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지난 47회기 동안 우리는 모두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란 구호 아래서 최선을 다해 달려왔습니다.
그동안 대내외적으로 적잖은 시련과 도전들도 있었지만, 총대원 모두의 적극적인 기도와 협력에 힘입어 이 한 해도 본 총회는 많은 발전과 안정이 있어 왔습니다.
대표적인 성과들을 몇 가지 들자면,
- 한국 최대 교단 중 하나인 백석총회와 MOU를 체결하였습니다.
- 47회기 동안 새롭게 5개 노회가 본 교단에 가입하였습니다.
- 본 교단 산하 WMS 세계선교회 회원이 폭발적으로 증가해 본 총회 미래 선교에 커다란 빛을 던져 주었습니다.
모든 일들이 하나님의 은혜요, 이 일을 위한 헌신과 희생을 아끼지 않았던 회원들이 있어서 가능했다고 봅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힘차게 미래를 향해 도약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미루어 짐작하건대, 우리의 장래는 그리 밝아 보이지 않습니다.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전쟁의 위기, 급격한 기후 변화로 닥쳐오는 경제적 위기, 인간의 탐욕이 불러온 환경오염과 에너지 위기들이 우리를 불안케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사역자들에게 밀어닥치고 있는 더 큰 위기는 ‘영적 위’’입니다. 갈수록 심화되는 교회에 대한 영적 무관심, 이에 연동하여 생기는 사역자들의 영적 에너지 고갈, 이에 더해 교회의 영적 비전과 열정의 상실 등이 우리의 미래세대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좋은 군사로 부름받은 우리들은(딤후 2:3) 이런 위기 앞에서 물러설 수 없습니다.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주권적인 역사와 믿음의 선배들이 우리에게 물려준 귀중한 영적 자산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럴 때 더욱 한 마음 한 뜻으로 전진하여 우리 후세대에 귀한 믿음의 유산을 물려줍시다.
제48회 성총회에 참여하신 모든 동역자에게 진심으로 환영하며 감사드립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