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 로이드 존스 사도행전 강해설교 세트(전6권)

출간 이후 수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 온 마틴 로이드 존스의 ≪사도행전 강해설교≫ 시리즈가 출간 20주년을 맞아 개정판으로 새롭게 출간되었다. 마틴 로이드 존스가 갑작스런 질병으로 1968년 사임하기 전까지 웨스트민스터 채플 주일 저녁예배 때 전한 사도행전 설교 메시지다.
양차 세계대전 이후 팽배한 절망과 자유주의 신학의 도전 속에서도 마틴 로이드 존스는 복음의 능력과 하나님 절대 주권, 교회의 본질을 확신에 찬 목소리로 선포했다. 처음 설교된 1960년대에서 반세기가 지났지만, 진리에 대한 확신을 잃고 무기력해진 우리 시대 교회에 영혼을 깨우는 메시지로 여전히 사랑받고 있다.
이번 개정판은 독자의 편의를 위해 개역개정판 성경본문으로 전면개정하면서 해당 설교본문도 부분적으로 수정 및 보완했다. 본문 조판 또한 견고하면서 세련된 디자인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소장 가치를 더하는 매력적인 세트는 독자의 서재를 더욱 풍성하게 할 뿐만 아니라 소중한 이들을 위한 선물용으로도 적합하다.
▲성경과 삼위일체

교회에 있어서 삼위일체 신학은 정통 교리(Orthodoxy)와 정통 실천(Orthopraxy)이라는 두 가지 흐름으로 흘러야 한다.
편집자 브랜던 스미스를 비롯한 뛰어난 신학자들이 삼위일체 신학이 성경에서 직접 파생되기에 올바른 교리를 산출하고 올바른 삶을 살게 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 준다. 이 책은 교회가 설교, 전례와 예배, 교회 밖 사람들과의 교류에 삼위일체를 통합할 것을 호소하는 책이다. 목회자, 학자, 교수, 학생뿐 아니라 평신도도 삼위일체에 대한 이 심도 있는 연구를 통해 영적, 신학적, 실제적으로 유익을 얻을 수 있다.
삼위일체 교리와 성경의 관계는 성경과 하나님의 일치, 하나님이 자신을 계시하는 방식 등 여러 가지 신학적 신념에 대한 리트머스 시험지다. 이 훌륭한 논문집은 이런 문제를 주제로 다룬 최근의 연구 성과를 담고 있지만, 더 중요한 사실은 기독교 신학의 중심 과제인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다. 과거와 현재의 성도와 함께 겸손히 우리의 위치에 주의하는 독창적인 주해를 통해, 이 책은 독자들에게 교훈과 가르침을 줄 것이다.
지은이 브랜던 스미스는 정경 속에 나타나는 삼위일체의 중요성을 성찰하기 위해 대단히 인상적인 학자 집단을 한데 모은 것에 대해 찬사와 축하를 받아 마땅하다. 이 훌륭한 책은 학생, 교회 지도자, 학자 모두에게 삼위일체 신학을 더 깊이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회복력 있는 신앙

이 책은 스테디셀러 ≪하나님의 뜻≫』의 저자 제럴드 싯처의 신간으로 탁월한 영성가이자 교회사가 제럴드 싯처의 진면목이 담긴 수작이다.
학문적이면서도 대중적인 언어로 초대교회의 회복력 있는 모습을 독자들 눈앞에 펼쳐 주는 이 책은, 영성 작가인 동시에 탁월한 역사학자이기도 한 싯처의 면모를 우리에게 일깨운다. 초기 그리스도인들은 고립(유대교)과 순응(로마 종교)이라는 양극단에서 ‘제3의 길’을 택하여, 로마제국 안에 살고 있으면서도 전 우주를 총괄하는 하나님 나라의 삶을 구현한 공동체를 이루었다. 싯처는 주후 313년 이전 로마 시대의 기독교와 마찬가지로, 오늘날은 다시 기독교가 세상의 주류 문화와 정신으로부터 이격되어 버린 탈기독교 시대라고 주장한다. 따라서 초대교회가 보여 준 이 역설의 원리가 다시 필요하다는 것, 그리고 이 역설적 삶의 생생한 사례를 보여 준 것은 ≪회복력 있는 신앙≫ 출간의 중요한 의의라 할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신앙 교리, 교회사, 영성 형성과 실천 등에 대해 배울 수 있지만, 무엇보다 초기 그리스도인들과 같은 헌신과 희생으로 예수님을 따라야겠다는 영감과 도전을 받을 것이다.
▲여전히 교회를 사랑합니다

“제 병명은 교모세포종입니다. 뇌종양 중에서도 완치가 어렵고 치료 후에도 재발 가능성이 높습니다. 죽음 앞에 서보니 수많은 생각들이 머릿속을 스치고 지나갔습니다. 내 생애 마지막에 무엇을 남길 것인가를 고민하며 써 내려 간 글들이 작은 책으로 세상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저에게 주어진 상황은 간단하지 않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교회를 사랑합니다는 이 고백이 저의 진실된 신앙의 고백임을 제가 알고 있는 모든 분들에게 말하고 싶었습니다.”
“지금 한국 교회는 ‘영적 코드블루’ 상태입니다. 세상을 향해 하나님의 말씀을 담대하게 선포해야 할 교회가 오히려 세상에 조롱과 근심이 되고 있습니다. 겉으로는 멀쩡해 보이지만 속으로는 심정지 상태에 가까운 것이 현실입니다. 지금이야말로 심폐소생술을 해야 할 마지막 골든타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다시 기도합니다. 하나님, 저 같은 자도 사용하시겠습니까? 만일 그렇게 하신다면 기꺼이 순종하겠습니다.”
이 책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는 담임 목회 32년차 목사로서 지금도 같은 길을 걸어가고 있는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마음을 담은 편지이고, 2부는 한 교회를 섬기면서 함께 울고 웃었던 사랑하는 성도님들에게 보내는 영적 유서와도 같은 편지다. 마지막 3부는 부록으로 저자의 소식을 듣고 찾아온 동역자들과 성도들, 그리고 이웃들이 보내온 격려 편지 중 일부를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