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혁 부총회장 “십자가 신앙 회복하면 부흥 주실 것”
제61회 전국목사장로기도회가 2박 3일간의 일정을 소화하고 5월 22일 낮 12시에 막을 내렸다.
서울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에서 열린 목사장로기도회에는 등록 인원 1913명 포함 2000여 명의 목사 장로가 참석했다. 이번 목사장로기도회에선 개회예배를 시작으로 두 차례의 저녁집회와 여덟 번의 전체강의가 진행됐다.
전국과 세계 각지에서 모인 참석자들은 교회 회복, 사명 회복, 목사와 장로 회복을 부르짖으며, 나아가 교단과 한국교회의 부흥을 간절히 소망했다.
총회부회록서기 김종철 목사의 인도로 시작한 폐회예배는 전국주일학교연합회 회장 김방훈 장로 기도, 헌의부장 진두석 목사 성경봉독, 테너 조중혁 성도 찬양, 목사부총회장 김종혁 목사 설교, 증경총회장 전계헌 목사 축도 순으로 드렸다.
십자가 신앙, 회복을 넘어 부흥으로’라는 제목의 말씀을 선포한 김종혁 부총회장은 “십자가는 그리스도인의 생명과 영생, 부활의 보증수표다. 십자가 보혈의 은총이 아니면 영생이 없으며 부활의 영광도 없다”며, “결국 다시 십자가로 돌아가는 것만이 신앙의 생명을 되찾는 길이고, 기독교의 본질을 회복하는 길도 십자가에 있다. 거룩한 삶 역시 십자가가 출발선이다. 십자가 신앙, 회복을 넘어 부흥으로 나아가자”라고 힘주어 말했다.
아울러 십자가 신앙을 회복하기 위한 실천 과제로 △십자가와 보혈 자주 묵상 △십자가와 보혈의 말씀 늘 새김 △십자가와 보혈의 찬송 자주 찬양 △십자가 보혈을 의지해 회개 기도 자주 드림을 제시했다.
김종혁 부총회장은 “십자가로 돌아가는 것만이 한국교회가 사는 길이요, 기독교가 세상의 빛을 발하는 생명의 종교로 거듭나는 길”이라면서, “십자가 신앙을 회복하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어 부흥을 주시고 생명을 주실 것이다. 십자가가 선포되는 곳에는 항상 부흥이 뒤따랐다”며, 그런 은혜가 우리 총회와 노회, 교회에 임하기를 축복했다.
합심기도는 전국CE 회장 허동 장로가 인도했다. 마지막까지 기도회에 함께한 500여 명의 목사 장로들은 “기도한 대로 살게 하소서”라며, 결단 기도를 했다. 이들은 목사장로기도회 이후 더 나은 목사 장로가 될 것을 다짐했으며, 사역의 현장에 복귀한 후에도 기도한 대로 삶을 살아 총회와 노회, 교회의 변화를 이끄는 일꾼이 되겠다고 기도했다.
전국 목사 장로들은 찬송가 270장 ‘변찮는 주님의 사랑과’를 찬양하며 3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내년 제62회 전국목사장로기도회를 기약했다.
[기독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