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이 보신 ‘한 사람’을 통한 기적
서부열린문교회, 새해특별새벽기도회
새해 2일부터 시작된 서부열린문교회(WODC) ‘새해특별새벽기도회’ 3일차 기도회에서는 이재호 목사(휴스턴한인중앙장로교회)가 말씀을 선포했다. 기도회는 오는 14일(주일)까지 계속된다.
이재호 목사는 ‘네가 낫고자 하느냐’(요 5:4-9) 제목의 말씀선포를 통해 “자비, 긍휼, 사랑의 집을 의미하는 베데스다 큰 연못가에는 온 유대 땅으로부터 몰려온 사람들, 심지어는 이방인들까지 굉장히 많은 환자들이 모여 있었다. 그런데 이 곳에 이기적이고 기회를 엿보는 사람들, 경쟁을 일삼는 사람들, 누군가 다른 사람을 짓밟고 물에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등, 세상과 같은 진풍경이 벌어지고 있었다. 그 곳에 예수님이 찾아오신 것이다”며 “교회도 이와 같다. 온갖 사람이 모여서 치유받고 구원을 얻고 더 나아가 영생을 얻어 하나님의 임재가 나타나는 교회, 하나님의 영광이 임하는 교회를 통해서 축복이 임한다. 정금같은 믿음으로, 우리를 정화시키고 성화시키는 하나님, 그 근육을 가지고 세상을 이기는 믿음의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요즘같이 재난과 재해, 전쟁과 테러가 속수무책으로 일어나는 매우 특별한 시대에 살아가고 있는 때에, 기독교는 대답해야 한다. 기독교는 무슨 종교이며 교회는 왜 출석해야 하는지 대답해야 한다. 예수는 누구인가 말해야 한다”며 “기독교란 나사렛 출신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님의 아들로 믿고 고백하는 것이다. 교회란 이천년 전에 이 땅에 오셨던 예수님, 그 예수님을 우리의 구세주로 믿고 그분을 통해서 하나님께 나아가고 하나님이 허락하신 놀라운 영생을 얻는 것, 그래서 그분 안에서 예배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체험하는 것, 그것이 교회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는 역사의 중심이다. 왜냐하면 주권자이신 하나님이 배후에서 통치하고 역사하시기 때문이다.이 전능자 하나님이 창조하신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베데스다 연못에 가셨던 것이다. 베데스다 연못에 가신 예수님은 ‘한 사람’만 보셨다. 38년간 중풍병자였던 그 ‘한 사람’에게 다가가 말씀하셨다. ‘네가 낫고자 하느냐?’ 그러자 오랜 시간 포기하지 않고 기다린 그 ‘한 사람’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임했던 것이다”며 “2024년 예수님은 여러분에게, 네가 낫고자 하느냐? 새로워지기를 원하느냐? 지금까지 살아온 인생과는 다르게 살기를 원하느냐? 나태함과 게으름을 떨쳐버리고 새롭게 살 수 있겠느냐? 때로는 원망과 불평의 자리에서 일어나서 남은 인생 새롭게 감사하며 살 수 있겠느냐를 질문하고 계신다. 모든 것 내려놓고 엎드림과 겸손함으로 주님을 향해 집중한다면, 베데스다 연못가에서 38년 동안 누워만 있던 중풍병자에게 임한 하나님의 은혜가 여러분들께 임하는 은혜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목사는 “우리가 집중할 것은 연못(율법)이 아닌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은 하나님께 집중하고 끈질기게 고쳐달라고 소원하는 그 ‘한 사람’을 알아보신다. 잃어버린 양 한마리를 찾아나선 목자와도 같다”며 그럴 때 “예수님의 말씀은 거절할 수 없는 말씀으로, 항거할 수 없는 말씀으로 다가와 영혼을 터치하며 이 말씀에 순종할 때 기적의 역사는 일어난다.하나님만이 우리를 살리실 분이고, 예수 그리스도만이 영원히 우리와 동행하시는 분임을 잊지말고 새해도 주님과 함께 동행하는 영광스러운 축복의 한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축복한다”고 말했다.
4-6일 3회에 걸친 이재호 목사의 은혜의 말씀은 서부열린문교회 홈페이지(www.wod.church)->설교->외래강사를 참조하면 된다.
