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December 26, 2024

[손성호 박사 칼럼] 교회는 참 이스라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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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성호 박사

교회는 참 이스라엘

[롬 8:30] 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바울은 구원의 서정을 따라 칭의를 논하고 성화는 칭의에 포함되고 있음을 본다. 그래서 로마서에 ‘하나님의 의’는 두 가지이다. 하나님이 우리를 의롭게 하신다, 그리고 하나님은 의로우시다는 것이다. 후자는 9장 이후에 나오는 원가지를 꺾으신 것은 의로우신 행위라고 말한다. 바울은 이방인 유대인 신자 중 하나만, 두둔하거나, 하나만 멸시하는 것이 아니다. 접붙임 받은 이방인 신자는 교만하지 말고, 유대인 신자들은 낙심하지 마라. 이스라엘을 일으키시리라. 이렇게 하나님은 의로우시다는 것이다.

아브라함에게 네 후손 즉 그리스도를 통하여 만민이(이방인들도) 복을 받으리라고 하셔서 아브라함은 본래부터 모두의 즉 ‘유대인 신자나 이방인 신자의 아버지다’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방인 신자들은 역사적으로는 나중에 접붙여진 것이지만 원래 그런 게 아니라는 것이다. 이것을 필자는 이제야 깨달았다. 부끄럽긴 하지만, 하나님은 처음부터 이방인과 유대인을 동시에 구원의 복을 받을 것을 생각하셨는데, 역사적인 순서로는 나중에 믿게 된 것으로 여겨지기 쉬운 부분이다. 그러므로 이방 신자는 외인도 아니요, 날아온 돌이 박힌 돌을 뽑은 것도 아니다. 할렐루야!!!

바울은 하나님이 역사를 따라 일하시는 것을 설명하고 있을 뿐이지 따로국밥이 아니다 바울은 감람나무로 비유한다. 이방인은 접붙임 받은 이방인, 꺾인 원가지는 유대인, 뿌리는 믿음의 조상들. 이들은 하나님의 약속을 받고 믿은 조상들이다. 하나님이 하신 약속은 무엇인가? 바로 ‘네 씨로 말미암아 만민이 복을 받으리라’는 약속이다.

이것에 대하여 이상근 박사는 설명한다. “바울은 이 은유를 전개하면서 나무의 뿌리는 족장들과 그들에게 주신 하나님의 약속에 비기고, 원가지는 유대인에, 돌감람나무 가지는 이방인에 비긴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처음에는 유대인을 구원하시려다 유대인이 믿지 않으므로 마음을 이방인에게 돌리신 것이 아니다. 이방인들도 본래 약속을 받은 자들이다. 그러므로 이방인을 구원하시는 것은 하나님이 유대인들을 배신하신 것이 아니다. 하나님은 아무런 꿀림이 없이 의롭게 행하신 분이다. 바울은 9장에서 시작한 이스라엘의 구원을 11장에서 결론지으면서,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동일하게 ‘믿음으로’ 의롭게 하시어 결과적으로 ‘온 이스라엘’이 구원을 받게 되리라고 한다.

[롬 11:26] 그리하여 온 이스라엘이 구원을 받으리라 기록된 바 구원자가 시온에서 오사 야곱에게서 경건하지 않은 것을 돌이키시겠고

이렇게 하나님의 지혜를 찬양하며 마무리를 짓는다.

[롬 11:33-36]

33 깊도다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풍성함이여, 그의 판단은 헤아리지 못할 것이며 그의 길은 찾지 못할 것이로다

34 누가 주의 마음을 알았느냐 누가 그의 모사가 되었느냐

35 누가 주께 먼저 드려서 갚으심을 받겠느냐

36 이는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 그에게 영광이 세세에

있을지어다 아멘

‘온 이스라엘’이 유대인과 이방인으로 구성된 교회라는 것에 딴지를 거는 자들이 있다. 이들은 이스라엘은 이스라엘, 교회는 교회로 따로 있는 것이지 교회가 이스라엘을 이어받아 ‘영적인 이스라엘’이 된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보수신학들도 둘로 짝 갈렸다.

‘Corrtirmity and Discontinuity: The Debate Throughout Church History’에 보면 Willem VanGemer, Knox Chamblin(두 분은 내가 Reformed 신학교 유학와서 교육학 석사를 마치고, 신약학 석사를 할 때 가르침을 받은 분들이시다), Palmer Robertson, Fred H. Klooste.., 그리고 John S. Feinberg, Douglas J. Moo(두 분은 시카고에 있는 Trinity Evangelical Divinity School 교수)…전자는 연속성을 후자는 불연속을 주장한다.

/ 필자 손성호 박사는 총신대학 종교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총신신학대학원(M. Div), 리폼드신학대학원(MRE), 사우스웨스턴침례신학대학원에서 기독교교육학석사(MRE)및 철학박사(기독교 교육 전공)를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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