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9일 여의도 국민일보 빌딩 12층 컨벤션 홀에서 특별한 기도회가 있었다.
새로운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하고 축복하는 기도회였다. 국가 조찬기도회 지도목사인 양성전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기도회에는 김진홍 목사(두레 교회 원로)가 설교하고 이강평목사(예수사랑교회담임)가 축사를 했다. 김진홍 목사는 설교에서 “새 정부가 바른길을 걸었으면 좋겠다. 여러 가지 좋은 징조가 보이는데 조건이 있다. 우선 믿음의 국회의원들이 정신을 차리고 기도하며 정치를 해라! 아울러 한국 교회가 기도하며 후원해야 한다”고 선포했다.
이강평목사는 축사에서 “현재 상황에서 신정부의 나가는 길은 험난하다. 그러나 전능하신 하나님은 전능하셔서 못할 것이 없다. 하나님을 믿고 힘차게 나가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순서의 하이라이트는 기도 시간이었다. 국힘당 국회의원 조해진 장로, 국힘당 국회의원 서정숙 권사, 국힘당 국회의원 배준영집사 그리고 예비역 ROTC 장교 대표로 조병후 장로가 기도했다. 기도자들은 한결같이 새로운 정부가 성공하고 한민족과 대한민국의 새로운 역사가 이뤄지기를 기도했고 온 참석자들은 ‘아멘’으로 화답했다.
이날 기도회는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해외 지도자들과 한국 국가 조찬기도 준비위원회 그리고 한미 동맹 강화 위원회 주요 직위자들이 동참했다. 이 기도회에 참석해서 자작 축시를 낭송했던 장순휘 박사(육사 38기)는 “지난 5년간 우리는 얼마나 힘들었습니까? 저는 정말 우리 손녀에게 자유 사회를 물려 줄 수 없을 수도 있다는 위기감을 가졌습니다. 정말 새로운 정부의 성공을 축하하고 축복합니다. 이 정부가 꼭 잘 해내도록 기도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윤석렬 대통령과 신정부를 위한 기도가 절실히 필요할 때라는데 모든 참석자가 공감했다.
강 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