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November 21, 2024

[북앤북스] 신간도서

인기 칼럼

 

▲우리 교인 다 어디로?   
톰 레이너/정성묵 역 | 두란노 | 204쪽

사역에 골몰하다 문득 고개를 들어 보니, 아뿔싸, 어느새 교인들이 사라지고 없다? 우리 교회 교인들이 예전처럼 자주 교회에 나오지 않는 이유를 정확히 들여다볼 용기가 있는가? 외면하고 싶은 교회의 현실, 이제 어디가 무너지고 불탔는지를 면밀히 직시할 때다. 이 시대 무너진 교회의 영적 재건은 거기서 시작된다. 40년 가까이 교회 컨설팅 사역에 힘써 온 톰 레이너가 소설 형식을 빌려, 현대 교회를 조용히 병들게 하고 건강한 성장을 저해하는 다섯 가지 중요한 문제들을 일깨운다. 나아가 교회가 당면한 현실을 헤쳐 나가기 위한 변화의 청사진을 제시한다.

이 책은 《죽은 교회를 부검하다》, 《살아나는 교회를 해부하다》 등을 통해 현대 교회를 진단하고 목회자들에게 사역의 이정표를 제시해 온 검증된 교회 연구가 톰 레이너의 주목할 만한 신작이다.

하나님이 우리와 닮은 점 10가지
젠 윌킨/김희정 역 | 부흥과개혁사 | 192쪽

우리는 간혹 스스로 “내 삶에 대한 하나님의 뜻은 무엇인가?”라고 묻는다. 하지만 실제로 우리가 물어야 할 질문은 “나는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는가?”다. 성경은 이에 대한 답을 제시한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형상을 닮으라는 것이다.

이 책은 하나님이 누구신지에 대해 보여 주는 10가지 속성, 곧 거룩하심, 사랑하심, 선하심, 공의로우심, 자비로우심, 은혜로우심, 신실하심, 오래 참으심, 진실하심, 지혜로우심을 탐구함으로써 하나님이 우리에게 어떤 사람이 되기를 원하시는지를 이해하도록 돕는다. 특별히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을 완벽하게 반영하는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의 속성이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이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따르고 하나님의 형상을 닮아 감으로써 우리의 자유와 목적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아우구스티누스의 생애와 사상         
이양호 | 동연 | 244쪽

기독교의 4대 교부로 꼽히며, 중세철학사에서도 영향력이 가장 큰 인물 중 하나이자 성인으로 존경받는 아우구스티누스. 고대 사회를 비판하고 새로운 사회를 열고자 노력했던 아우구스티누스는 삼위일체론을 완성한 인물이기도 하다. 그의 신학적 사상은 가톨릭교회와 개신교를 가리지 않고 수많은 사람이 한번은 거쳐야 할 생각이고, 또 대다수의 넓은 공감을 불러왔다.

이 책은 간략한 문장으로 아우구스티누스의 핵심 사상을 시기별로, 주제별로 명확하게 알 수 있도록 정리하였다. 또한 그가 어떠한 생애를 살아가면서 삼위일체론을 완성했는지 그리고 기독교 신학과 인간론과 교회론 모두를 아우르면서 어떻게 독자를 납득시켰는지 알게 해줌으로써, 읽는 재미를 주는 책이다. 생애 전반부와 인식론, 삼위일체론, 그리스도론, 죄론, 은총론, 교회론으로 구성되어 원하는 부분을 찾아서 읽기도 편하다.

▲싯딤 나무
박천순 /좋은땅 | 172쪽

《싯딤 나무》는 신앙과 삶의 의미를 잔잔하고도 깊이 있게 담아낸 시들로 엮여 있다. 시인은 하나님과의 인연을 섬세한 시어로 풀어내며, 마치 하늘과 땅을 오가는 소통의 창을 연 듯한 작품들을 독자에게 선사한다. 이 시집은 기도와 예배 속에서 느끼는 안식, 외로운 순간마다 힘이 되어준 하나님에 대한 고백, 그리고 주님과의 동행을 통해 깨달은 내면의 평화와 진리를 감동적으로 풀어내고 있다.수 있을 것이다.

싯딤 나무는 삶의 고통과 시련 속에서도 결코 지치지 않는 나무처럼 신앙인의 흔들림 없는 믿음을 상징한다. 대표 시 <싯딤 나무>에서는 광야 속 나무가 척박한 환경에서도 깊게 뿌리내리는 모습을 통해 시인은 외로움 속에서도 자기를 지탱해준 하나님의 은혜를 노래한다. 시집의 다른 부분에서도 그는 때론 고난 속에서도 “부르튼 겨드랑이로 하나님을 경배”하는 나무처럼, 자신의 모든 것을 주님께 내어드리며 꾸밈없는 신앙의 길을 고백하고 있다.

시집은 신앙인뿐만 아니라, 깊이 있는 내면의 성찰을 찾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감동을 준다. 삶의 순간순간 속에서 하나님을 만나는 기쁨과 평안을 담은 《싯딤 나무》는 읽는 이로 하여금 신앙의 길에서 한 걸음 더 가까이 주님께 다가가게 하는 힘이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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