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November 21, 2024

십대 청소년 위협하는 ‘동성애’ 조장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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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Strange World』개봉, 부모들 경각심 가져야

Strange World』스틸 컷[사진: Walt Disney]

『Strange World』라는 제목의 디즈니의 다음 애니메이션 영화 개봉은 1923년 월트 디즈니가 설립된 이래, 십대 청소년의 동성애 로맨스를 특징으로 하는 첫 작품이 될 것이라며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이 영화는 오는 23일 극장을 통해 개봉된다.

『Strange World』웹사이트에 따르면,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가 제작한 이 모험 영화는 클래드 가족이 장난꾸러기 얼룩말, 세 발 달린 개, 그리고 수많은 생명체와 함께 미지의 위험한 땅을 향한 항해 시도를 다루게 된다고 소개하고 있다.

이 영화는 디즈니 스튜디오가 선사하는 초특급 비주얼 기법의 과학공상(SF) 애니메이션 영화로 벌써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디즈니는 영화 홍보를 위해, 지난 6월 프랑스 안시에서 열린 2022 안시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에서 이 영화의 세 부분을 따로따로 시연한 바 있다.

당시 버라이어티誌에 따르면, 이 영화제에서 선보인 첫 번째 코너에서 이단(자부키 영 화이트 더빙)이라는 캐릭터는 십대 게이 청소년으로, 다른 학교 친구들 앞에서 훈남 디아조와 사랑에 빠져 부끄러워하는 장면을 선보였다.

이어 이단의 아버지 서처 클래드(제이크 질런홀 더빙)가 등장해 (속으로는 탐탁하지 않을지라도) 겉으로는 그들의 사랑을 지지하고 격려하는 듯한 어색한 모습을 보이며 아들을 당황하게 한다고 이 매체는 지적했다.

이 영화에는 영 화이트, 질런홀, 가브리엘 유니언, 루시 리우, 데니스 퀘이드 등이 목소리 더빙으로 출연한다.

이든 역할의 커밍아웃한 자부키 영 화이트는 “캐릭터 이단은 나와 비슷한 점도 있다며 세상의 선입견을 없애는 일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메리디언’ 역의 가브리엘 유니언은 “이 영화의 장점은 가족이 서로를 이해하고 서로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LGBT 정체성을 그대로 인정하려는 점에 있다”고 평가했다.  

보수적인 해설자로 알려진 벤 샤피로(Ben Shapiro)는 이 영화 개봉일을 앞두고 디즈니가 십대 청소년들을 겨냥해 게이를 주제로 한 영화를 공공연하게 추진하고 있다며 부모들에게 경고하고 나섰다.

한편 트라팔가 그룹이 전국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거의 70%에 이르는 미국 유권자들은 청소년들에게 성적 노출을 유도하는 디즈니와의 거래를 꺼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CBN뉴스가 보도했다.

과거 디즈니는 비교적 신뢰의 대명사였으나 이제는 신뢰하기 힘든 엔터테이먼트 공급사 중 하나에 불과하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다.

디즈니의 『Strange World』처럼 청소년들을 자극하는 동성애 아젠다는 더욱 난무하게 될 것이다. 십대 청소년들도 성적 노출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세상이 점점 더 빨리 다가오고 있다는 반증이다.

이러한 사회현상을 깊이 관찰하고, 부모들은 자녀들을 둘러싼 부정적인 엔터테이먼트 환경에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그리고 자녀들과의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그들이 엔터테이먼트의 순기능과 역기능에 대한 분별력을 키우도록 해야 한다.

또한 건전한 작품들을 선별하여 자녀들에게 긍정적인 엔터테이먼트 환경을 조성해 주는 것도 부모의 몫이다.

이영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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