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August 5, 2025

‘인간의식연구소’ 출범…“뇌과학·심리철학 기반 기독교 세계관 정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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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물론 대응 연구와 홍보

‘인간의식연구소’ 창립총회가 대전 새로남교회(오정호 목사) 그레이스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인간의 영혼·정신과 존재를 물질 중심으로 해석하는 유물론적 사고에 반박하고, 올바른 기독교 세계관을 정립하기 위해 ‘인간의식연구소(Institute for Human Consciousness Studies, IHCS)’가 출범했다.

인간의식연구소는 8월 5일 대전 새로남교회 그레이스홀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뇌과학과 심리철학에 기반한 영혼과 정신 연구를 통해 유물론적 세계관에 대응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연구소는 향후 ▲유물론 반박을 위한 연구 활동 ▲일반인 및 전문가 대상 스터디 모임 운영 ▲국내외 세미나·특강·순회강연 개최 ▲연구 결과물 제작 및 배포 ▲학술대회 개최 등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연구소의 이사장 겸 소장은 한동대 석좌교수인 길원평 교수가 맡았으며, 류현모 서울대 명예교수, 박명룡 기독교변증연구소 대표, 이상원 전 총신대 교수, 김경태 한동대 석좌교수가 이사로 참여한다. 이 밖에도 과학, 신학, 의학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지도위원회를 운영해, 학제 간 협력을 바탕으로 인간 정신과 존재에 대한 통합적 연구와 기독교 세계관 정립에 힘쓸 계획이다.

창립총회에서 인사말을 전한 박명룡 대표는 “오늘날 우리는 생각과 사상의 영역에서 영적 전쟁을 치르고 있으며, 사탄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인본주의 철학과 사상으로 기독교를 공격하고 있다”며 “그 가운데 가장 핵심적인 공격 대상 중 하나가 바로 인간의 영혼과 정신에 관한 부분이다”고 말했다.

이어 “일반 대학이나 학교에서는 심리철학과 과학을 가르칠 때, 인간의 영혼은 존재하지 않으며 영혼은 단지 뇌의 기능일 뿐이라고 설명한다”며 “그 결과, 뇌가 죽으면 모든 것이 소멸된다는 인식이 퍼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가르침은 기독교 신앙을 가진 학생들에게 신앙과 반기독교적 사상 사이에서 갈등을 일으키고, 결국 그 사상을 옹호하게 만들기도 한다”고 지적했다.

길원평 교수도 이 같은 문제에 우려를 표하며 “우리의 사명이 크다”고 말하고, 인간의식연구소를 통해 반기독교적·반성경적 사상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특히 그는 “ChatGPT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영혼의 존재를 학문적으로 연구하는 기관은 4곳에 불과하며, 이 중 한 곳은 이단으로 분류되고, 나머지 세 곳도 설립 초기와 달리 현재는 영혼의 존재를 부정하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렇기에 인간의식연구소는 그 사명을 온전히 지켜낼 수 있는 유일한 기관”이라며 책임의 막중함을 강조했다.

창립총회 이후 열린 세미나에서는 ‘영혼의 실재와 현대과학’을 주제로 김대수 교수(카이스트 생명과학기술대학장), 박명룡 대표, 길원평 교수가 각각 발제를 맡았다. 이들은 ‘뇌 과학으로 본 자유의 주체는 무엇인가?’, ‘인간의 영혼은 존재하는가?’, ‘영혼의 실재와 두뇌주의’라는 제목으로 발표하며, 과학적·신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유물론적 관점에 반박했다.

[뉴스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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