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October 29, 2025

[북앤북스] 신간도서

인기 칼럼

 

▲한국 교회 트렌드 2026                                                                

지용근 외 10인 | 규장 | 352쪽

정확한 수치와 통계로 보는 교회 혁신의 시대 2026년 한국 교회 전망과 전략을 다룬 ≪한국 교회 트렌드 2026≫가 출간된다.

이 책은 수직에서 수평으로 전통에서 혁신으로, 사역의 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이 책은 ‘2026 한국 교회 트렌드 키워드 10’으로 1. 심플처치: 교회의 핵심 사명을 중심으로 사역을 재설계하여 복음의 중심을 드러내는 교회. 2. AI, 목회 코파일럿: 행정, 자료찾기 등의 시간을 절약하여 목회 본질에 집중하도록 도와주는 디지털 비서. 3. 강소교회: 소형 교회이지만 뚜렷한 목회 철학과 공동체성으로 힘 있게 사역하는 교회. 4. 청빙, 비욘드 콘테스트: 설교 경연 대회와 같은 한국 교회 청빙 문화를 넘어서 나타나는 새로운 청빙 트렌드. 5. 호모 스피리추얼리스: 말씀 중심의 영성에서 채워지지 않는 영적 갈급함에 대한 대안 모색. 6 무속에 빠진 그리스도인: 한국인의 심층 의식에 자리 잡은 무속, 그 무속에 빠지는 그리스도인의 심리와 행태. 7. 서로 돌봄 공동체: 교회의 돌봄 사역 활동 증가 속에서 서로 돌봄과 자기 돌봄의 필요가 커진 현상. 8. 유리천장, 여성 교역자: 한국 교회 여성 교역자들의 활동 증가에도 여전한 내부 차별과 그 한계 분석. 9. 헌금; 패러다임 쉬프트: 줄어드는 헌금 현상과 달라지는 헌금 트렌드를 분석하며 대응책을 모색. 10. 이주민 선교: 선교 환경 변화와 함께 이주민을 향한 환대와 포용, 통합에 나서는 교회의 접근. 등을 제시하고 있다.

▲존 파이퍼 목사에게 묻다 상하 세트(전2권)                                                            

토니 레인키/김희정 | 부흥과개혁사 | 520(500)쪽

≪존 파이퍼 목사에게 묻다(상, 하)≫는 신앙과 윤리에 대한 수백 가지 질문에 대한 존 파이퍼의 답변이다.

세속적인 세상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다 보면 사려 깊은 신자의 삶에는 필연적으로 질문이 생길 수밖에 없다. 건전한 성경적 조언의 필요성에 착안하여, 목회자이자 신학자이며 베스트셀러 작가인 존 파이퍼가 인생의 가장 어려운 주제에 대해 청취자가 제안한 질문에 답하는 팟캐스트 ‘Ask Pastor John’이 만들어졌다. 팟캐스트 에피소드는 2억 3천만 회 이상 재생되었으며 전 세계 기독교인의 삶에 필수품이 되었다.

이 책에서 팟캐스트 진행자 토니 레인키는 10년간 가장 통찰력 있고 인기 있었던 에피소드를 주제별로 요약하고 정리했다. 독자는 성경 읽기, 데이트, 소셜 미디어, 정신 건강 등 750가지 주제에 대한 파이퍼 목사의 통찰을 체계적으로 쉽게 접할 수 있다. 좋은 질문이 어떻게 신앙을 강화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지 새롭게 발견할 수 있다.

존 파이퍼(John Piper) 목사는 하나님을 향한 열정과 말씀 중심의 설교로 널리 알려진 복음주의 설교자이자 50여 권의 베스트셀러 작가다. 그는 미국 미니애폴리스의 베들레헴 침례교회를 30여 년간 담임하며 수많은 이들에게 말씀을 전했으며, 지금은 ‘디자이어링 갓’(Desiring God) 사역을 통해 전 세계 그리스도인들에게 “하나님을 기뻐하는 삶”을 강조하며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그가 지금 이 책에서 성도들의 가장 치열한 질문들에 답하며 우리를 진리 안에서의 참된 기쁨으로 초대한다.

토니 레인키(Tony Reinke)는 비영리 저널리스트와 desiringGod.org의 수석 교사로 존 파이퍼 목사와 20년째 팟캐스트 ‘Ask Pastor John’의 진행과 프로듀싱을 맡고 있다. 혁신과 미디어, 주문형 비디오로 포화 상태인 기술 시대에 풍요로운 삶의 의미를 찾는 일에 애쓰고 있다. 문헌과 문해력에 대해 신학적으로 접근 한 책 ≪글! 기독교인의 독서법≫을 써서 디지털로 분주한 생활에서 독서에 더 몰입할 수 있는 현실적인 팁을 가득히 제시하고 있다.

