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June 27, 2025

이만교회운동…“영혼 구령 간절함 회복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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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30일, 교회개척전도성장세미나 개최
남현·김포사랑스러운·동아 등 사례 발표

이만교회운동본부장 전승덕 목사가 개회예배에서 “세상적 방법에 의지하지 말고 먼저 말씀으로 충만하라”고 예비 목회자들에게 제언하고 있다.

쉬운 교회개척은 없다. 하지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기도하고 헌신할 때 하나님의 놀라운 도우심을 경험할 수 있다는 개척 선배들의 간증이 가슴을 울렸다. 교회개척에 나선 후배 목회자들은 초심으로 돌아가 말씀과 기도, 전도에 힘쓰며 한 사람의 영혼을 구원하는 귀한 사역에 헌신할 것을 다짐했다.

이만교회운동본부(본부장 전승덕 목사)는 6월 23일과 30일 두 차례에 걸쳐 서울 천호동원교회(배제군 목사)에서 개척교회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교회개척전도성장세미나를 개최했다.

두 차례의 세미나는 남현교회, 김포사랑스러운교회, 동아교회 등 맨손으로 교회를 개척해 오직 말씀과 기도, 전도로 교회를 일으킨 선배 목회자들의 간증과 구체적인 개척 전략 전수 등의 시간으로 채워졌다.

23일 1차 세미나에서 강창훈 목사(동아교회)는 개척 후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교회가 진행해온 ‘천일작정기도운동’을 소개했다. 동아교회는 매주일 저녁과 수요예배 30분, 매일 낮과 저녁 기도회, 교회가 중요한 일을 앞두고 있을 때 연속 기도와 긴급 기도 등을 하고 있다. 강 목사는 “오직 성령께서 주시는 은혜와 능력으로 하나님의 일꾼으로 사명을 받은 뒤 기도로 시작된 천일작정기도운동 덕분에 성도들을 하나로 결속시켜 전도와 선교에 힘쓰며 교회를 성장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30일 2차 세미나에서 이춘복 원로목사(남현교회)는 ‘쉬운 목회’라는 주제로 자신의 교회개척 스토리를 풀어놓았다. 이 목사는 “아무리 설교를 잘하고 기도를 많이 해도 한 영혼을 구원하겠다는 간절함으로 직접 전도에 나서지 않으면 영적 전투에서 질 수밖에 없다”라며, “개척 후 목사가 직접 기도하며 전도해서 교인들이 모이면 그들을 제자로 양육해 전도현장에 함께 나가 쉼 없이 전도하고 목양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종일 목사(김포사랑스러운교회)는 ‘현장에 답이 있다’고 강조했다. 2010년 김포에 교회를 개척한 후 최종일 목사는 매일 새벽기도를 마친 후 아내와 인근 초등학교로 전도를 나섰다. 최 목사는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사탕을 나눠주며 전도한 지 한 달쯤 지났을 무렵 주일학교 예배를 위해 기도하고 있는데 복도에서 후다닥 소리가 나면서 곧 초등학생 2명이 들어왔는데, 그 순간의 감격을 잊을 수 없다. 그 후로 매일 밥만 먹으면 전도를 하러 다녔다”고 밝혔다. 이후 단 한 생명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고, 성경을 곱씹어 읽으며 설교를 준비하고, 성도들과 함께 전도에 나서고, 교인들과 그 가정을 자신의 몸처럼 돌보고, 개혁신앙에 기초해 하나님의 제자를 양육하고, 국내외 선교 현장을 지원하며 교회가 건강히 성장해가고 있다.

본부장 전승덕 목사는 “교회의 부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세상적인 방법에 의지하기보다 하나님의 절대주권과 섭리 속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도우심을 늘 기대하며 놀라우신 하나님의 손길을 체험할 때 일어난다”고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한편 이만교회운동본부는 두 차례의 세미나 교육과정을 모두 이수한 개척교회 목회자를 대상으로 교회설립 재정청원 서류를 접수한 후, 서류 심사와 실사를 통해 재정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기독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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