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unday, September 21, 2025

이라크 기독교인들…“ISIS로부터의 피난처 10주년 기념”

인기 칼럼

성십자가 현양 축일 기념하며 연합도모

CHALDEAN ARCHDIOCESE OF ERBIL​ 홈페이지.

이라크 전역의 기독교인들이 9월 14일, 에르빌에 모여 ISIS의 폭력을 피해 모여든 피난처의 10주년을 맞이해 성십자가 현양 축일을 기념했다.

이 기념행사에는 칼데아 정교회, 아시리아 정교회, 아르메니아 정교회, 시리아 가톨릭교회, 시리아 정교회 등 5개 교회가 함께 모여 일주일 동안 기도, 문화 행사, 그리고 그스포츠 경기를 펼쳤다.

이 축제를 후원한 ACN(Aid to the Church in Need)의 존 뉴턴은 이 기념행사에 대해 “상징성이 깊다”고 평가했다.

뉴턴은 “10년 전 ISIS는 이 땅에서 기독교를 말살하려 했다”며 “오늘날, 바로 그 공동체들이 광장과 기쁨의 행렬에서 십자가를 높이 들고 있다. 신앙은 지속되고 희망은 죽음보다 강하다”고 역설했다.

사담 후세인 정권 시절, 한때 100만 명이 넘었던 기독교인의 수는 현재 25만 명도 채 되지 않는다. 이에 ACN은 교회, 가정, 학교를 재건함으로써 조상 대대로 살아온 마을로의 귀환을 계속해서 지원하고 있다.

뉴턴은 “이 교회들은 오랜 역사를 갖고 있으며, 오늘날 그들은 연합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함께 유배 생활을 겪은 그들은 그리스도 안에서 자신들이 하나로 연합되고 있음을 발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데이빗 기자

- Advertisement -spot_img

관련 아티클

LEAVE A REPLY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

spot_img

최신 뉴스

Seraphinite AcceleratorOptimized by Seraphinite Accelerator
Turns on site high speed to be attractive for people and search engin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