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October 25, 2025

[북앤북스] 신간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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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살로니가전후서 신학                                                                           

앤드루 멀론/윤석인 | 부흥과개혁사 | 207쪽

데살로니가 사람들은 엄청난 사회적 압박과 핍박에서도 인내심을 가지고 예수의 재림을 기다리며 충실히 거룩함을 추구했다.

이 책은 데살로니가전후서를 통해 우상을 멀리하고, 복음 메시지를 신뢰하며, 주의 약속된 재림을 소망하고, 그리스도가 오실 때까지 참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그리스도의 제자들이 살아야 하는 삶의 여정을 조명한다. 또한 두 서신을 풀어 냄으로써 오늘날 그리스도인이 무엇을 믿고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에 대한 실제적인 모범을 제시한다.

휴스턴 기독교대학교 초기 기독교학 교수 티머시 브루킨스는 추천사를 통해 “앤드루 멀론은 사도 바울이 쓴 데살로니가서의 내용을 종합하여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순간부터 그리스도의 재림에 이르기까지 신자의 삶을 추적하는 일관된 구원의 서사를 보여 준다”며 “목회 사역과 일상생활에 모두 적용하는 것을 염두에 둔 이 책은 바울의 서신을 오늘날을 위한 말씀으로 전유하려는 모든 사람에게 유용한 자료가 될 것이다”고 말하며 적극 추천했다.

▲모두를 위한 루터                                                          

한스 슈바르츠/최주훈 | 비아토르 | 372쪽

지난 500년 동안 서구 사회와 역사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 마르틴 루터, 종교의 영역을 넘어 당시 유럽의 사회, 경제, 문화(교육, 음악, 인쇄 등) 전반에 미친 영향이 얼마나 심대했는지를 조명한 책이다.

루터는 인간이 자신의 공로가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는다는 ‘이신칭의’의 진리를 회복했고, 성경을 독일어로 번역하여 대중이 신앙의 근원에 직접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이로써 근대 독일어의 표준이 형성되고, 교육의 보편화, 특히 여성 교육의 확대가 촉진되었다. 직업을 하나님의 부르심으로 이해하는 ‘직업 소명론’은 근대 시민윤리와 프로이센식 공무원 정신의 토대가 되었다. 루터의 개혁은 가톨릭교회에도 자극을 주어 트리엔트 공의회와 제2차 바티칸 공의회를 통해 교회 내 개혁과 성경 중심의 신앙 회복을 이끌었다. 나아가 그의 사상은 신앙의 자유, 개인의 책임, 평신도의 존엄을 강화하며 서양 근대정신의 한 축을 이루었다.

지은이는 역사와 종교개혁에 대한 방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루터가 전 세계에 얼마나 깊고 넓게 영향을 미쳤는지 이해하기 쉬운 이야기로 풀어낸다.

“루터는 누구였으며, 왜 루터파 교인이 아닌 사람들에게도 중요할까?” 지은이  스스로 던진 이 질문에 답하며 마르틴 루터를 “그는 토마스 아퀴나스와 같은 규모의 신학자는 아니었다. 오히려 그는 바울과 아우구스티누스의 전통에 서 있던 그리스도인으로, 이 전통 안에서 온 우주의 창조주인 하나님이 인간에게 베푸신 값없는 은총을 새롭게 빛나게 했다”고 소개하면서 “마르틴 루터는 무엇보다 모든 그리스도인들, 그리고 타인을 위해 봉사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모든 이들의 모범이다”라는 말로 이 책을 끝맺는다.

▲그리스도가 만드신 차이                                                                           

스탠리 하우어워스/이지혜 | 두란노 | 216쪽

이 책은 세계적인 신학자이자 윤리학자인 스탠리 하우어워스의 방대한 저작 중 ‘그리스도를 따르는 제자도’와 관련한 핵심 내용을 엄선해 엮은 것이다. 단순 발췌가 아니라, 이 책을 위해 저자가 직접 글 전체를 새롭게 다듬었다.

지난 수십 년간, 하우어워스는 예수님을 따르겠다는 선택은 개인적 차원에서 사회적 차원에 이르기까지 삶의 모든 영역에 결정적인 차이를 가져온다고 일관되게 주장해 왔다. 그는 이 책에서 오늘날의 ‘탈기독교 세계’(After Christendom)를 예리하게 진단하고, 그리스도인들이 더 이상 문화적·정치적 중심에 있지 않다는 현실을 비극으로 여기며 한탄하는 데에 그쳐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오히려 주변부로 밀려난 바로 이 상황이 우리가 예수님이 마련하신 대안적 삶의 방식을 받아들일 수 있는 최적의 기회임을 역설한다.

오늘, 이 혼란한 세상에서 예수를 ‘그리스도’로 고백하며 살아가는 이들에게 이 책은 새로운 질서를 선포하는 예언자적 목소리가 되어 줄 것이다.

▲믿음이 이긴다                                                                          

홍민기 | 규장 | 176쪽

크리스천조차 “믿음이 이긴다”라고 하면 “그렇죠”라고 하면서도 속으로는 ‘정말 믿음이 이길까?’라고 의구심을 갖는다. 믿음이 점점 힘을 잃고 있는 것 같다. 그러나 지은이는 너무나 확고하게 ‘믿음이 이긴다’고 단언한다. 믿음에서 중요한 것은, 우리 믿음의 크고 작음이 아니라 믿음의 대상이기 때문이다. 아무리 대단한 믿음을 가지고 있어도 엉뚱한 대상을 믿는다면, 그 믿음은 아무 소용없다. 우리가 믿는 분은 전지전능하신 하나님, 우리를 가장 완벽하게 사랑하시는 예수님이시다. 완벽한 믿음의 대상,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을 믿는다면 믿음이 반드시 이긴다.

이를 전제로 지은이는 이 책에서 믿음의 다양한 면모를 살펴보면서, 우리가 어떤 믿음의 기세를 가지고 살아가야 하는지를 힘 있게 전한다. 믿음이 반드시 이긴다고, 그러니 그 믿음으로 승부를 걸어보자고 강하게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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