▲예수님을 본받으라                                         

이상준 | 토기장이 | 356쪽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예수님을 닮아가고 싶다고 고백할 것이다. 그러나 우리의 일상과 우리의 소망 사이의 간극은 늘 우리를 좌절하게 만든다. 예수님의 삶은 너무나 이상적이어서 도저히 우리가 발 딛고 있는 이 척박한 현실에서는 이루어질 수 없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그러한 고민 가운데 있는 이들에게 예수님을 본받는 길을 알려 준다. 그분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하나님의 뜻을 이 땅에 구현해 나가셨던 과정들을 세세하게 밝혀 준다. 예수님의 언어, 예수님의 내면, 예수님의 정체성, 예수님의 능력, 예수님의 성품 등을 조명하며 우리가 예수님을 닮아갈 수 있는 길을 안내한다.

저자는 오늘날 한국교회가 세상의 손가락질을 당하는 이 현실이 오히려 감사한 일일 수도 있다고 말한다. 적어도 세상이 교회는 달라야 한다고 아직은 생각해 주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우리가 정말 예수님을 더 깊이 알고 더 온전히 따르고 더 내면적으로 닮아간다면, 교회는 세상의 아픔을 치유하고 세상의 어둠을 밝히고 세상이 찾는 해답을 제시해 주는 아름다운 공동체로 거듭날 수 있으리라고 격려한다.

예수님을 사모하는가? 예수님을 갈망하는가? 예수님을 닮아가기를 소망하는가? 그렇다면 이 책을 읽으며 예수님에 대해 더 깊이 알아가고, 일상 속에서 한 걸음 한 걸음씩 그분과 동행해 보자.

▲여성 안수 30년의 회고와 전망                                                     

김순미 | 나눔사 | 269쪽

이 책의 내용에는 다음의 문제의식이 포괄되어 있다. 첫째, 역사와 제도의 상호작용이다. 여성안수의 법제화는 ‘사건’이면서 동시에 ‘과정’이다. 제도는 의식을 견인하지만 의식이 변하지 않으면 제도는 관성에 갇힌다. 30년의 데이터와 현장 증언이 전하는 메시지는 분명하다. ‘허용’에서 ‘정착’으로, ‘예외’에서 ‘표준’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법률 조항의 수정만이 아니라, 발굴‧양성‧청빙‧평가‧승계로 이어지는 전 생애 리더십 체계의 형성이 필요하다. 특히 관련 수치들과 현실적 체감 사이의 간극을 보면서, 담임 청빙과 노회와 총회 대표성에서의 구조적 병목을 해소하지 않으면, 저변의 성장과 정점의 변화가 분리되는 이중구조가 지속될 것이란 우려도 있다. 둘째, 대표성과 책임의 선순환이다. 여성 장로의 희소성은 곧 여성 총대의 희소성으로 이어지고, 이는 다시 의사결정 구조에서의 대표성 결핍을 낳는다. 대표성의 부족은 정책 설계 단계에서 여성 관점의 반영 부족으로 귀결되고, 그 결과 현장의 수요가 제도에 반영되지 못하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제3부 제3장이 제시하는 ‘여성 장로를 세운 교회의 강점’ 분석은, 대표성 확대가 실천적 당위에 그치지 않고 교회 역량 강화와 공동체 신뢰 회복으로 직결됨을 입증하려는 시도다. 셋째, 외국의 사례들과의 비교를 통해 한국적인 설계를 재고했다. 공통의 원칙-투명한 절차, 예측가능한 경로, 역량 기반 배치-를 한국교회의 현실에 맞게 재설계하자는 요청이다. 특히 ‘사역 전문화’와 ‘멘토링-후견(HRM)’ 결합 모델은, 청빙 관행의 관성을 깨뜨리고 여성 리더의 가시성과 신뢰성을 제고하는 실천적 대안이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 책은 미래에 대한 약속을 말하고 있다. 여성안수 30년은 결승점이 아니라 전환점이다. 제도와 문화, 신학과 실천이 서로의 발목을 잡지 않고 어깨를 밀어주는 교회를 꿈꾼다. 하나님께서 교회에 주신 은사는 성별을 가리지 않는다. 성령의 자유를 제도와 문화가 지지할 때 교회는 더 복음적이 되고 더 건강해질 것이다.

- Advertisement -spot_img

관련 아티클

spot_img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