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November 20, 2024

[북앤북스] 신간도서

인기 칼럼

 

▲브루스 월키 잠언 주석        
브루스 월키,아이번 드 실바(김기철, 박세혁 역) | 복있는 사람 | 696쪽

이 책은 브루스 월키가 2004년에 펴낸 방대하고 전문적인 NICOT 『잠언 주석』을 일반 독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재집필 것이다. 저자는 그의 제자 아이번 드 실바의 조력으로 단순히 축약본이 아니라, 전작의 깊이와 통찰을 잘 담아내는 동시에 최신 연구 성과까지 충실하게 반영한 새로운 잠언 안내서를 만들어 냈다.

특징은 무엇보다 잠언을 예수의 복음과 긴밀하게 연관시켜 이해하는 그리스도 중심의 주석서라는 점이다.

이 책은 주석적 결론을 내리는 데 그치지 않고 그리스도론, 구원론, 인간론 등 신학의 주제들을 활용해 잠언의 메시지를 분명하게 드러낸다. 따라서 이 책은 설교를 준비하는 목회자나 신학생에게 더없이 훌륭한 자료를 제공하고, 나아가 복음을 살아 내야 할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풍부한 삶의 지혜와 적용점을 제시한다.

저자의 평생에 걸친 잠언 연구 결과가 집약된 이 책은 실제적인 성경적 지혜로 가득 차 있다. 이 책은 오늘을 살아가는 모든 그리스도인이 세상의 지혜를 분별하고 복음을 더욱 선명하게 이해하며 그 진리의 길을 따르도록 견실한 길잡이 역할을 해줄 것이다.

▲ 공동서신의 복음과 메시지
채영삼 | 이레서원 | 240쪽

공동서신(共同書信, Catholic Epistles)에 대해 깊이 탐구하면서 “공동서신의 신학”과 “공동서신의 이해 시리즈”를 저술한 채영삼 교수가 이번에는 공동서신이 제시하는 복음과 교회론, 윤리적 비전을 요약, 서술한 비교적 간략한 책을 출간했다.

이 책은 공동서신에서 핵심적인 복음의 내용과 메시지를 도출하여, 목회자와 평신도 모두에게 쉽게 공동서신에 대해서 발견하고 교회의 새로운 미래를 바라볼 수 있도록 하려는데 목적이 있다. 저자의 분명하고 새로운 확신들과 더불어, 앞서 출간한 책들에서는 미처 소개하지 못했던 내용들, 강조점들, 깨달음들을 새롭게 서술하여 편집했다.

특정한 교회를 수신자로 언급하면서 편지를 기록하였던 바울 서신과는 달리, 초기교회에서 더 많은 신자들을 향하여 쓰여진 공동서신이라는 ‘새로운 영토’를 발견하는 새로운 희망을 선사한다. 공동서신은 야고보서, 베드로전서, 베드로후서, 요한 일서, 요한 이서, 요한 삼서, 유다서 등 일곱 서신을 가리키는 명칭이며, 이 책에서는 공동서신이 소외되었던 이유, 신약 안에서 공동서신이 갖는 정경으로서의 중요성과 배열순서, 바울서신과의 관계, 공동서신의 주제적 통일성과 그 다양성을 간략하고 알기 쉽게 설명하고자 했으며, 각 서신에서 담고 있는 기독교 신앙의 핵심적인 내용들이 세상으로부터 도전 받는 교회와 성도들에게 매우 필요하고 절실한 것으로 어떻게 실천하고 누리며 살아갈 수 있는지를 기록하고 있다.

▲영생이란 무엇인가
서문 강 | 청교도신앙사 | 552쪽

이 책은 성경이 말하는 대로 참된 구원신앙으로 영생 얻은 이들이 걸어야 할 정로를 30강(講)으로 풀어내고 있다. 지금 교회 강단에서 ‘인문학(철학)이 말하는 인간론과 구원관’이 현대인의 취향에 맞는 옷을 입고 슬며시 교회 강단에서 춤사위를 벌이고 있다. 성경이 말하는 복음과 그 구원의 메시지만으로는 현대인들에게 호소력을 가질 수 없다는 이상한 의식이 설교자들에게 세력을 부리고 있다. 바울에게 일어난 다메섹의 일을 영적으로 만나기 전에는 인문학의 향수에서 벗어날 자가 없다. 그런 상태로는 ‘인문학적 인간론과 구원관‘이 더 합리적으로 보인다.

인문학적 인간 구원의 목표는’주체로서의 단독자 자아의 발견과 세움’이다. 그래서 인문학은 항상 ‘그냥 그 사람 혼자다’. 성경의 구원은 ‘죄와 사망에서 건짐 받아 창조주요 구속주이신 하나님과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알고 교제하는 영원한 생명으로 옮겨짐’이다.

이 책은 그 비밀을 성경대로 풀어 놓았다. 그래서 이 책은 개인과 교회의 공동 신앙학습서의 품격을 충분하게 갖추고 있다.

일상에서 만난 신앙
이호수 | 토기장이 | 296쪽

‘기존’ 그리스도인들을 위한 성경 공부 자료는 넘쳐나는 요즘, 정작 하나님을 모르는 이들을 위한 콘텐츠는 만나 보기 힘들다. 어려운 주제를 다룬 이론책들은 많이 있지만 어디서부터 하나님을 알아가야 할지 막막하기만 하다.

이 책은 그런 이들에게 하나님은 결코 어려운 분이 아니라고, 내가 경험하고 있는 이 평범한 일상 가운데서 만날 수 있고, 우리가 마주하는 모든 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사랑과 흔적을 발견할 수 있다고 말한다.

하나님이 정말로 존재한다면 꼭 만나고 싶은 이들, 내가 발 딛고 있는 삶 속에서 하나님을 경험하기 원하는 이들, 가까이 있는 소중한 사람을 하나님께로 이끌기 원하는 이들에게 이 책은 다정한 안내자가 돼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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