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November 7, 2024

예장백석 제47회 정기총회…“질서와 화평과 품격의 예수 생명 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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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11일까지, 천안 백석대서 제47회 정기총회 개최
신임총회장 이규환 목사, 목사 부총회장 김동기 목사 선출
세계예수교장로회총회 형제교단으로 함께 하며 축하해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천안 백석대학교회(공규석 목사)에서 ‘백석의 생명, 오직 예수’를 주제로 제47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대표총회장 장종현 목사가 총대들에게 교단 발전을 위해 화합을 권면하고 있다.
(왼쪽부터)직전총회장 김진범 목사, 대표회장 장종현 목사, 신임회장 이규환 목사, 증경총회장 양병희 목사.

9일 첫날, 전국노회에서 참석한 약 1천여 명의 총대들은 개회예배를 함께 드리며 하나님께 먼저 영광을 돌렸다.

목사부총회장 이규환 목사가 인도한 가운데 장로부총회장 최태순 장로가 기도, 회의록서기 최도경 목사가 성경봉독, 장로찬양단이 특별찬양을 한 후 총회장 김진범 목사가 ‘태에서부터 부를 이름, 백석입니다’를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예장백석 제47회 정기총회가 지난 9일 ‘백석의 생명, 오직 예수’를 주제로 개회했다. 정기총회는 오는 11일까지 계속된다.

김진범 총회장은 “백석은 어미의 복중에서부터 부르심임을 믿길 바란다. 우리가 백석이 된 것은 기쁘신 뜻대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예정된 사실임을 믿어야 할 것”이라면서 “46년 전 하나님께서 설립자님을 통해 우리 백석을 세우셨고, 오늘에 이르기까지 하나님의 은혜로 성장하게 하셨다. 하나님의 도우심과 설립자님의 탁월한 지도력과 능력, 1만 교회 목회자와 성도님들의 기도와 헌신인 줄 안다”고 감사를 전했다.

신임 총회장 이규환 목사가 직전 총회장 김진범 목사로부터 총회기를 넘겨받고 흔들고 있다.

10일 둘째날, 제47회기 총회장에 취임한 이규환 목사(부천노회, 목양교회)는 취임사를 통해 “목회하며 받은 은혜, 머슴처럼 섬기며 갚을 것”이라며 “질서, 화평, 덕”을 강조했다.

또한 농어촌 미자립교회와 홀사모 지원, 선교지 순방과 전국 노회 순방 중에 교육, 전도, 선교를 강조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백석 산하 교회들이 목회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본인의 강점인 교육을 총회 사역에 적용하겠다고 했다.

이규환 신임총회장은 “세상에 위로와 희망을 주는 교단으로, 또 빛과 소금이 되는 백석총회로 세워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신구임원 교체식이 진행되고 있다.

목사부총회장은 인천중앙노회 김동기 목사(광음교회), 제1 목사부총회장 충남노회 이승수 목사(양문교회), 장로부총회장은 한남노회 오우종 장로(큰사랑교회), 서기는 세종노회 김만열 목사, 부서기는 중앙노회 이선대 목사, 회의록서기는 대전노회 박대순 목사 회의록부서기 경서노회 임종택 목사, 회계는 서울북노회 고기성 장로, 부회계 서울중앙노회 김돈식 장로가 각각 47회기 동안 총회원들을 섬기게 됐다.

둘째 날 헌의안 처리에서는 저출산대책위 신설과 이단 탈퇴자 가입 규정도 마련키로 했다. 또한 예방백석총회 숙원사업의 하나인 연금 현실화와 공감대 형성과 현실적인 지원을 하기 위한 전담부서 신설”의 건이 통과된 점이 돋보였다.

GAWPC세계예수교장로회총회 축하사절단을 대표해 총회장 황현조 목사가 제47회기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제46회 예장백석총회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본국과 해외 총회간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해외선교 활성화에 기여하기로 한 GAWPC 세계예수교장로회총회(총회장 황현조 목사) 축하사절단도 함께하며 예장백석 제47회기 출범을 축하했다.

1,008명 총대들의 “우리는 타인의 명예를 존중하고 모략, 중상, 비난을 하지 않는다. 우리는 법과 위계질서, 회의법을 지키며 권리에 앞서 의무를 다한다.” 윤리강령 낭독으로 시작된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 제47회기 총회는 예장백석이 추구하는 ‘예수 생명 공동체’를 강조하며 11일 막을 내린다.

정리: 이영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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