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출범 감사예배 및 현판식 거행
다음달 제47회 정기총회를 기점으로 총회원들의 숙원이었던 목회자 연금제도가 시행될 전망인 가운데 연금제도 활성화를 위한 ‘총회연금기금조성위원회’가 출범한다.
오는 19일 오전 총회관 2층 예루살렘홀에서 위원회 출범감사예배와 함께 현판식이 거행될 예정으로, 지난달 25일과 지난 6일 총회관 3층 회의실에서 준비회의가 진행됐다.
위원장을 맡게 될 부총회장 김동기 목사가 회의를 주관한 가운데 출범 감사예배와 현판식 주요 순서자를 확정하고 세부 준비사항을 논의했다.
1부 출범감사예배는 부총회장 이규환 목사가 인도하며, 부총회장 이승수 목사가 기도, 서기 임요한 목사가 성경봉독 후 총회장 김진범 목사가 설교, 대표총회장 장종현 목사가 축사한다. 유지재단 이사장 정영근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친 후에는 위원장 김동기 목사의 인도로 곧바로 출범식이 진행된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본부장 김응열 목사가 기도하고, 지역별로 본부장과 총무를 임명하게 되며 김진범 총회장이 위촉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김동기 목사의 인사말과 연금사업단장 공규석 목사의 경과보고, 사무총장 김종명 목사의 광고 후 현판식이 진행된다.
현판식 제막은 총회관 4층에서 진행되며, 증경총회장 양병희 목사의 기도할 예정이다.
김동기 목사는 “총회연금기금조성위원회를 중심으로 총회원들의 연금가입을 위한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기금 확보를 위한 역할도 감당하게 된다. 목회자들의 노후를 위한 연금제도에 많은 관심과 함께 위원회 활동을 위해 기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총회는 목회자들의 노후보장을 위해 한국교회 최초로 국민연금과 퇴직연금을 연계하는 내용의 목회자 연금제도 시행을 눈앞에 두고 있다. 연금제도의 기본 방향은 퇴직연금, 국민연금, 은퇴 목회자 지원으로 정하고 있다.
또 연금제도를 위해 총회 산하 전체 교역자를 대상으로 최저 소득신고 및 국민연금 가입 의무화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며, 지난 6월에는 우리은행과 목회자 은퇴 보장을 위한 퇴직연금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다.
특별히 목회자들도 퇴직연금을 가입할 수 있게 된 근거는 지난해 연말 고용노동부가 종교인소득이나 근로소득으로 소득신고가 되어 있는 목회자라면 소득 규모에 상관 없이 퇴직연금에 가입할 수 있다는 유권해석에 따라 가능해졌다. 총회는 연금제도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약 200~300억원 재원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이굿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