나님 나라 확장에 힘쓰고 있다.

World Gospel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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