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August 6, 2025

예장합동, 제110회 총회선거…“목사부총·부서기 등 주요 직책 경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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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20일까지 후보 자격 심사 실시
9월 19일까지 공식 선거운동기간 돌입

(왼쪽부터)부총회장 장봉생 목사(서울노회·서대문교회) 총회장 후보, 고광석 목사(동광주노회·광주서광교회)와 정영교 목사(남경기노회·산본양문교회) 목사부총회장 후보, 홍석환 장로(대경노회·강북성산교회) 장로부총회장 후보.

8월 6일 오후 5시를 기해 마감된 제110회 총회 선거 입후보 등록 결과, 총 48명이 입후보 등록을 마쳤다.

109회기 총회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오정호 목사, 이하 선관위)는 8월 4-6일 총회회관에서 제110회 총회 선거 입후보 등록을 실시했다.

사흘간 진행된 결과 총회임원 11명, 상비부장 20명, 공천위원장 1명, 선관위원 15명, 재판국원 1명 등 총 48명이 출마했다.

4일 오전 10시 선관위의 업무 개시와 동시에 부총회장 장봉생 목사(서울노회·서대문교회)가 총회장 후보로 등록한 데 이어 목사부총회장 선거에 고광석 목사(동광주노회·광주서광교회)와 정영교 목사(남경기노회·산본양문교회)가 차례로 등록 서류를 제출하며 경선을 예고했다. 다음으로 홍석환 장로(대경노회·강북성산교회)가 장로부총회장에 입후보했다.

각 노회에서 총회 선거 후보 추천을 받은 총 49명 중 48명이 등록을 마친 가운데, 유일하게 경청노회로부터 장로부총회장 후보로 추천된 김상규 장로(자인제일교회)가 건강상의 이유로 등록하지 않았다. 김 장로는 당회와 노회의 결의를 거쳐 입후보 등록 기간 전 총회임원회로 예비후보 등록 취소 신청과 함께 선처를 요청해 왔으며, 총회임원회는 해당 공문을 선관위로 이첩한 상태다. 총회 선거규정에 따르면, 제6장 제28조 5항에 ‘노회에서 후보자로 추천을 받은 후 등록하지 않거나 등록 수 사퇴할 수 없다’고 명시하고 있으며, 제29조에는 이를 어길 시 당사자에 대한 ‘향후 4년간 총회 총대 및 총회 공직 제한’과 더불어 추천한 노회에도 ‘향후 4년간 선출직 입후보자를 추천할 수 없다’라는 규제 및 시벌 조항을 두고 있다.

한편 선관위는 후보 등록이 시작된 4일부터 심의분과(분과장 전승덕 목사)가 입후보자들의 등록 서류 검토하고 있다. 12일까지 1차 심의를 마친 뒤, 14일부터는 전체 선관위원들이 2차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20일까지 모든 후보자에 대한 자격 심사를 마칠 계획이다.

예비후보들의 공식 선거운동은 입후보 등록 마감일인 8월 6일부로 허용되며, 총회 개회 전 금요일인 9월 19일까지 가능하다.

[기독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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