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December 22, 2024

예장백석총회 ‘설립 45주년 기념 미주 목회자영성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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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일, 개혁주의생명신학 신앙운동, 민족을 넘어 전 세계로!

3월 6일부터 8일까지 진행된 백석총회 미주 목회자영성대회를 마친 목회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예장백석총회(총회장 장종현 목사) 설립 45주년 기념 미주 목회자영성대회가 지난 6~8, 23일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부에나팎에 위치한 더블트리 힐튼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미주대회에는 한국 총회 임원 및 설립 45주년 준비위원(준비위원장 양병희 목사), 그리고 미주 지역 백석총회 미주동부노회(노회장 신우철 목사), 미주서부노회(노회장 하태신 목사), 캐나다노회(노회장 김종현 목사), 캘리포니아노회(노회장 연제선 목사, 미주 준비위원장) 등 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족과 세계를 살리는 ‘개혁주의생명신학’ 신앙운동의 전 세계로의 확산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특별히 미주목회자영성대회를 위해 한국으로부터 자비량으로 참석한 23명의 기도 용사들의 동행은 해외 노회원들에게 큰 힘을 실어줬다.

첫날은 오후 630분부터 총회서기 김동기 목사 인도로 개회예배와 환영사 및 영성집회 순으로 늦은 밤 10시까지 이어졌다.

백석총회 설립 45주년준비위원회 준비위원장 양병희 목사가 환영사를 하고 있다.

양병희 목사는 환영사를 통해 “1978년 설립된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는 오는 9월 11일로 교단설립 45주년을 맞이하게 된다. 45년 동안 백석총회는 개혁주의생명신학 정체성 아래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이 온누리에 넘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금번 미주지역 목회자영성대회를 통해 교단의 정체성이며 가치인 ‘개혁주의생명신학’의 올바른 신앙운동 확산의 터를 다지며 개혁주의생명신학으로 민족을 살리고 더 나아가 세계를 살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총회장 김진범 목사가 개회예배에서 말씀을 선포하고 있다.

부총회장 김진범 목사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드리는 영적 지도자가 됩시다'(살전 5:16-18) 제목의 설교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드리기 위해서는 항상 감사하고 기뻐하며 쉬지 말고 기도해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는 “하나님 앞에서, 그리고 목사 간에 항상 감사하고 기뻐하며 겸손과 사랑으로 배려하는 마음의 주의 종으로서의 자세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헌성 목사(나성열린문교회)가 첫날 ‘교회와 목사의 자세’ 주제 영성집회에서 통성기도를 인도하고 있다.

이어진 영성집회는 박헌성 목사(나성열린문교회, 국제개혁대학교 IRUS 총장)가 특별 강사로 초청됐다.

박헌성 목사는 ‘교회와 목사의 자세’ 주제의 영성집회를 통해 “우리는 나는 누구인가, 어떻게 살 것인가, 그리고 어떻게 죽을 것인가에 대한 3가지 질문을 끊임없이 받게 된다. 그중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질문이 가장 중요하다”며 “목사는 성경말씀의 기본 원리에 충실하며 목숨 걸고 집중해서 목회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목회가 재미있고 좋아야 한다. 소명의식으로 항상 자신을 되돌아봐야 한다. 열심히 기도하며 성경 말씀에 집중해 영력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목사는 “목사는 교회는 무엇인가에 대해 정확히 알아야 한다. 교회를 거룩하게 부르고 세우신 하나님의 뜻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목사는 성경을 잘 가르치고 성경대로 목회할 의무가 있다. 생명 걸고 목회해야 한다. 은혜로운 교회로 세워가기 위해 흉내가 아닌 집중과 충성이 있어야 한다”며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인자를 받아 후천적 발전을 통한 변화, 성장과 성숙을 가져오는 숙고하는 삶, 진리대로 잘 드려지는 현장 예배에 대한 책임지는 탁월한 목사가 되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성종현 목사(백석대학교 교수)가 ‘개혁주의생명신학의 연혁과 과제’ 주제로 특강하고 있다.

둘째 날 오전 830분부터 이어진 영성대회는 함석종 목사(풍성한교회)와 이호준 목사(소망교회) 사회로 성종현 목사(백석대학교 교수)개혁주의생명신학의 연혁과 과제주제로 두 차례 걸쳐 특강을 진행했다.

오후에는 양병희가 목사가 총회 45주년 기념준비현황 보고, 성종현 목사가 백석학원 소개, 사무총장 김종명 목사가 중요한 총회행정 설명, 장종현 목사의 신학은 학문이 아니다의 영상 메시지, 백석총회 해외노회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다.

특별히 이번 회기를 통해 전격 시행될 목회자 연금제도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있었다. 목회자들이 노후 걱정을 조금이라도 덜고 하나님의 일에만 매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장종현 총회장의 결단이라고 설명했다.

장종현 총회장은 이민목회 격려 차원에서 미주 목회자영성대회 참여 노회와 회원 각각에게 격려금을 전달했다.

강도사 고시도 함께 진행됐다.

백대현 목사(기도성령운동본부장)가 영성집회에서 말씀을 선포하고 있다

저녁 만찬 후에는 45주년 기획총무 유영삼 목사 인도로 백대현 목사(기도성령운동본부장)가 마태복음 2112-17절 본문말씀 중심으로 영성집회를 이어갔다.

백 목사는 목회는 인간적인 방법이 아닌 하나님의 방법으로 해야 한다교회 부흥은 우리를 위해 가시면류관을 쓰신 주님을 바라보고 우리 자신이 그 주님이 될 때 가능하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제2부총회장 이규환 목사가 폐회예배에서 말씀을 선포하고 있다.

회의록서기 최도경 목사 인도로 진행된 폐회예배에서는 김만열 목사(청주영안교회)가 기도하고 이규환 목사(2부총회장)성령이 하시는 역사‘(왕하 2:9)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규환 목사는 설교를 통해 “40년 목회를 하며 깨달은 것은 목회는 성령이 함께 하셔야 가능하다는 것이었다며 목회 전문가이신 성령님께서 나의 목회현장을 사용하시도록 맡기고 교회 위에 성령의 기름부으심이 임하도록 기도하며 하나님 나라 확장에 백석총회 미주노회가 쓰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규환 목사 축도로 저녁 9시까지 이어진 둘째 날 일정을 모두 마쳤다.

미주 목회자영성대회에 참석한 목회자들이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며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

설립 45주년을 맞이한 백석총회는 지나온 역사를 되돌아보며 후세에 하나님의 인도하심의 증거들을 남기고 기억하기 위해 기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역사편찬 및 역사관과 기념교회 건립, 총회회관 헌당, 1만 교회운동, 기도성령운동, 장학사업, 백석인의 날 등 다양한 기념행사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는 1978년 9월 예장복음총회(초대총회장 장종현 목사)로부터 출발해 1980년 9월, 3대 총회장 이상열 목사 당시 ‘예장합동진리’로 변경했으며 1981년 연합측(총회장 이승일 목사)과 교단합동을 통해 ‘합동진리연합’으로 교단명칭을 변경한 후 1982년 ‘합동정통’으로, 2009년도에 ‘예장백석총회’로 명칭을 변경 오늘에 이르고 있다. 

백석총회는 7,500여 교회가 소속된 한국교회 3순위의 대형교단으로 전국 112개 노회(국내 104노회, 해외 8노회)와 교역자 10,918명, 58개국 401가정 617명의 선교사를 파송한 가장 빠르게 성장한 교단이다. 

이영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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