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July 16, 2025

북한선교 7개 단체…“‘복음통일’ 위한 연합 컨퍼런스”

인기 칼럼

광복과 분단 80주년 
통일선교 과제 점검

오는 8월 15일, 광복 80주년이자 분단 80주년 기념 7개 연합기관 공동주최 ‘통일선교연합컨퍼런스’ 개최를 알리는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오후 1시부터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는 총 3부로 진행되며, 통일선교연합의 과거·현재·미래를 주제로 북한선교 전문가들의 발제와 토론이 이어진다. 본 행사에 앞서 드려지는 예배에서는 정성진 목사(미래목회포럼 전 이사장, 쥬빌리통일구국기도회 상임고문)가 설교를 맡는다.

1부 ‘통일선교연합 사역의 과거’에서는 조기연 목사가 지난 30여 년간 한국교회의 통일선교 사역을 정리하고, 그 성과와 한계를 진단한다. 좌장은 백낙균 목사(미래목회포럼 사무총장)가 맡고, 김영호 전도사(북한기독교총연합회)가 토론자로 나선다.

2부 ‘통일선교연합 사역의 현재’에서는 김병로 교수(기독교통일포럼 상임대표)가 북한 선교 환경과 한국교회의 통일선교 사역을 진단하고, 대안을 제시한다. 좌장은 이병철 목사(쥬빌리통일구국기도회 부상임위원장)가 맡고, 이수봉 목사(선교통일한국협의회 사무총장)가 토론자로 참여한다. 김 교수는 북한 체제의 현황과 대남전략을 분석할 예정이다. 특히 국내의 공산주의, 동성애 등과 관련한 이념적 갈등이 통일선교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고 지적하며, 이러한 갈등을 먼저 해결하고 한국교회와 국민이 하나 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계획이다.

3부 ‘통일선교연합 사역의 미래’에서는 정형신 목사(북한기독교총연합회 직전회장)가 통일 과정에서 한국교회가 연합하여 북한 복음화를 효과적으로 이룰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다. 좌장은 정베드로 목사(한국교회통일선교교단협의회 사무총장)가 맡고, 오일준 목사(기독교통일포럼 사무총장)가 토론자로 나선다. 정 목사는 복음통일을 이루기 위한 핵심 전략으로 국내 탈북민 선교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현재 한국에 거주 중인 약 3만 명의 탈북민 중 1만여 명이 기독교인이며, 이 가운데 200명 이상이 목회자다. 그는 이들이 통일 시대에 북한 복음화의 씨앗이 되어야 한다고 제언할 예정이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기독교통일포럼 ▲미래목회포럼 ▲북한기독교총연합회 ▲북한사역목회자협의회 ▲선교통일한국협의회 ▲쥬빌리통일구국기도회 ▲한국교회선교교단협의회 등 7개 단체가 함께 참여한다.

지난 7월 10일 열린 통일선교연합컨퍼런스 기자회견에서 준비위원장 박동찬 목사는 국민의 통일 관심 저하와 북한의 ‘두 국가론’ 주장 등을 언급하며, 통일 환경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이러한 상황 속에서 한국교회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박 목사는 “독일의 통일에서도 동독 교회와 서독 교회가 중요한 역할을 감당했다”며 “한국교회도 연합해 통일의 중요성을 다시 인식하고, 복음통일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함께 모색해야 한다. 지금이야말로 통일의 디딤돌을 놓아야 할 때다”고 강조했다.

[뉴스파워]

- Advertisement -spot_img

관련 아티클

LEAVE A REPLY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

spot_img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