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와 당진 피해교회 찾아 격려
피해 상황 파악하며 위로금 전달

예장합동 총회임원들이 극한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교회들의 수재 현장을 찾아가 위로하는 발 빠른 행보를 보였다.
부총회장 장봉생 목사를 비롯해 서기 임병재 목사, 회록서기 김종철 목사, 부회록서기 안창현 목사, 총무 박용규 목사 등 총회 임원들은 7월 24일 광주 본량제일교회(서상용 목사)와 당진 일도교회(김무환 목사) 등 수재 피해를 당한 교회들을 방문했다.
이날 방문에는 총회구제부장 대행 고상석 목사와 임원들, 해당 교회들이 소속된 광주노회와 대전노회 임원, 섬김의봉사단을 운영하는 호남지역장로회연합회 회장 정종식 장로 등이 동행했다.
먼저 찾아간 광주 본량제일교회에서는 서상용 목사로부터 집중호우로 인해 인근 하천에서 범람한 물줄기가 저지대에 위치한 예배당과 사택을 침수시킨 과정과 이후에 발생한 피해상황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장봉생 부총회장은 피해복구 중인 서상용 목사 부부와 성도들을 위로하며, 미리 준비한 위로금 100만원을 교회에 전달했다. 동행한 총회임원들도 침수사태가 반복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보자며 본량제일교회의 빠른 회복을 기원했다.
광주노회장 정군모 목사와 서기 박승훈 목사는 “총회임원들의 방문에 큰 힘이 된다”며 감사의 뜻을 전하고, 노회 차원에서도 본량제일교회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방침임을 밝혔다.
이어 충남 당진으로 이동한 총회임원들은 일도교회 김무환 목사로부터 3년 만에 수해가 재발한 상황에 대해 설명을 청취했다. 또한 김 목사에게 위로금을 전달하며, 복구작업이 원활히 진행되고 일도교회가 더욱 든든히 설 수 있도록 대전노회장 김용환 목사 등 노회관계자들과 함께 기도하며 축복했다.
한편 이와 관련해 총회구제부는 8월 초까지 본량제일교회 일도교회를 포함한 전국 교회의 수재 피해규모를 집계한 후, 그 결과에 따라 복구지원금을 해당 교회들에 전달할 예정이다.
[기독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