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2024)->49%(2025)
41% ,경제적 영향 못 느껴

라이프웨이 리서치(Lifeway Research, 이하 라이프웨이)의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 목회자의 절반 정도는 현재의 경제 상황이 교인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답했다. 하지만 이는 작년에 비하면 눈에 띄게 감소한 수치다.
이러한 결과는 9월 2일부터 24일까지 1,003명 이상의 개신교 목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설문조사 결과에 기인한다. 오차범위는 3.3%다.
이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절반(49%)은 경제 상황이 “교회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답했는데, 이는 작년의 66%에 비하면 크게 감소한 수치다. 반면, 41%는 “경제적 영향을 전혀 느끼지 못한다”고 답했다.
라이프웨이의 스콧 맥코넬 전무이사는 성명서를 통해 “경제가 교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목회자들의 인식은 전반적으로 눈에 띄게 개선되었지만, 부정적인 영향을 긍정적으로 생각할 가능성도 5배나 더 높았다”고 밝혔다.
개신교 교회의 헌금과 관련해서는 37%가 작년보다 헌금이 증가했다고 답했고, 39%는 작년과 동일한 수준이며, 20%는 감소했다고 답했다.
맥코넬 전무이사는 “헌금이 증가한 교회의 비율은 조사 대상 연도의 평균과 일치하지만, 헌금이 감소한 교회의 비율이 20% 이하였던 것은 7년(2017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마찬가지다”며 “교회 5곳 중 1곳은 여전히 재정난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라이프웨이가 같은 내용으로 2023년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설문조사에 참여한 목회자의 50%는 경제 상황이 교회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보았다. 40%는 아무런 영향도 미치지 않는다고 답했으며, 8%는 교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답했다.
이 설문조사에 의하면, 전반적으로 목회자들은 올해 교회에 영향을 미치는 경제적 요인에 대해 다소 부정적인 견해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영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