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총회장 김종혁 목사 선출, 총대 1432명 참석
제108회 총회가 9월 18일 오후 3시 30분 새로남교회(오정호 목사)에서 ‘교회여 일어나라!’ 주제로 개회했다.
총회장 권순웅 목사는 목사총대 746명, 장로총대 686명 등 총 1432명의 총대가 참석했다는 서기 보고를 받아, 제108회 총회 개회를 선언했다.
제108회 총회는9월 18(월)부터 22일까지 총 5일간 진행된다.
제108회 총회장으로는 오정호 목사(새로남교회)가 확정됐다. 총회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배광식 목사)가 총회임원·총무·재판국원·선거관리위원 선거를 주관하는 가운데, 선관위원장 배광식 목사는 선거규정에 따라 총회장 단독후보인 오정호 목사를 선거 없이 당선자로 총회장에게 상정했다. 이에 총회장은 오후 4시 37분 오 목사의 총회장 당선을 공포했고, 1500여 명의 총대들은 기립해 만장일치 박수로 총회장 당선을 축하했다.
총회장 오정호 목사는 취임사에 앞서 총대들에게 제108회기 총회가 명품총회, 정책총회, 개혁총회가 되도록 함께 기도해달라고 요청했다. 오정호 총회장과 임원들은 강단 앞에 나란히 늘어서 기도했으며, 임원들 뒤에는 증경총회장들이 임원들의 어깨에 손을 얹고 함께 기도했다.
오정호 총회장은 취임사에서 “한없이 부족한 종을 총회를 섬기는 자리로 불러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린다”며 “여러분의 기대를 결코 저버리지 않겠다”고 인사했다.
오 총회장은 또 정책총회, 미래세대 발전 등 9가지 다짐을 발표하고, “감사의 마음, 섬김의 정신으로 초지일관 달려가겠다. 주님의 종답게, 오직 주님과 총회를 신실하게 섬기도록 부름 받은 소명자의 의식으로 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장로부총회장 김영구 장로, 서기 김한욱 목사, 회록서기 전승덕 목사, 회계 김화중 장로의 당선이 확정됐다.
제108회 총회 목사부총회장에 김종혁 목사(울산노회·명성교회)가 당선됐다.
부서기는 임병재 목사(경청노회·영광교회), 부회록서기는 김종철 목사(용천노회·큰빛교회), 부회계는 이민호 장로(경북노회·왜관교회)가 각각 당선됐다. 총회총무는 박용규 목사(대구중노회·가창교회), 서울서북지역 목사 선관위원은 유병희 목사(황서노회·예우림교회)와 정영기 목사(경평노회·늘사랑교회)가 각각 당선됐다.
총회 선거에 앞서 107회기 노회 합병과 분립, 복구위원회 보고가 진행된 가운데, 총회임원회가 주도한 광주전남노회 신설 분립이 허락됐다.
미주중부노회 복구는 제108회기에 맡기기로 했다. 미주중부노회복구소위원회(위원장:김종준 목사)는 해외노회는 7개 당회가 되면 복구되는데, 미주중부노회를 실사한 결과 당회가 3∼4개 정도에 불과하다고 보고하고, 그럼에도 조건부로 복구해주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냈다. 그러나 정영교 목사와 오정호 목사가 잇달아 당회 수가 부족한 상황에서 무리하게 복구를 하는 것보다 108회기로 넘기자는 의견을 피력했고, 총대들의 지지를 얻었다.
한편 예장통합 108회 총회는 9월 19일(화)부터 21일(목)까지 3일 동안 ‘주여, 치유하게 하소서’ 주제로 서울 명성교회(김하나 목사)에서 열린다.
정리: 이영인 기자/출처: 기독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