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박헌성 목사 명성교회 수요예배 인도
지난 9월 19일(월)부터 22일(목)까지 열렸던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총회장 권순웅 목사, 이하 예장합동) 제107회 총회 참석 위해 한국을 방문 중인 박헌성 목사(WPC세계예수교장로회총회 증경총회장, 나성열린문교회)가 총회 기간 전후로 여러 교회에 걸쳐 부흥집회 인도와 말씀 선포를 이어갔다.
박 목사는 부산새누리교회(김정훈 목사), 광주미문교회(백성철 목사), 여수제일교회(김성천 목사)에서 부흥집회를 인도하고, 영안교회(양병희 목사),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 명성교회(김하나 목사) 등에서 말씀을 선포했다.
박 목사는 28일(수) 오후 7시 30분 명성교회(김하나 목사) 수요예배에서 ‘영광이 충만한 교회'(출 40:34-38) 제목의 설교를 통해 “세계적인 양대 시사잡지인 타임지와 뉴스위크지는 그 논조에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전자는 인물(사람) 중심이고 후자는 사건 중심이다. 즉 타임지는 사람 분석에, 뉴스위크지는 사건 분석에서 문제 해결방식을 찾는다”며 그런데 “성경은 사람에 관심을 둔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는 각자가 소중하고 천하보다 귀한 한 생명이다”고 말했다.
박 목사는 “하나님은 천지만물을 창조하시고 구상하신 것이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교회’였다. “하나님은 인간이 타락하기 전부터 교회에 대한 계획을 갖고 계셨다. 넒은 의미에서 교회는 그의 역사를 시작으로 저 천국에 있는 예루살렘교회로 끝을 맺게 된다. 그런 의미에서 창세기로부터 요한계시록까지는 교회론이다. 그래서 하나님의 마음에는 오직 교회밖에 없다. 교회는 하나님의 집이고 그리스도의 몸이며 우리 성도들의 안식처다”라며 “이 세상에서 교회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교회는 우리 삶의 중심이고 생활의 상황실과 같다. 우리 인생의 모든 문제를 관리하고 해결하는 곳이 교회다. 교회는 모든 축복의 근원이다”고 덧붙였다.
이어 박 목사는 “일찍이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든 문제는 성막(교회)에서 결정됐다. 오늘날 우리들의 모든 문제도 교회에서 결정된다. 그래서 교회는 축복의 통로다. 그런데 아담과 하와가 죄를 범하기 전 에덴동산에 임했던 하나님의 영광보다 출애굽 마지막에 다시 임한 하나님의 영광이 더욱 충만했다. 그 이유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명령을 받은 모세의 지시에 따라 성막(교회)을 다시 세웠기 때문이다. 성막(교회)은 하나님과 우리가 만나는 곳이다. 모든 문제의 해결 장소다. 교회는 하나님의 은혜가 흐르는 영광이 충만한 곳이다. 그러므로 예배, 장소, 그리고 우리 몸을 구별해서 교회에 나와야 한다. 은혜의 보좌(언악궤가 있는 지성소, 교회) 앞에 담대히 나와야 한다. 교회는 우리의 피난처고 축복의 장소다”며 이러한 영광이 충만한 교회를 세우기 위해서는 “첫째 목회자가 보여지는 교회를 세워야 한다. 교회는 목회자가 잘 보여야 하고 설교가 잘 들려야 한다. 우리 인간들은 누구나 객관적인 하나님의 말씀을 레마의 주관적인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그 말씀은 바로 교회에서 목사님의 말씀을 통해서 들을 수 있다. 하나님은 대언의 영을 통해서 그 교회 사자에게 말씀하시기 때문이다. 그래서 목사님이 잘 보여야 한다. 둘째 감사하면서 교회를 세워야 한다. 특별히 교회생활은 감사로 세워야 한다. 모든 일에 감사하며 날마다 새로워져야 한다.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우리가 오늘까지 살아오게 된 것은 교회를 통한 하나님의 은혜요, 하나님의 사랑이요, 하나님의 축복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오늘을 사는 것은 나의 능력 때문이 아니라 영광이 충만한 교회 때문이다. 받은 축복 누리고 감사하며 사는 것이 중요하다. 셋째 믿음으로 교회를 세워야 한다.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영광이 충만한 교회를 세우면 우리의 미래에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임한다. 믿음으로 교회를 세우면 하나님이 책임져 주신다”며 영광이 임하는 명성교회와 그 성도들을 축복한다”며 말씀을 맺었다.
한편 박헌성 목사는 예장합동 107회 총회 총대 자격으로 참석하는 동안 IRUS국제개혁대학교 신학대학원(총장 박헌성 목사)은 KWMA세계선교협의회와 업무협약(MOU)을, WPC세계예수교장로회총회(총회장 김정도 목사) WMS세계선교회(이사장 나정기 목사)는 KWMA 회원으로 가입하는 일정을 소화했다.
이영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