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March 14, 2025

워싱턴D.C. 한국전 참전용사 추모의 벽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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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에덴교회 보은행사 등 일체 비용 후원

“6.25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용기와 헌신을 잊지 않겠습니다.”

한국전 참전용사비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넋을 기리고 그들의 용기와 헌신에 감사하는 ‘추모의 벽’ 준공식이 27일(수) 워싱턴D.C.에서 거행된다. 이 준공식에는 한미 양국을 대표하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다.

이 ‘추모의 벽’에는 미군 전사자 3만 6634명과 한국 카투사 전사자 7174명의 이름이 함께 각인되며 한국인 전사자 이름이 새겨진 미국 내 첫 기념물이 된다.

포토맥 공원에 세워질 ‘추모의 벽’ 준공식에는 지난 16년 동안 매년 6.25 참전용사들을 한국으로 초청, 보은행사를 진행해온 새에덴교회 성도들이 ‘추모의 벽’ 후원자 자격으로 초청됐다. 소강석 담임목사를 비롯해 30명의 성도들로 구성된 이 교회 방미단은 지난 25일 워싱턴 D.C.에 도착했다.

특별히 이날 준공식에서는 소강석 목사가 식전 행사에서 추모시 ‘꽃잎의 영혼들이여, 사무치는 이름들이여’를 낭송한다.

7월26일 참전용사 초청 보은행사 새에덴교회 제공

준공식 전날 26일(화) 저녁에는 쉐라톤 펜타곤 시티 호텔 대연회실에서 미 참전용사와 가족 등 400여 명을 초청한 가운데 보은행사도 마련된다. 이 보은행사에는 미 국가보훈처 장관의 존 틸렐리(John H. Tilelli) 장군에 대한 감사패 전달식도 함께 진행된다. 이날 보은행사의 만찬과 선물, 원거리 참석 참전용사와 가족들의 숙식비 등 일체 비용은 새에덴교회가 후원한다.

한편, 새에덴교회는 지난달 19일, 6.25 한국전쟁 72주년을 기념해 300여 명의 국군 참전용사와 에티오피아 한국전 참전용사의 후손을 초청해 보은예배와 기도회를 가진 바 있다.

고 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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