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선교 30주년 기념관 부지 마련 비용으로 후원
용인 새에덴교회(담임목사 소강석)가 필리핀 임종웅 선교사에게 1억원의 선교후원금을 전달했다.
새에덴교회는 지난 6일 주일저녁예배에서 임 선교사에게 필리핀 선교 30주년 기념관 설립에 필요한 부지 마련 비용으로 1억을 전달했다.
소 목사는 “임종웅 선교사는 저의 광주신학교 동기이신데, 필리핀 선교사역을 하신지 30년이 되었다.”며 “임 선교사는 제가 광주신학교 시절 기숙사에서 연탄가스를 마시고 의식을 잃고 있을 때 그런 저를 발견하고, 저를 깨워서 동치미와 누룽지국을 먹여 주신 분”이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그것이 연이 되어서 30년 동안 계속해서 필리핀 선교를 후원했고 과거에 선교센터를 건립할 때에도 저희 교회가 적지 않는 후원을 한 적이 있다.”며 “평상시의 1억과 요즘의 1억은 정말 큰 차이가 있다. 우리 교회라고 해서 넉넉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필리핀 선교를 위해 생명을 바치고 인생을 바쳐온 선교사들의 역사를 기록하고 기억하는 역사기념관을 짓는다고 하니 기쁜 마음으로 후원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소 목사는 “선교기념관이 잘 마련되어 필리핀 선교를 위해 헌신하신 선교사님들의 역사가 잘 보존되고 계승될 수 있기를 기도한다”고 밝혔다.
뉴스파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