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l Our Land” 주제, 은혜롭게 마쳐
6월 26일-28일, 전세대 함께하는 VBS

해마다 여름방학 기간이 되면, 다음세대를 온전한 믿음의 세대로 세워가기 위한 각 교회별 여름성경학교(VBS)가 열린다. VBS는 그만큼 중요하다.
베이사이드장로교회(이종식 목사, 이하 베장)도 2025 여름성경학교(VBS)를 개최하고 견고한 믿음의 다음세대 세우기에 올인하고 있다.

베장 VBS는 유아 1세부터 초등부까지 750여 명의 어린이와 교사 및 자원봉사자 30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6월 26일-28일까지 “Heal Our Land” 주제로 은혜 가운데 열렸다.
해마다 베장에서 준비하는 여름 VBS는 뉴욕 지역 교계를 대표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한지 오래다. 베장의 VBS는 다음세대를 믿음의 세대로 세우기 위한 짜임새있는 프로그램(찬양과 율동, 재미있는 스테이션 활동, 재미있고 즐거운 성경공부, 친구와 함께 하는 신나는 게임)과 성령 충만한 예배의 진수를 보여주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올해 VBS의 특징은 연령별 눈높이에 맞춘 세밀한 프로그램 구성에 있다. 영아부의 경우, 부모는 물론 조부모까지 함께 참여하는 온 가족 축제 형태의 의미있게 시간으로 꾸며졌다. 다양한 성경 인물이 등장하는 이야기와 공작 활동, 미니 스킷 드라마는 어린이뿐만 아니라 함께한 어른들에게도 큰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유치부 프로그램은 신나는 찬양과 율동으로 구원의 기쁨을 표현하는 가운데 예배의 참된 의미를 배우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초등부는 복음이 담긴 설교 말씀과 주제에 맞춘 스테이션 활동을 통해 “하나님께서 주시는 능력 안에서 모든 것에 감사할 수 있는 삶”을 배우는 소중한 시간으로 꾸며졌다.

특히 초등부 마지막 날 예배는 율동과 찬양으로 날개짓하는 성령충만한 아이들의 모습에서 함께한 부모들이 더욱 큰 은혜를 받는 시간이 됐다.

이번 베장의 VBS는 단순한 행사가 아닌 온 가족이 함께 예배하고 섬기며 영적 공동체로 거듭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는 평가다.
이종식 담임목사는 “성인이 되어도 마음 속에 예수님과의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되는 VBS를 만들기 위해 온 성도들이 기도하며 헌신했다”며 “마치 다니엘과 그의 세 친구가 포로로 잡혀간 바벨론 땅에서도 하나님과의 긴밀한 교제를 통해 신앙과 절개를 지켰듯, 이번 VBS를 통해 우리 자녀들도 그 믿음을 이어가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베장 성도들도 “이번 VBS를 통해 다음세대를 굳건한 믿음의 자녀로 세워가는 사역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다시한번 깨닫게 되었다”며 “이 모든 일을 가능케 하시고 도구로 사용해주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리며 감사한다”고 말했다.

한편 베장은 EM과 교회학교가 부흥함에 따라 보다 효과적인 ‘믿음의 다음세대 세우기’ 프로젝트를 위해 예산 2백만 달러의 제3교육관(가칭 비전센터) 건축을 기도하며 준비하고 있다.
이영인 기자
[사진: 아멘넷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