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과 만나다 신약성서 신학의 정점
현대 요한복음 연구를 대표하는 학자 중 한 사람인 외르크 프라이가 요한복음에 대해 쓴 입문서. 한국에서 세계 최초로 출간되는 책으로 차후 여러 언어로 출간될 예정이다. 이 책에서 프라이는 네 복음서 중 다른 세 복음서와는 사뭇 다른 네 번째 복음서, 그만큼 신학적으로 심오하면서도 다양한 논쟁의 도마 위에 오르곤 하는 요한복음의 내용과 그 안에 담긴 신학을 살피고 있다.
지은이 프라이에 따르면 요한복음은 신약성서 신학의 정점이다. 이는 요한복음이 ‘더 높은’ 수준의 신학 발전을 담고 있는 문헌이라는 의미만을 지니지 않는다. 신약성서를 이루는 문헌들 안에 흐르는 다양한 신학 전통 중에서도 독특하고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며, 후대의 신학 논의와 그리스도교 교리 형성에, 어떤 면에서는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점에서 이 복음서는 신약성서 신학의 정점이라 할 수 있다.
총 세 부분으로 이루어진 이 책을 통해 그는 요한복음의 구조와 내용, 문체, 저자 및 저작 환경 등 요한복음을 진지하게 읽을 때 염두에 두어야 할 기본적이면서도 핵심적인 문제를 다루며 19세기와 20세기의 학자들이 요한복음을 어떻게 연구해 왔는지에 대한 간략한 역사와 함께 최신 연구 동향을 소개한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요한복음의 특징이 무엇인지 파악할 수 있음과 동시에 현대 학계에서 이 복음서를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지를 헤아려 볼 수 있다. 마르틴 헹엘의 제자로서 엄밀한 역사 비평 훈련을 받은 학자답게 역사성과 관련된 문제에 대해서는 날카로운 면모를 보여주다가도 새로운 방법론에 개방적인 태도를 보이며 현대 요한복음 연구를 주도하는 학자답게 본문에 담긴 뜻을 해설하거나 의의를 살필 때는 섬세한 시선을 보여준다. 본문을 읽을 때 주요 방법론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알게되는 건 덤이다.
이해하기 쉬운 문투로 쓰였지만, 이 책은 단순한 요한복음 해설서가 아니라, 30년 이상 요한복음을 연구해 온 전문가가 자신의 폭넓은 학식을 바탕으로 요한복음을 다각도로 조명한 책이다. 신약성서 전반은 물론, 사해사본, 초기 유대교 문헌, 교부 문헌, 영지주의 문헌과 외경 등 초기 그리스도교 문헌을 아우르는 저자의 방대한 지식과 통찰이 곳곳에 담겨 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요한복음의 풍성한 의미를 새롭게 발견하고, 이 복음서가 그리스도교 신앙과 인류 문화에 미친 깊은 영향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영의 전투
세상은 예수님을 이유 없이 미워했다. 예수님 시대의 사람들은 예수님을 향해 황당한 비난을 퍼부었지만, 예수님을 향한 그들의 불합리한 분노의 이유를 예수님의 가르침과 행위에서 찾을 수는 없었다. 사람들이 예수님을 미워한 것은 예수님의 ‘언행’ 때문이 아니라 예수님의 ‘존재’ 때문이었다. 이 땅에서는 두 가지 영, 즉 하나님의 영과 사탄의 영이 영원한 적대관계에 놓여 있다.
사탄의 분노를 이끌어내는 것은 우리 안에 계신 그리스도의 영이시다. 세상 사람들은 우리가 무엇을 믿든지 간에 별로 상관하지 않는다. 우리의 종교적 형식을 무덤덤하게 쳐다만 본다. 하지만 그들이 결코 참을 수 없는 것이 하나 있는데, 그것은 우리 안에 있는 하나님의 영의 임재다! 사탄은 ‘아들’을 상대로 계속 싸움을 일으킬 것이고, 그리스도의 영이 거하는 영혼은 언제나 사탄의 공격 목표가 될 것이다.
