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강석 목사의 양보로 경선 없이 추대…“소강석 목사께 감사”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장을 역임한 육순종 목사가 30일 열린 CBS 재단이사회에서 제32대 이사장으로 선출되었다.
육 목사는 자신의 SNS에 이 소식을 전하면서 “지금까지 이사장 선거는 늘 경선이었다.”며 “그런데 이번에는 이례적으로 경선 없이 추대되었다.”고 했다.
이어 “이런 아름다운 모습이 연출된 것은 경선 상대였던 새에덴교회 소강석목사의 조건 없는 양보 때문이었다.”며 ”소 목사님에게 내년이 CBS의 모태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100주년이 되는 상징적인 해이고 현재 진통 중인 한국교회 에큐메니컬은 소중한 한국교회의 공적 자산임을 충분히 설명하고 협조를 구했다. 감사하게도 잘 이해해 주셨고 한국교회 전체의 유익을 위해서 후보 단일화의 결단을 내려주었다.“고 밝혔다.
또한 “공교회로서의 CBS의 위치를 잘 이해해 준 소강석 목사께 감사드리며 이사장으로 추대해 주신 김학중 이사장을 비롯한 각 교단을 대표하는 재단 이사님들, 김진오 사장을 비롯한 CBS 구성원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육 목사는 “바라기는 CBS가 변화된 상황에 창조적으로 대응하고 예언자적 목소리에 목마른 시대적 상황에 응답하며, 세상 속에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선교적 사명을 잘 감당하기를 기도한다. 말씀 앞에 바로 서고, 합리적이고 유연하며, 정의로울 것“이라며” 중심을 잘 지켜갈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뉴스파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