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죽음보다 강한 사랑 –
최근에 ‘터키’에서 지진이 발생한 직후
구조팀들은 폐허가 된 어떤 젊은 여성의
집 주변으로 생존자를 찾고 있었다.
구조팀은 폐허가 된 흙더미 속에서
웅크리고 있는 한 여성을 발견했다.
하지만 묻혀있는 그 여성의 자세가 좀 이상했는데
마치 신께 경배를 드리듯
무릎을 꿇고 상체는 앞으로
기울인 모습이었다.
집이 붕괴되면서 그 무게로 인해 그녀의
목과 허리는 골절이 되었다.
구조팀이 힘겹게 손을 흙속에 넣어
그녀의 생존 여부를 확인했지만
안타깝게도 숨도 쉬지 않았고
체온도 없었으며 몸은 이미 굳은 상태였다.
구조팀은 그 여성을 포기하고
급히 다른 생존자 탐색에 나섰는데…..
그중 ‘팀장’이 어떤 이유인지 이상한 느낌이 들어
다시 그 여성에게로 가서
무릎을 꿇어 웅크린 채
굳어있는 그녀의 팔 아래 공간을
확인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바로 큰 소리로 외쳤다.
“아기가 있다!!”
구조팀들이 몰려와
그녀 아래· 흙더미를 조심스레 걷어냈고
꽃무늬 담요로 둘러싸인 3개월 된 아기를
발견하였다.
그 어머니는 집이 붕괴되는 급박한 순간에
아기를 보호하기 위해
몸을 웅크려 아기를 지킨 것이었다.
아기는 그 당시 잠들어 있었고,
의료팀이 아기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담요를 펴자
그 속에서 ‘휴대폰’이 나왔다.
그 휴대폰에는 문자로 글이 쓰여 있었는데 내용은 다음과 같다.
“아가야! 만약 생존하거든 엄마가
너를 정말 사랑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단다”
이 문자를 본 구조팀들은
그 자리에서 울음을 멈출 수가 없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요 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