▲뚜벅이 전도 언제 어디서나 통하는 전도
개척교회나 노방전도를 하는 분들에게 좋은 지침서!
종교가 점점 사라지는 시대, 더욱이 전도는 더욱 어려운 시대라고 한다. 사회가 발달할수록 사람들은 공허해하며 방황한다. 시대와 방식을 따지며 옳고 그름에 갇혀 있을 때, 정작 닫히고 막히는 건 전도의 문이다. 우리가 주저할 뿐 전도받기를 원하는 사람이 많다. 복음이요 생명이며 진리이신 예수님이 전도자의 무기다.
박남혜 목사는 집사 시절부터 영혼에 대한 뜨거운 마음으로 전도를 했고, 17년 간 섬기던 교회에서 2천 명의 영혼을 등록시켰다. 그의 전도법은 ‘품고 섬기고 기도하면 반드시 돌아온다’는 확신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전도 대상자와 함께 기도하고, 찬양하고, 예배드리며 하나님이 역사하시기를 간구하면, 때가 차매 전도 대상자들이 주님께로 돌아온다.
개척교회나 노방전도를 하는 분들, 가족 구원을 위해 기도하는 분들에게 이 책은 유익하다. 간증 사례가 많아 전도 대상자에게 어떻게 다가가야 하는지 현장을 통해 배울 수 있다. 또한 저자가 그동안 해온 전도 노하우를 담은 ‘원 포인트 전도 레슨’이 실려 있어서 실제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전도자라면 긍정의 말, 사람을 살리는 말을 사용하세요’ ‘전도자의 고통에 귀 기울여 주세요’ 등 귀중한 전도 팁은 전도할 때 도움이 된다.
현재 박남혜 목사는 ‘나비전도학교’ 대표로 말씀 중심의 이론 수업과 현장 전도 실습을 하고 있다. 전도 훈련을 받기 원한다면 문을 두드려 보길 바란다.
▲신앙 형성의 이해
성경적, 신학적 가치를 지닌 신앙 형성이란 무엇인지, 그것은 어떻게 이뤄지는지 통합적, 총체적으로 조망한다. 저자들은 종교적 무관심과 성경 이해의 부족으로 점점 더 쇠퇴해 가는 북미의 기독교 상황에 대한 좌절과 우려 속에 목회적 관점에서 그리고 학문적 관점에서 신앙 형성의 신학적, 회중적, 세계적 차원을 고찰했다. 성경을 통해 신앙의 의미를 추적, 정의하고 기독교 전통에 나타난 신앙 형성을 검토하며 신앙 형성 이론들을 분석하여 신앙 형성의 신학적 차원울 밝혀 준다. 그리고 교회, 문화 등이 신앙 형성에 있어 어떤 역할을 하는지, 그리스도를 닮아 가는 성숙한 신앙으로 형성하기 위한 중요한 수단은 무엇인지 회중적 차원을 설명한다. 그리고 교차 문화적, 세계적 맥락 속에서 이뤄지는 신앙 형성의 차원에 대한 이해를 제공한다. 더불어 토론을 위한 질문들과 추가 도서 목록을 제공하여 신앙에 관한 문제와 신앙이 한 사람의 삶에서 어떻게 형성되는지에 대한 이해를 더 깊이 하고, 신학교, 주일학교, 소그룹에서 함께 대화하며 기독교 신앙으로 성장해 나가는 데 도움을 준다. 영적 성장의 길을 찾는 신앙인 개개인뿐만 아니라 현재 교회 상황에 대한 안타까움 속에 부흥을 간절히 구하며 그 길을 찾는 목회자와 선교사, 교사, 영적 지도자들은 이 책에서 새로운 통찰력과 효과적인 지침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