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December 21, 2024

우리 곁에 다가온 무슬림…“하나님 위로 고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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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대책위 이슬람아카데미 개최
김요한 김철수 유해석 교수 등 강의
“전체 이해하되 전도는 1:1로 접근”

예장합동, 이슬람대책위원회(위원장:박의서 목사)가 7월 16일 총회회관에서 이슬람대책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이번 아카데미에서 참석자들은 선교 전문가들의 강의를 통해 이슬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전도 방법을 배웠다.

이슬람 선교전문가 유해석 교수(총신대)가 ‘이슬람에 대한 존 칼빈의 견해와 한국교회의 적용’ 주제로 강의하고 있다.

김요한 선교사(둘로스네트워크)는 ‘이슬람교의 알라는 기독교의 하나님과 같은가’를 주제로 강의했다. 일각에서는 알라와 기독교는 같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다. 김 선교사는 이같은 견해를 반대하며 “꾸란 속의 알라는 삼위일체 하나님을 부정하고 있으므로 이슬람교의 알라는 기독교의 하나님과 같다고 할 수 없다”고 결론 내렸다.

“… 하나님과 선지자들을 믿되 삼위일체설을 말하지 말라…”(꾸란 Nisa 4:171-172)

“하나님께서 아담에게 그랬듯이 예수에게도 다를 바가 없노라 하나님은 흙으로 그를 빚어 그에게 말씀하시니 있어라 그리하여 그가 있었노라”(꾸란 Ali- Imran 3:59)

“…성령은 주님 외에는 알지 못하는 것이며 너희가 아는 것은 미량에 불과하니라”(꾸란 Isra 17:85)

김철수 선교사(풀러신학대학원)는 ‘이슬람의 다양한 얼굴들과 선교적 접근’을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김 선교사는 이슬람을 6가지로 분류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선교적 혹은 논쟁적 얼굴 ▲이념적 혹은 정치적 얼굴 ▲전투적 혹은 폭력적 얼굴 ▲신비주의적 얼굴 ▲진보주의적 혹은 해방주의적 얼굴 ▲대중적 얼굴.

김 선교사는 “무슬림(이슬람 교도)들의 문화 종교 영적 배경은 우리와 전혀 다르다”면서 “이들에게 복음을 가지고 다가가기 위해서는 각각의 무슬림들에 대한 구체적 이해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김 선교사는 “다양한 이슬람 배경에서 온 각각의 사람에 대해서 진정한 이해와 사랑으로 다가가야 한다”면서 “그렇게 하기 위해서 우리 자신이 먼저 준비(전도자로서 신앙의 확신, 성경적 지식, 이슬람에 대한 이해)돼야 한다”고 제시했다.

유해석 교수(총신대)는 ‘이슬람에 대한 존 칼빈의 견해와 한국교회의 적용’을 제목으로 “칼빈은 이슬람을 이단이라고 단정했다”고 말했다. 유 교수는 “칼빈은 무함마드는 거짓 선지자요 이슬람교도는 우상숭배자라고 했다”면서 “그러나 칼빈은 무슬림이 구원의 대상이라고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또 유 교수는 듀에인 알렉산더 밀러의 연구를 인용, 1960년대부터 2000년까지 기독교로 개종한 무슬림이 1000만 명을 넘었다고 소개했다. 밀러는 무슬림의 개종 이유를 ▲(무슬림에 대한 경계가 아니라) 무슬림을 위한 기도 ▲무슬림 지역에 선교사 파송 ▲라디오, 위성TV, 인터넷을 통한 기독교 신앙 소개 ▲무슬림들의 이슬람교에 대한 회의로 파악했다.

이슬람대책위 관계자는 “지금 한국에는 하나님과 누리는 친밀한 관계와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의 평안을 그리워하는 무슬림들이 우리 곁에 있다”면서 “증오 복수 적개심의 댐을 만들기보다 서로를 향해 다가가 서로의 분명한 자기의식과 객관적인 자세를 가지고 돈독한 관계를 맺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주간기독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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