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교연구원 제공 세계선교 기도제목
미국 Barna 연구소가 5월에 발표한 자료를 보면, 예수님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에도 불구하고 교회와 목회자에 대한 인식은 이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성인과 청소년 2,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 중 71%는 예수님에 대해, 그리고 63%는 성경에 대해 긍정적이라고 응답했다. 그렇지만 교회와 목회자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인식이 대폭 줄어들었다.
전체 응답자의 47%만이 교회에 대한 신뢰가 있다고 말했고, 목회자에 대한 신뢰는 44%에 그쳤다. 기독교인의 경우, 교회에 대해 58%가 긍정적이었고, 목회자에 대해서는 56%만이 긍정적이라고 응답했다.
유명한 목회자나 대형교회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은 현저히 떨어져, 전체 응답자의 17%, 기독교인의 19%만이 긍정적이라고 대답했다. 종교가 없는 사람의 경우에는 기독교에 대한 긍정 인식이 21%에 그쳤고, 교회와 목회자에 대해서도 각각 22%, 18%에 그쳤다.
또한 교회와 목회자에 대한 긍정적 시각이 저조한 이유에 대해서는 종교인의 위선이 눈에 띄었다. 기독교인들은 인간의 고통(23%), 종교인의 위선(22%), 세계의 갈등(19%), 이념 편향적 기독교(14%), 해결되지 않는 문제들(14%)을 이유로 대답했고, 신앙이 없는 사람들은 종교인의 위선(42%)을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그다음으로 과학(31%), 인간의 고통(30%), 종교 편향성(29%), 세계의 갈등(24%)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이들은 기독교 신앙을 존중할 만한가에 질문에 15%만이 그렇다고 대답했고, 절반 가까이가 위선적(49%)이고, 비판적(48%)이라고 답했다.
미국을 비롯하여 전 세계 교회와 기독교인들이 하나님 형상 속에 담긴 사랑과 나눔과 관대함을 실천하여 무너진 신뢰를 회복하고 사회에서도 긍정적인 역할을 감당해 나갈 수 있도록 기도하자.
뉴스파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