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특새’를 가슴에 품고, ‘2023 통일장터’ 개최
사랑의교회(담임 오정현 목사)는 25일 6.25 전쟁 73주년, 정전협정 70주년을 맞아 ‘복음적 평화통일 주일’로 지켰다.
교회설립 45주년 복음적 평화통일 주일에 참석한 성도들은 이날 매 예배시간마다 피 흘림 없는 복음적 평화통일을 위해 기도했다.
아울러 교회 마당에 ‘2023 통일장터’를 마련해 ‘통일 담장 기도 리본 달기’, ‘통일 선교 부스 전시 및 체험’, ‘통일 음식 체험’, ‘통일 문화 체험’을 통해 남북이 하나의 동족임을 마음에 새기게 했다.
이 밖에도 유은지 클래식 기타리스트(탈북민 1호 한예종 재학생)가 ‘통일 음악회’을 진행했고, ‘통일장터 포토존’, ‘기도의 항아리 엽전 던지기’, ‘통일 부채 만들기’, ‘통일 아이스크림 나눔’, ‘통일 양·돼지 저금통 나눔’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가졌다.
오정현 목사는 이날 예배 설교에서 “남북한의 통일은 인간의 지혜와 지식이나 인간의 전략으로 이룰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오직 주님께서 이뤄주셔야 함”을 강조했다.
이어 오 목사는 “온 성도들은 평양 특새를 가슴에 품고 기도하며, 주님의 영을 ‘북한 땅의 만민’에게 부어 ‘피 흘림 없는 복음적 평화통일의 그 날’이 속히 오도록 더욱 간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오 목사는 “‘피 흘림 없는 복음적 평화통일’은 분단체제 고착화의 역사를 넘어, 선교적 사명을 다하고자 하는 한국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부르심으로 확신하고 있다”며 “통일의 과정은 이념과 진영논리가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마 6:3)를 먼저 구할 때 주어지는 ‘샬롬’의 실현이라며 이를 이루기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사랑광주리, 북한사랑의선교부, 복음통일아카데미, 반석학교, 청년부 통일선교팀, 오픈도어선교회, 모퉁이돌선교회, 통일소망선교회 등이 참여했다.
한편 사랑의교회는 북한사랑의선교부를 통해 북한 사역을 위한 다양한 섬김을 실천하고 있으며 국제구호NGO 사랑광주리를 통해 북한 주민들을 위한 인도주의 구호활동을 펴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쥬빌리 통일구국기도회를 갖고 복음적 평화통일을 위해 간구하고 있다.
고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