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 포스트(CP)에 따르면, 보수 법률단체 리버티 카운슬(Liberty Counsel)은 성탄절을 ‘휴일’로 표현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침묵하고 검열하는 소매업체 13곳의 명단인 ‘Naughty List’를 지난 19일 발표했다.

맷 스태버 리버티 카운슬 설립자겸 회장은 지난 22일 크리스천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명단 공개 이유가 “소비자들에게 크리스마스를 검열하는 소매업체를 알려 어디에 돈을 쓸지 정보에 입각한 선택을 하도록 하는 취지” 라고 밝혔다.

먼저 이 ‘Naughty List’ 에 오른 ‘월마트’는 “크리스마스 트리를 홀리데이 트리로 불렀으며, 계산원들은 메리 크리스마스 인사말을 고객에게 하지 말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했으며, 이어Target, Gap, Walgreens, Burlington Coat Factory, TJ Maxx 가 포함됐다.

이외에도 스포츠 용품 매장 체인 Academy Sports+Outdoors 와 Dick’s Sporting Goods, 의류 브랜드 J Crew Outfitters 와 The Loft, 의류 소매업체인 The Limited, 약국 체인 Rite Aid Pharmacy 가 이 명단에 속해있다.

또 리버티 카운슬은 ‘크리스마스를 인식하고 기념하는’ 24개의 ‘Nice List’ 기업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미국 백화점 체인인 Macy’s, JC Penny, Kohl’s, Nordstrom, Belk 등 5곳과, 소매점 체인 Bath & Body Works가 포함됐다.

또 주택 용품점 체인 Lowe’s, Kmart,,건축 인테리어 도구업체 The Home Depot, 소매업체 Hobby Lobby 와 Bealls, 전자제품 유통업체 Best Buy, 고급호텔회사인 Loews 등이 명단에 올랐다.

리버티 카운슬은 이들 업체들은 제품 라벨이나 웹 사이트에 ‘크리스마스 ‘라는 문구를 사용하며 예수 탄생장면 또는 메리 크리스마스 장식등을 사용한다고 밝혔다.

‘Best Buy’는 매장에서 다양한 크리스마스 영화와 악보판매로 찬사를 받았으며, ‘The Home Depot’는 매장의 장식을 ‘휴일’대신 ‘크리스마스 ‘로 표기한 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Bath & Body Works’사는 “웹사이트는 크리스마스로 장식되어 쇼핑객이 크리스마스의 향기가 어떤 것인지 알 수 있도록 한다”면서 “분명 크리스마스라는 단어를 말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소개했다.

리버티 카운슬은 “크리스마스 휴일및 휴일 주제에서 종교적 관점이 검열되지 않도록 교육하고, 필요한 경우 소송을 제기하는 제 19회 연례 행사인 ‘동지 혹은 적 크리스마스 캠페인(Friend or Foe Christmas Campaign)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스태버는 “크리스마스는 단연코 가장 중요한 기념일이며, 마케팅에서 크리스마스를 제외하는 것은 의도적인 차별행위” 라며 “ 성탄 시즌에 크리스마스를 검열하는 것은 기독교적 관점이 환영받지 못하며 시장에서 배제되어야 한다는 끔찍한 메시지를 전달한다”고 비판했다.

여론조사기관 ‘유고브(YouGov)’ 2018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 3명중 2명 (64%)은 ‘해피 홀리데이’ 대신 ‘메리 크리스마스’라는 문구를 더 선호했으며, 응답자의 45%는 “공개적으로 기독교 시즌임을 알리는 기업을 후원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답했다.

지금은 주님이 이땅에 탄생하심을 경하하고 기뻐하는 계절이다. 중심을 잃지않는 기업에 박수를 보낸다.

Merry Christmas!

Praise the Lord!

이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