◈ 새해특별새벽기도회 ◈
▲1월 4(목)-6일(토): 이재호 목사(휴스턴한인중앙장로교회)
– 4일(목): 네가 낫고자 하느냐(요 5:4-9)
– 5일(금): 누가 내 옷에 손을 대었느냐?(막 5:25-34)
– 6일(토): 소자야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막 2:1-5)
▶강사 이재호 목사는 시카고 휴스턴 지역에서 1987년부터 현재까지 휴스턴한인중앙장로교회(14311 Park Row Drive, Houston, TX 77084)를 시무하며 지역 복음화에 헌신하고 있다. 이재호 목사는 지난 2021년 5월 1년 임기의 미국장로교한인교회전국총회(이하 NCKPC) 50회 총회장으로 취임하며 주어진 사명에 충성했다. 1972년 3월에 조직된 NCKPC는 미국장로교 안에 있는 한인교회 총연합으로, 미국 장로교와 한인교회가 어떻게 서로 협력할지 고민하고, 여러 교단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중요한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400여 이상의 한인교회가 회원으로 있으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이재호 목사는 장로회신학대학 및 대학원, 오스틴 장로회 신학대학원, 콜롬비아 장로회 신학대학원 등에서 정통 개혁보수신학 학위를 취득했으며, 저술을 통한 복음 사역에도 앞장서고 있다. 그의 대표 저서로는 수상록인 『땅 속에 묻힌 하늘 나무 이야기』 및 설교집 시리즈로 로마서 8장을 다룬『예수 유앙겔리온』(쿰란), 고통이란 무엇이며, 믿는 자들은 이 고통을 어떻게 이겨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소하르의 소나타』(쿰란) 등 다수의 저서가 있다.
▲1월 8일(월)-10일(수): 임인철 목사( 라스베가스중앙교회)
– 8일(월): 여호와께 맡기라(잠 16:1-9)
– 9일(화): 회복시키는 하나님 (암 9:11-15)
– 10일(수):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생각(렘 29:10-14)
▶강사 임인철 목사는 HIS UNIVERSITY에서 가정사역학 박사(Ph.D) 학위를 취득했으며, 척박한 라스베가스 지역의 복음화를 위해 2017년 라스베가스중앙교회(3225 S. Rainbow Blvd. Las Vegas NV 89146)를 개척하여 현재까지 섬기고 있다. 현재 라스베가스중앙교회는 라스베가스 지역 영혼 구원에 앞장서는 중심교회로 성장하는 가운데 해마다 부흥에 부흥을 거듭하고 있다.
▲1월 11일(목): 나정기 목사(이레교회)
– 11일(목): 너는 여호와께 복을 받은 자니라(창 26:26-29)
▶강사 나정기 목사는 세계예수교장로회총회 GAWPC 증경총회장, 총회 산하 세계선교회 WMS 이사장 등으로 섬기면서 이레교회(600 S Towne Ave, Pomona, CA 91766)를 시무하고 있다. 특히 나정기 목사는 예장합동 신앙적 배경에서 다섯 번이나 교회를 개척하며 목회를 이어갔다. 그 과정에서 두 자녀의 투병생활을 지켜봐야 했고, 아들을 먼저 천국에 보내야 하는 고난을 통과하면서 이레교회의 새로운 사역의 장을 열어가게 됐다. 아들이 유언으로 남긴 “능력이 없는 목사는 목사가 아니다”라는 말을 하나님의 음성으로 듣고, 성령 하나님의 능력을 구하며 기도하던 중 상처로 고통받는 영혼들을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사랑과 성령의 능력으로 치유하고 복음의 증인들로 세우라는 사명을 받고 오늘날까지 생명 다해 주님을 섬기고 있다.
◈ 신년축복성회 ◈
▲1월 12일(금) -14일(주일): 국남주 목사(뉴저지새생명교회)
– 12일(금) 새벽: 하나님이 가까이 하는 사람(왕하3:16-17)
– 13일(토) 새벽: 하나님께 굴복하는 자의 형통(창32:24-31)
– 14일(주일) 1, 2부: 누가 천국을 소유하는가?(마13:44)
– 14일(주일) 찬양예배: 신명기 법칙(신30:15-20)
▶강사 국남주 목사는 뉴저지주 크로스터에서 새생명교회(283 Harrington Ave, Closter, NJ07624)를 개척하여 현재까지 담임목회를 이어가고 있다. 국남주 목사는 인도 선교사로 나가기 위해 외국어대학교에서 인도학을 전공했다. 1981년 3월 도미하여 웨스트민스터신학교에서 목회학석사(M.Div.)학위를 받았으며, IRUS 국제개혁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D.Min. 학위를 취득한 정통 개혁보수신학 목회자로 명성 높다. 또한 세계예수교장로회총회 GAWPC 증경총회장, 총회 산하 세계선교회 WMS 이사장 등으로 섬겼다.
이영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