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March 21, 2025

예장합동…“〈2025 이단백서〉발행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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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위, 전체회의 및 세미나 개최
이단 탈퇴자 가입 시행내규 연구

이단(사이비)피해대책조사연구위원회(위원장 설안선 목사, 이하 이대위) 제4차 전체회의가 열리고 있다.

이단(사이비)피해대책조사연구위원회(위원장 설안선 목사, 이하 이대위)는 3월 18일 대구성명교회(배준현 목사)에서 제4차 전체회의 및 제2차 영남지역 이단세미나를 개최하고, 이단 대응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논의했다.

전체회의에서 위원회는 총회임원회의 지시사항을 확인하고 ‘다락방 및 이단 탈퇴자들의 노회 허입 절차’ 시행내규를 서기와 연구분과장을 중심으로 연구해 총회임원회에 재보고하기로 했다.

이어 위원들은 <2025 이단백서>의 제작 계획을 논의했다. <2025 이단백서>는 특별계시, 구원론, 교회론, 종말론 등 이단 교리의 핵심 문제를 다룰 예정이다. 또한 기존 <2020 이단백서>의 내용을 보완해 2021년부터 현재까지 교단에서 이단으로 규정된 단체와 연구자료를 추가로 수록한다.

부위원장 한창호 목사는 “이단백서는 교단의 정체성과 연속성을 지키는 중요한 자료”라며 “총회 출판국을 통해 발행함으로써 장기적 관리와 교단의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대위는 제작비 마련을 위해 총회 계좌를 이용한 후원금을 모집하고, 권역별 후원 책임자를 선정했다.

위원들은 서울·서북지역에서 열릴 3차 이단세미나 일정을 확정했다. 오는 4월 24일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에서 열리는 세미나에는 김지호 교수(칼빈대), 김대준 목사(변호사, 자문위원), 신현욱 목사(구리이단상담소장)가 강의를 진행한다.

한편, 영남지역 세미나에서는 지역 전문위원과 상담소장들이 강연자로 나서 이단의 실상을 진단하고, 예방과 대응을 위한 구체적 전략을 소개했다.

이관형 목사(대구노회장)의 설교로 시작된 세미나는 이병일 교수(대신대)의 ‘이단 예방을 위한 교회의 핵심과제’, 진용식 목사의 ‘정동수와 킹제임스 성경’, 황의종 목사(영남이단상담소장)의 ‘JMS의 교리 비판’, 이동헌 목사(대구이단상담소장)의 ‘신천지란 무엇인가?’ 등 총 4개의 강의가 진행됐다.

이병일 교수는 강의를 통해 “교회가 이단으로부터 성도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성경 해석 교육과 기독교 핵심 교리의 적극적인 교육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교리 교육을 설교로 적용하여 성도들이 실질적으로 이단에 대비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진용식 목사는 정동수 목사의 킹제임스 성경 우월주의를 분석하며 “특정 성경 번역본만을 신성시하는 주장은 개인적 이익을 위한 행위”라고 비판했다. 황의종 목사는 JMS 교리의 허구성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며 이단의 성경 왜곡 방식을 경계했다.

마지막 강사로 나선 이동헌 목사는 신천지의 포교 전략과 최근의 성지화 움직임을 분석하며 “이단의 문화 활동과 시한부 종말론 등 전략적 접근을 미리 인지하고 대비해야 교회와 성도들의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청도군의 성지화 작업에 대해 “지역 교회들이 연합하여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기독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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