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채춤과 사물놀이, 한가위 정취
14개 팀 참여, 사랑의점심팀 우승
상금 및 상품, 추첨통한 선물 증정
매월 지역 한인 어르신들을 모시고 이웃사랑을 실천하며 15여 년 복음을 전하고 있는 방주교회(김영규 목사) 사랑의 점심식사팀은 지난 11일(토)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추석맞이 ‘한가위 윷놀이대회’를 개최하고 잠시나마 고국의 한가위 정취를 느끼는 시간을 제공했다.
경기에 앞서 펼쳐진 파바월드의 부채춤과 사물놀이 공연은 윷놀이대회의 흥을 더욱 고조시켰다.
이날 윷놀이대회는 올해로 11회째이며 Anthem 보험회사가 후원했다. Anthem에서는 로버트 안 남가주지역 총괄담당자가 직접 참여해 봉사하며 어르신들을 섬겼다.
윷놀이대회는 4인 1조로 총 14개팀이 참여해 토너먼트 경기방식으로 진행됐다. 각 팀은 상대팀의 말을 따라잡을 때마다 함성을 지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우승상 300달러, 준우수상 200달러, 그리고 장려상으로 100달러가 각각 전달됐다. 우승은 사랑의점심팀, 준우승은 해피팀, 여호수아팀과 유니파이드팀이 각각 3위와 4위를 차지했다.
경기 중간에는 추첨을 통해 푸짐한 상품을 전달하며 윷놀이대회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행사를 주최하고 주관한 김영규 목사는 “한가위 추석을 맞아 윷놀이대회를 개최하고 지역 어르신들을 섬길 수 있는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며 “특히 윷놀이대회를 계속 개최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후원하고 있는 Anthem 보험회사, 공연으로 함께한 파바월드, 그리고 사랑의 점심식사 봉사팀에게도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로버트 안 Anthem 남가주지역 총괄담당자는 “Anthem에서는 소외된 이웃을 돕는 일에 꾸준히 앞장서오고 있다. 윷놀이대회 후원도 그중 하나다”며 “Anthem은 교회가 주최하는 이웃섬김 행사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 후원하고 있다. 앞으로도 교회가 소외된 이웃을 돕고 섬기는 일에 계속해서 앞장서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가위 윷놀이대회를 주최하는 방주교회 ‘사랑의 점심식사’팀은 2009년 9월 첫 ‘독거노인의 사랑의 점심 나누기’을 시작하면서, 지금까지 15여 년을 한결같이 매월 ‘사랑의 점심식사’로 지역 한인 어르신들을 섬기고 있다.
이영인 기자